• 최종편집 2024-03-1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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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K신공항, ’29년 조기개항 본궤도 안착
    대구광역시는 3월 20일(수) 오전 10시 대구광역시 산격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이하 본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와 5대 공공기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사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대 양여사업인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한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을 추진동력으로 올해 상반기 내에 공공·민간이 참여하는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을 완료하는 데 총력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구시는 3월 21일(목) 오후 2시에 산격청사에서 산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등 8대 금융기관과도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국내 2대 국책은행(산업은행, 기업은행)과 5대 메이저 은행(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그리고 지역 대표은행인 대구은행이 모두 참여함으로써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조달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한편, 대구시는 잇따른 업무협약에 이어 3월 25일(월)에는 민간참여자 공모를 공고하는 등 사업을 본격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본 사업에 대한 LH 등 공공기관과 국내 주력은행과의 상호협력이 담보됨에 따라 대구시는 향후 건설투자자(CI, Construction Investors)와 재무적 투자자(FI, Financial Investors), 전략적 투자자(SI, Strategic Investers) 등 민간부문의 적극적 참여와 조속한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5대 공공기관과 8대 금융기관이 참여해 조속한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이 가능해진 만큼, 향후 일정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대구 미래 50년의 영광을 앞당기는 데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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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대구도시개발공사-광주광역시도시공사, ' 달빛동맹 사회공헌활동' 상호협력 협약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는 지난 15일(금)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달빛동맹 활성화 및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상호협력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과 정민곤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해 양 공사의 임직원과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의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 실현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형성을 위해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공유·발굴 추진 ▲관련 업무 전반 인력·정보 교류 활성화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한 지역 현안 해결 ▲재난 대비 및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 시스템 구축·실행 등을 약속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두 기관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대구-광주 상생 발전의 토대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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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화상병 예방 약제 무상공급!
    화상병 예측시스템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오명숙)는 평년보다 따뜻해진 날씨로 과수의 개화기가 앞당겨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약제 무상공급을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나무의 구제역이라 불리는 세균성 질병으로 발병하면 잎, 꽃, 줄기, 가지, 과실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며 심할 경우 나무 전체가 죽는 무서운 질병이다.    현재로서는 발병하면 치료 약제가 없고, 빠른 전염력으로 과원을 매몰해야 하므로 철저한 관리를 통한 사전 예방밖에 방법이 없다.   이에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월 26일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개화 전 살포하는 1차 약제를 공급했고, 3월 중순~4월 초 개화기에 2회 살포해야 하는 2차, 3차 약제를 무상공급할 예정이다.   개화기 방제는 화상병 예측정보에 따른 약제 살포 안내문자 수신 후 1~2일 이내에 살포를 완료해야 하며, 무엇보다 약제별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표준 희석배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약제 살포 후에는 방제확인서 제출과 약제 봉지와 병은 폐기하지 말고 1년간 보관해야 한다.   오명숙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사과의 휴면이 일찍 풀려 사과의 개화 시기도 앞당겨질 것이다”며, “화상병 예방을 위한 약제방제를 서둘러 대구가 화상병 청정지역으로 계속 남을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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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내 집 마련 꿈을 빼앗는 부실 아파트 ‘OUT’
      대구광역시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하자로 입주민에게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시공사 및 감리자 등 건축관계자에게 주택법 등 관련 법령상 위반사항이 발견될 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대구 북구 고성동 일원에 건립 중인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지하 4층~지상 48층 아파트 937세대, 오피스텔 270호 규모로 3월 입주 예정이다.   지난달 24일~26일 실시된 아파트 사전방문에서 세대 내 가구와 타일, 창틀 파손 등 하자 피해는 고스란히 입주민에게 돌아가고 있는 실정으로, 하자보수를 약속하는 시공사와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입주예정자 사이에 갈등은 심화돼 항의 집회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구광역시는 내 집 마련 꿈을 앗아가는 무책임한 부실시공을 묵과하지 않겠으며, 사용검사권자인 관할 북구청에 하자 보수공사가 완료되고 입주예정자와 협의 후 사용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해당 시공사, 감리자의 주택법 등 관련 법령상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기관에 강력한 행정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향후에도 서민의 내 집 마련 꿈을 짓밟는 부실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며, “대구지역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부실시공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게 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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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대구시 CCTV 통합관제센터 ‘음주운전’ 신고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
    대구광역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차량의 지그재그 운전 등 음주운전 징후 발견 시 112종합상황실로 적극 신고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대구광역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달에만 주취 및 음주운전 징후 40건을 112로 신고해 경찰이 주취자 11명을 안전귀가 조치했고, 음주운전 8건을 현장 검거했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기온이 오르면서 음주 모임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교와 유흥가 주변에 대해 음주운전 및 주취자에 대한 CCTV 관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광역시는 봄꽃 개화와 함께 지역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함에 따라 축제장 안전관리에도 CCTV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행사장에 제곱미터당 밀집 인원이 4명을 초과하거나 화재 등의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행사 조직위로 통보하고, 음주운전이 의심스럽거나 주취자가 쓰러진 경우에는 경찰로 신고한다.   대구광역시는 향후 위험 요인이 있는 CCTV 사각지대에 대해서는 CCTV 카메라를 연차적으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형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실장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가정을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므로 대구시 CCTV 관제센터에서 적극 신고해 시민의 안전과 가정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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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경북 그룹홈 MOU 체결
      경상북도가 결연 지원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정숙)와 도내 8개 그룹홈(경북그룹홈지부장 최미혜)은 1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에서 보호대상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는 경북에 있는 그룹홈 8개 시설과 업무협약을 맺고 도내 그룹홈에 입소한 보호대상 아동들에게 매월 10만원 씩 자립 성장비를 지급하고, 아동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보호대상아동에 대한 이슈 및 후원자 발굴, 보호대상아동 지원을 위한 자원 발굴 및 개발, 보호대상아동에 대한 서비스 상호연계 및 제공을 위한 공동협력 추진 등을 담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과 아동환경개선 옹호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는 2023년 경북에 있는 아동들의 성장환경 격차해소를 위해 보호대상아동 및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71억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그룹홈은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에게 기존 시설보호 체계와는 달리 5~7인의 소규모로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을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로서, 도내 총 8개소가 47명의 아동을 보호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이칠구, 김희수, 황명강(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주시 후원회장) 도의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그룹홈 아동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은정 여성아동정책관은 “오늘 협약으로 그룹홈에서 보호받는 아동들도 자기가 가진 재능을 발휘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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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국내산 수산물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경상북도는 위축된 국내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6월까지 매월 1회씩 5~7일 동안‘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한다.   이번달에는 16일~22일까지 7일간 , 포항 구룡포 시장, 경주 안강공설시장, 문경 점촌전통시장, 경산 경산공설시장, 울진 울진바지게시장, 영주 선비골전통시장 등에서 환급행사를 한다.   소비자들은 행사기간 동안 국내산 수산물을 취급점포에서 구입하고, 카드 또는 현금 영수증과 신분증을 환급 부스에 제시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1인 최대 2만원)받는다.   환급 기준 구매금액은 3만 4천원 이상이면 1만원, 6만 8천원 이상이면 2만원을 환급받는다. 다만, 행사 취지에 따라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으로 구매한 품목, 정부 비축 품목, 일반음식점, 수입 수산물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급행사에 소요되는 예산은 전액국비(해수부, 3억 5천만원)를 지원받아 진행한다.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환급 행사는 고물가로 얼어붙은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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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경북도, 청년근로자 결혼자금 만들기 ‘사랑채움통장’ 신청자 모집
    경상북도는 중소기업 미혼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결혼자금 만들기 프로젝트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을 실시한다.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은 청년들의 결혼을 장려하고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경북도는 이번달 18일부터 4월 5일까지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신청자를 모집하고 최종 135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청년이 2년간 월 15만원씩(총360만원) 저축하면 경북도와 시군에서 공동으로 1년간 분기별 175만원씩(총700만원) 추가 적립해 만기 시 1,060만원을 수령받는다.   올해부터는 대상을 중견기업 청년근로자까지 확대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135명을 선정하고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경북도 내 주민등록을 두고 같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주 30시간 이상·3개월 이상 재직 중인 연봉 4,000만원 이하(기준 중위소득 150%)의 19~39세 미혼 청년이면 가능하다.   신청자는 경북청년 누리집 청년e끌림(www.gbyouth.co.kr) 및 경북일자리종합센터 누리집(www.gbwork.kr)에서 시‧군별 모집인원 등 상세 내용을 확인하면 되고, 3월 18일부터 4월 5일까지 개별 신청하면 된다.   다만, 경상북도 청년복지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참여 완료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중앙부처와 타 지자체 유사사업(자산형성 지원**)에 참여 중이거나 참여했던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년애꿈 수당(취업성공수당, 근속장려수당),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사업 **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등   정성현 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희망을 찾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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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경북도, 미래항공교통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 추진
     경상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미래항공교통분야* 시장 선점을 위해 원천기술 확보 및 기술 상용화 등을 지원하는 ‘미래항공교통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3월 18일부터 모집한다.   * 미래항공교통분야 : UAM, 무인항공기, 항공관제, 버티포트, 항공교통서비스 플랫폼 등   이번 사업은 미래 항공교통 분야 기체 소재와 내부 부품의 고기능, 경량 소재 제작 기술과 운항 관련 소프트웨어 등 핵심기술을 도내 중소기업이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것을 지원한다.   도는 2022년 무인항공기 분야에 처음 시행해 지난해까지 7개 사를 지원, 기술개발로 매출액 총 18억 6천5백만원과 신규고용 22명을 창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도출해 지역 무인항공기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부터는 대구경북공항 개항 예정에 따른 미래 항공교통 산업의 성장 동력 마련과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인항공기에서 미래항공교통 중소기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도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원 분야를 기술개발과 사업화 부분으로 세분화해서 모집한다.   기술개발은 기체, 부품, 운항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 등의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 등의 전 단계를 지원하고, 사업화 분야는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특허출원/등록, 시험․인증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각 단계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한다.   모집 규모는 총 10개 사(기술개발 4, 사업화 6) 정도로,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연구소 포함)이 도내에 소재한 미래 항공교통 관련 중소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경상북도 외에 소재하는 기업의 경우에도 사업 기간 내 경상북도로 기업 이전을 한다는 확약서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3월 18일부터 4월 5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하며, 경북테크노파크 누리집(www.gbtp.or.kr)에서 개별 접수하면 된다.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지원 유형에 따라 기술개발 기업은 6천만원 이내의 기술개발비를, 사업화(기술 상용화) 기업은 1천만원 이내의 사업화자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추진계획에 따라 성과확산 및 매출증대를 위하여 국내외전시회참가, 바이어상담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관련 기관 및 단체, 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경북 미래항공교통 산업 활성화 방안을 함께 구상할 예정이다.        이남억 도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대구경북공항 건설에 따른 지역의 신성장동력 창출 및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수요를 지속해서 파악해 성장전략 수립과 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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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경북 봄꽃 축제들 화려한 막 오르다 !!
    의성 , 산수유길 풍경   따스한 햇살과 상큼한 봄바람이 경북의 곳곳을 감싸는 가운데, 경북의 꽃축제가 개화시기에 맞춰 이번주부터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벚꽃 개화시기가 1일~1주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WEATHERi)한가운데, 경북의 22개 시군 봄꽃축제 시계는 빨라지고 있다.   축제의 서막, 의성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는 지난 주말 16일 개막해 이달 24일까지 열린다.   전국적으로 소문난 산수유마을, 의성 사곡면 화전리에는 조선시대부터 심어져 300년의 이력을 뽐내는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황금빛 장관을 연출한다.   축제기간 중 산수유마을복합센터 내 버스킹 존에서는 의성 眞늘품난타공연, 옥소리 가락장구, 비안밴드 공연 등 지역민이 참여하는 공연들이 가득하다.   산수유광장에서는 청년들이 참여하는 청년드림마켓, 숲실광장에서는 화전2리 마을 부녀회가 먹거리장터를 운영하여 상춘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본격적인 벚꽃 개화시기인 이번 주말부터는 22개 시군 곳곳에서 연분홍 벚꽃축제가 개막한다.   먼저,“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와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이번주에 막을 올린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명소인 대릉원 돌담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는 지난해 보다 1주일 앞당겨 22일 개막해 3일간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길게 이어지는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다양한 공연․체험, 참여프로그램을 마련된다.   벚꽃 거리예술路에서는 마술, 버블 서커스, 재즈 등 거리예술공연이 20개 팀에서 40여 회 진행하며, 조명과 레이저, 음악이 어우러진 야간 라이트 쇼는 축제 내 매일 2회 선보여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벚꽃 아래 돗자리 위에서 즐기는 감성 피크닉존과 벚꽃 포토존도 돌담길을 따라 10개소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지역공방과 연계 수공예품 마켓, 벚꽃 놀이터, 벚꽃타투&무료사진 인화 체험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신라 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경주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더욱 특별한 봄날을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구미 금오천 산책길과 금오산 도립공원 일원에서는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개막해 26일까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금오천을 따라 수놓은 연분홍 아름다운 벚꽃 길을 배경으로 250석의 간이 수상무대와 특별객석을 마련해, 라포엠(JTBC 팬텀싱어 3회 출연) 공연을 비롯한 지역 예술인 상설공연을 진행되며,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빛의 정원 포토존까지 마련했다.   또한 금오산 도립공원 잔디광장에서는 버스킹, 이벤트를 연출해 금오산 상가 상권 활성화를 유도한다.   한편, 27일에는 ‘2024 안동 벚꽃축제’가 개막해 31까지 개최된다. Spring 팡! 팡! 주제로 낙동강변 벚꽃길 및 탈춤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평생학습축제(30~31일)와 연계 개최한다.   축제기간 내내, 재즈, 통기타, 마임․마술 등 버스킹 거리공연과 벚꽃 굿즈, 버찌 운동회, 퀴즈 이벤드 등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벚꽃터널, 벚꽃모빌, 실개천 LED 조명을 배경으로 추억 포토존을 마련해 행복한 봄날의 따뜻한 추억을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료 맨손체조 키즈존과 반려견 놀이터, 해먹에서의 꽃멍존을 운영하며, 29(금)에는 한국정신문화재단 건물벽면을 활용한 뮤지컬 영화를 상영한다.   이외에도, 의성 남대천 구봉공원 일원에서는‘제2회 남대천 벚꽃축제’가 30(토)부터 2일간 열린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축제와 함께 펼쳐지는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경북에서 즐기시고, 경북의 관광명소에도 방문해 가족․연인․친구들과 따뜻한 봄날의 청취를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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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이경국의 대구춘추 129] 가슴에 핀 감자꽃 추억
    이경국 칼럼니스트   감자는 구황작물 (救荒作物)로 4대 식량식물(쌀, 밀, 옥수수, 감자)의 하나이다. 옥수수와 감자는 강원도의 힘을 나타내기도 한다. 소시절에 감자를 캐는 날은 괜히 기분이 들뜨곤 했다. 감자는 흰감자, 자주감자 그리고 분홍감자가 있다. 자주감자에는 자주꽃이 핀다. 흰감자에 분홍꽃이 필리는 없다. 꽃따라 감자의 색깔이 같다. 꽃과 열매는 서로 내통하고 있나 보다. 감자는 눈이 여러개가 있다. 눈을 돌려 내어서 심어야 싹이 나는 것이다. 식물에 눈이 있는 것은 감자가 유일할지 모른다. 감자의 눈은 보는 눈처럼 생기긴 했다. 식량대용으로 감자를 많이 먹었다. 그냥 삶아서 먹거나 이겨서 스푼으로 먹어도 좋다. 그러나 구워서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콩서리 먹듯 입이 시커멍스가 된다. 누나와 서로 쳐다보면서 웃는다. 살짝 태우면 감자의 진미를 느낄 수 있다. 시골의 정지 (부엌)에서 구운 감자의 맛은 캠핑가서 구워먹는 것보다 더 정겹다는 생각이 든다. 정지에서 의자에 반듯하게 앉아서 감자를 굽지 않는다. 쪼그리고 앉아서 감자가 잘 익기를 연신 부지깽이로 뒤적이는데 기다림의 시간은 길게만  느껴졌다. 고구마는 썪으면 쓸모가 없지만 감자는 요긴하게 쓸 수가 있는 채소류이다. 감자떡의 원료가 된다.   고교시절의 눈부신 여고생의 깃은 감자가루로 풀 (가닥꾸리)을 맥여서 다려서 입는다. 멀리서도 얼굴이 희게 보이며 자주색 가방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늘 궁금 했었다. 여고시절의 자주색 가방은 시의 한 귀절마냥 뇌리에 남아 있다. 돌이켜 보면 그 당시가 천상의 시절이었다. 당시 주인집의 딸도 지금은 중년을 넘어 初老의 할미가 되어 있으니 인생은 아무리 별것 아니라 하지만 슬픔을 머금고 살아가는 존재이다. 아무리 좋아했던 사이라도 남의 아내가 되어 세상을 살아 온 것이다.   감자를 함께 구워먹던 소싯적 추억이 아련하게 떠 오를 뿐이다. 비내린 뒤 쌍무지개는 아니었지만 무지개가 사라지듯 청춘도 세월에 앗기고 말아 어떨 때는 향수에 젖어 눈물이 맺힌다. 작은 감자는 옹가지에 담아서 발로 비비면 껍질이 벗겨진다.   못살던 시절의 감자는 귀한 한끼의 식사로 충분하였다. 설탕이 없던 시절에는 사카린이나 소금을 찍어서 먹었던 기억이 새롭다. 분홍감자는 색이 이쁘다. 아마 핑크빛 사랑때문이 아닐까 싶다. 감자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삶아서 먹어도 맛이 좋다. 껍질을 벗기는 동안에는 먹고 싶은 것을 잠시 참아야 한다. 뜨거워서 이쪽저쪽 손을 움직여야만 했다. 자주감자는 분이 많아서 맛은 좋으나 더러 아린 맛이 나기도 했다.감자 (감저, 甘藷)는 한자로는 감저이다. 감자탕에는 사실 감자가 몇조각 뿐이다. 순 돼지뼈 뿐이데 이름은 <감자탕> 이다. 돼지감자는 스스로 자란다. 가축인 개와 돼지라는 이름은 좋지 않는데 몽땅 써 먹는다. 개살구, 개떡, 개차반은 물론 욕도 많다. 감자를 소재로한 글은 많다. 권창순 시인의 ''감자''를 소개해 본다. [ 배달후 며칠만인가 / 종이상자를 열어보니 / 두고 온 산골이 그리운지 / 농부가 그리운지 / 서로 부등켜안고 / 눈마다 눈물로 싹을 틔웠구나 ] 곡식은 농부의 발자욱 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한다. 감지도 농부가 그리위 싹을 틔웠는데 시인의 눈에는 눈물로 보였나 보다. 이렇게 모진 고통을 감내하고 생겨진 감자가 인스턴트 식품때문에 외면을 당하고 있는 시대이다. 주말이나 휴일에 가족이 모여서 감자나 고구마 파티를 열면서 소싯적 얘기를 들려주면 좋으련만 애초에 모이지를 않고 모래알 처럼 각자 사는 세상이니 걱정이 되기는 한다. 감자꽃의 색깔이 세종류이니 올해는 화단에 감자를 심어서 꽃이 피면 글과 함께 팬여러분께 보낼 생각이다. 물론 손주들과 함께 감자얘기로 꽃피울 날을 기대해 본다.      ::   이경국 대구저널 칼럼니스트   ::    사) 박약회 운영위원(현)   사)한국생활문학회  이사(전)  진성이씨 서울화수회 사무국장(전)      (주)동서증권 영업부장(전    
    • 오피니언
    2024-03-18
  • 전자파차단코리아, 태백정밀 등 중소기업에 전기강판 공급
    전기강판 모습   전기강판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자파차단 소재 전문기업 전자파차단코리아(https://www.shieldkorea.co.kr)는 최근 경기도 태백정밀과 광주광역시 일흥레이저에 전기강판을 상당량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자파차단코리아가 이번에 공급한 전기강판은 전자강판 또는 규소강판으로 불리는 친환경 철판으로 우수한 전기 자기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어 전기차를 비롯해 변압기, 전동기, 발전기 등에 널리 사용되는 소재다.   전자파차단코리아에 따르면 2030년경에는 전기강판의 수요가 급증한다는 전망으로 철강 업체들이 앞다투어 전기강판을 증설하거나 신규로 생산에 뛰어들고 있다고 한다.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광양공장에 15만톤의 전기강판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제품 출하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전기강판 2공장 신축으로 30만톤, 포항 공장 10만톤 등 총 40만톤을 생산해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파차단코리아는 방향성 및 무방향성 전기강판을 다양한 두께와 길이로 가공하여 공급하면서 향후 더 많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전자파차단코리아 관계자는 “최상급 제품을 확보하여 고객 수요에 차질없이 대처할 수 있도록 하되, 중소기업의 소량 주문이나 샘플 제작에도 기업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2001년 창업한 전자파차단코리아는 전자파차단 필름, 섬유, 벽지, 뮤메탈, 퍼멀로이, 전자파차단 메탈, EMI 인증재료 등 다양한 소재를 연구 개발하고 삼성전자, LG화학 등 대기업에 공급하는 등  전자파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전기강판 문의 : 02-335-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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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국
    2024-03-16
  • 대구시교육청, 교구나눔은행 운영으로 예술체육교육 강화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음악ㆍ미술ㆍ체육 교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예술체육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예술체육 교구나눔은행’을 운영한다고 15일(금) 밝혔다. ‘예술체육 교구나눔은행’은 관내 학교에서 보유 중인 음악, 미술, 체육 교구를 학교 간에 대여 또는 관리전환을 통해 효율적으로 공유하기 위하여 대구학생예술창작터 누리집에 구축된 시스템으로, 현재 관내 초ㆍ중ㆍ고 288교 5,300여 개의 교구들이 등록되어 있다. 교구를 대여하거나 관리전환을 희망하는 학교에서 교구나눔은행으로 신청하면 해당 교구를 보유하고 있는 학교 담당 교사에게 실시간으로 메시지가 전달되어 학교 교구를 보다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교구가 필요한 학교에서는 신규 구매하지 않고 타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교구를 대여ㆍ관리전환 할 수 있어 예술체육교육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고, 교구 구매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간 교구 교류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3월 한 달 동안 ‘학교 간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여,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해 학교 간 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선 학교에서 예술체육 교구나눔은행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3월 중 교원 연수를 실시하고, 사용자 매뉴얼도 보급할 예정이다. 교구나눔은행 시범 활용에 참여한 다사고 신황규 교장은 “우리 학교에서 필요한 가야금을 포산중학교에서 관리전환을 받아 활용해 보니, 아주 편리하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예술체육 교구나눔은행 시스템 구축으로 여러 학교가 다양한 예술체육 교구를 함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예술체육교육이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라이프
    2024-03-15
  • 무태조야동 금박축산, 2회 연속 돼지불고기 600g 100개 기탁
    대구 북구 서변중앙시장에 위치한 금박축산(대표 황태기)은 3월 14일(목) 무태조야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배영환)를 방문하여 돼지불고기 600g 100개를 기탁했다.    금박축산 대표 황태기는 “우리 동네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을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영환 무태조야동장은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시는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더 살기 좋은 무태조야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금박축산은 작년 12월 돼지불고기 600g 60개, 올해 1월 600g 60개를 후원하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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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 / 기부
    2024-03-15
  • 공무원연금공단 노사, 중문색달해변 환경정화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노사는 15일 서귀포에 위치한 중문색달해변에서 공동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활동은 김동극 이사장, 우상임 노동조합위원장 등 임직원 약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사 공동 사회공헌활동으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협력적 노사관계를 지속해 나가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동극 이사장은 “서귀포 혁신도시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우상임 노동조합위원장은 “공무원연금공단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이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무원연금공단 노사는 제주 생태계 보존을 위한 곶자왈 매입 기금 후원,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제주형 중장년 세대 돌봄 프로젝트」 운영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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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 제10회 옥포 벚꽃축제...23~24일 빵빠르 !!
      달성군 옥포읍번영회(회장 하재덕)는 오는 23일(토)부터 24일(일)까지 옥포읍 기세리 벚꽃길과 송해공원 제4주차장에서 ‘제10회 옥포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벚꽃길은 달성군노인복지관을 기준으로 송해공원 제4주차장을 향해 1.5km 정도 길게 이어진 벚꽃길이다. 특히, 매년 벚꽃 개화시기가 다가오면 50년 이상 된 벚나무들로 만들어진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루어 봄날의 기운을 만끽하고 싶은 상춘객들이 줄지어 가는 지역 내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 메인 행사는 기세리 벚꽃길을 따라오다 보면 도착할 수 있는 송해공원 제4주차장에서 개최되며, 23일 오후 2시 옥포읍 주민자치센터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다. 개회식 이후 박현빈, 이나윤을 비롯한 유명 초청 가수 공연도 함께할 예정이다.      하재덕 옥포읍 번영회장은 “안전한 행사를 위해 달성군노인복지관부터 영남우유 삼거리는 일방통행 운전을 시행할 예정이다”며 “이날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인생에 아름다운 봄날, 옥포 벚꽃축제를 다 함께 즐기시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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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 대구 대표 디저트 성장기를 담은 영상 제작 및 온라인 플랫폼 송출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이하 ‘문예진흥원’)는 대구 시그니처 디저트 공모사업의 당선작들의 성장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국내 최초로 10개 OTT(Over the Top)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대구 시그니처 디저트 공모사업(달디달구: 달구벌+달달하다)은 대구를 대표하는 디저트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총 10개의 제품을 선정 및 육성했다.   작년 선정된 총 5개 상품(‘팔공갓파이’(갓파이), ‘군위 자두빵’(도란도란), ‘Take Home Daegu’(아프레 베이크샵), ‘황금은행빵’(㈜오월의아침), ‘달구벌 보석 양갱’(이도클럽디대구 주식회사))은 지속적인 컨설팅과 홍보 마케팅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홈쇼핑, 로컬카페 등 활발하게 상품 판매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공모전 선정 과정부터 동성로와 대구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까지 당선작들의 성장기를 보여주는 총 45분짜리 작품이다. 특히 업체별 상품개발 비하인드 스토리와 대구를 대표하는 디저트로 자리 잡기 위한 좌충우돌 에피소드, 대구의 도심과 자연경관을 보여주는 영상까지 더해 진짜 대구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와 문예진흥원은 지금까지 홍보에 활용한 유튜브, 일반 TV 채널을 넘어 현대인의 영상소비 트렌드로 부상한 OTT 플랫폼을 통해 대구관광 먹거리 브랜드를 국내 최초로 홍보한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대구 시그니처 디저트 공모전을 준비하던 단계부터 이번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국내 최초로 OTT를 활용해 대구관광을 홍보한다는 점이 대구관광 홍보 패러다임을 바꾸는 신선한 도전이 됐다. 다큐멘터리를 관람하시는 모든 분이 대구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대구를 즐기러 찾아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큐멘터리는 오는 3월 22일(금)부터 네이버시리즈온과 왓챠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4월부터 국내 OTT 플랫폼 8개사(티빙, 웨이브 등)에 추가로 방영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온라인 플랫폼 방영에 앞서 대구관광 유튜브 채널(@visitdaegu)과 대구TV(@PowerfulDaeguTV)를 통해 예고편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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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 대구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활성화 총력!
          대구광역시는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해 3월 15일(금) 오후 2시 성림첨단산업(주) 현풍공장에서 특화단지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진단장인 정장수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송규호 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과 성명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 등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지원기관 대표 등 추진단 위원 17명이 참석했다.   국내 유일의 전기차 모터용 영구자석 생산기업인 성림첨단산업(주)의 연구개발 현황소개와 함께 이상훈 추진단 사무국장의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 상황과 2024년도 중점 추진계획’ 발표에 이어 특화단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 영구자석 생산시설 현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토의 내용으로 특화단지 내 35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모터 성능평가 인증센터 조성을 통해 모터 전주기 성능평가 인증 장비를 활용한 부품 공급망 안정화와 시장 창출형 사업 및 시제품 제작 지원 등 모터기업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기업수요 기반으로 내실 있게 추진키로 했다.   275억 원이 투입되는 연구개발 사업은 지역기업이 구동모터 소재·부품·모듈 고기능화와 국산화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 내재화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모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연구기관과 대학이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대구광역시와 함께 미래차 분야 자율주행차 부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광주광역시와는 소부장 특화단지 광역권 연계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키로 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 주관으로 기획 중인 ‘차세대 모터 기반 자율차 핵심부품 스마트케어 플랫폼 개발사업’을 신규 국비 과제로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산학연이 협력해 과제 발굴 및 추진에 적극 힘써 달라”고 당부하면서, “우리 대구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모터산업의 생산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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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 ㈜KH바텍, 국내복귀기업으로 구미에 자동차부품생산시설 투자
      국내복귀기업인 ㈜KH바텍이 구미시에 자동차부품 전용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외 자동차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5일 구미제1국가산업단지에서 개최된 준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장, 경북도 황중하 투자유치실장, 남광희 ㈜KH바텍 회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KH바텍은 과거‘금호’라는 사명으로 비철금속을 이용한 소형정밀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으로 시작, 올해로 약 30여 년의 업력을 갖춘 구미시 대표 기업이다.   주요 생산품은 폴더블 힌지등 스마트폰 부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베트남(하노이, 타이응웬, 박닌), 중국(혜주), 인도(그레이터노이다)에서 스마트폰(폴더블 힌지, 브라켓 등) 및 5G 통신장비 부품 등을 생산해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에 공급한다.   2018년 중국 천진법인의 주 고객사가 법인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매출이 감소하였고, 자동차 고객사들 또한 국내생산을 제안해 이번 기회에 국내 복귀 투자 제도를 통해 구미시로 복귀했다.   KH바텍 관계자에 따르면 “경량소재인 알루미늄 제품의 국내외 수요증대 대응과 가격 경쟁력 확보로 2028년 연 320만대 분에 해당하는 전기차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해외복귀기업의 국내투자유치를 위해 2021년 9월‘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국내복귀 기업들에게 경상북도 소유 토지·공장 또는 그 밖의 재산을 임대한 경우 임대료 감면, 고용창출 보조금 지원, 이밖에 고용 및 첨단업종 여부에 따른 금융재정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있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2020년부터 국내복귀제도를 통해 10개 기업이 약 3,700억원을 투자하였고 투자금액의 22%~50%를 국내복귀투자보조금으로 지원했으며, 512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했다.        황중하 경상북도 투자유치실장은 “경상북도는 국내복귀기업 지원제도를 활용해 국내복귀투자를 진행한 기업들의 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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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 경주소재 ㈜월성종합개발, 저출생극복 성금 전달
      경주소재 ㈜월성종합개발(대표 이상걸)이 14일 경북도청에서 저출생 극복 성금 1,000만원을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했다.   1999년 설립된 ㈜월성종합개발은 경주시에 위치한 선리치 골프클럽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경주지역의 관광인프라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하고 있다.   2019년부터 경주시장학회에 지역인재육성과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금(1,000만원)도 매년 기부해 지역사회 발전과 공헌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상걸 ㈜월성종합개발 대표는“기업대표로서 그리고 경북도민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저출생과의 전쟁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저출생 극복에 온 도민이 함께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철우 지사는“지역 기업체들의 성금 기부는 저출생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렇게 모여진 성금은 저출생극복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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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 전국 최초! 경북도와 경북교육청 늘봄학교 공동운영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15일 경북형 새늘봄 ‘온종일 완전 돌봄’추진을 위해 안동강남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북형 새늘봄 모델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늘봄학교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교원, 학부모와의 소통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 진행됐다.   향후,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은 하반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대비해 공동 운영 모델을 확립하고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지난달 26일,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은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사항은 전국 최초로 민간기관, 대학, 시민사회 등과 협력해서 안정적인 인력 ․ 공간 ․ 프로그램 ․ 간식 제공 등으로 늘봄학교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날 방문한 안동강남초등학교는 3월 개학 첫날부터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아침늘봄, 틈새늘봄, 저녁늘봄 등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있고, 학교 적응 활동과 놀이 중심 프로그램을 매일 2시간씩 무상으로 지원받아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도청과 경북교육청은 ‘늘봄학교’에 대한 학교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 학부모, 교원 등 모두가 누리고 만족하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경북형 새늘봄은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에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질 지역 경찰의 학교 인근 순찰과 녹색어머니회의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을 강화하고, ‘워크온’ 앱을 활용해 비상시 부모에게 통보‧신고되는 우리 아이 안전망을 구축한다.   그리고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질 친환경 간식과 안전한 급식 지원 플랫폼 구축, 교육 프로그램 부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분야별 전문가와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늘봄학교 자원봉사자 인력풀 구축 및 배치, 마을 단위 거점형 늘봄센터를 구축해 공간 부족 문제도 차례대로 해결한다.   안동강남초등 1학년 학생의 학부모는 “우리 아이는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즐겁게 참여한다”며 “매일 아침 학교에 빨리 가고 싶다고 해서 부모로서 마음이 놓이고, 지역 사회 다양한 기관에서 늘봄학교를 지원해 주신다고 하니 더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성공적인 늘봄학교 운영은 우리 사회 모두의 두터운 관심과 지원이 더해질 때 가능하다”며 “소중한 아이들이 따뜻한 교육과 보살핌으로 온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늘봄교실 현장 간담회장에서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경청한 후 “늘봄교실 운영은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야 할 일”이라며, “경북도가 앞장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눈에 보이고 느낄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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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 이철우 지사, 경북대학교 특별 초청 특강 펼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4일 경북대학교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경북대학교 이인중 부총장을 비롯한 유라시아 실크로드 인문학 최고위 과정 관련 인사를 대상으로 ‘21세기 대한민국의 과제와 세계화 전략’이라는 주제의 특별 초청 특강을 펼쳤다.   이번 특강은 박천수 경북대학교 박물관장이 국내외 실크로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21세기 세계화 시대에 인문학적 지혜와 통찰력을 겸비한 정치, 경제, 문화 전문가들 간의 소통과 상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지사에게 특별히 요청해 마련됐다.   이날, 이 지사는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지만, 반세기의 기적으로 1960년대 대비 GDP 386배 증가, 세계 수출 6위 등 압도적인 성과를 이룩한 자랑스러운 국가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70~80년대 이후 한국경제 성장의 주역에는 경상북도가 그 중심에 있었다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평소 철학을 공유하며, 경북 인문 정신을 통한 재도약 계기 마련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또, 최근 대한민국이 당면한 위기인 초저출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달렸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지방정부의 권한 강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문제로 저출산과 양극화를 꼽으며 그 원인을 수도권 병(病)에 있다고 진단하며, 청년들이 지방에 정착하도록 주거 문제 해결과 완전 돌봄 정책 시행을 강력히 주장했다.   경북대학교 유라시아 실크로드 인문학 최고위 과정은 3월부터 6월까지 총 16주간 진행되며 강의, 답사, 전시 등 다채로운 실크로드 향유 프로그램으로 복합 구성됐다.       이철우 지사는 “로봇, AI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는 과학기술과 산업이 급격히 발전해 인문학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인문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문화, 관광, 서비스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뉴스
    2024-03-15
  • 막심 벤게로프 바이올린 리사이틀
      바이올린계의 살아있는 거장 ‘막심 벤게로프’가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 대구의 클래식 공연장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개인 리사이틀 공연을 올린다.   매 공연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화려한 기교를 선보이는 막심 벤게로프의 리사이틀 소식에 클래식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4월 7일(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프로코피예프의 2곡과 함께 프랑크, 라벨 곡까지 그의 섬세한 활 연주가 펼쳐진다.    왕좌로 돌아온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 천재, 거장이라는 단어와 가장 부합하는 바이올리니스트가 있다면, ‘막심 벤게로프’이지 않을까? 막심 벤게로프는 5세에 솔로 리사이틀을 펼쳤고, 10대 때 비에냐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07년 갑작스러운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바이올린 연주활동을 중단한 그는 현 대신 지휘봉을 들고 지휘자로서의 레퍼토리를 늘렸다. 배움에 대한 열정과 경험으로 2011년 복귀 당시, 그는 변함없는 화려한 테크닉과 더 깊어진 소리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수많은 명반을 보유한 그는 음반사와 꾸준히 작업하며 바이올린 레퍼토리를 녹음했고, 그래미상, 그라모폰상 등 국제적인 음악상을 수상했다.    바이올린 테크닉의 정수를 담은 곡들로 구성 이번 공연에서는 프로코피예프 곡뿐만 아니라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와 라벨의 ‘치간느 D장조’가 펼쳐진다.   프랑크와 라벨의 곡은 바이올린 연주의 테크닉 요소가 뛰어나고 완벽한 형식을 갖춘 곡이라 평가받는다.    프랑크는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 시작부터 절정에 거쳐 결혼에 이르는 모습을 담은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에 ‘순환 기법’을 사용해 테크닉 요소를 극대화했다.   ‘치간느 D장조’를 작곡하던 당시 라벨은 파가니니 카프리스의 기교적인 면에 애정을 쏟았고 바이올린 무반주 카덴차, 초절기교를 곡의 마지막 부분에 담았다. 해당 곡들의 섬세한 기교를 막심 벤게로프가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바이올린계의 살아있는 거장, 막심 벤게로프가 대구에서 공연한다는 사실은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신동, 천재라는 단어와 가장 많이 붙여지는 막심 벤게로프가 연주하는 곡을 들으며 따뜻한 봄날을 즐기시길 바라며, 오랫동안 그의 무대를 기다리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연주를 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켓 구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1661-2431)에서 가능하다.       
    • 연예
    • 공연 / 전시
    2024-03-14
  • 대구광역시, 혁신의료기기로 저출생 극복에 힘 보탠다!
    대구광역시는 저출생 해결을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월 15일(금)부터 구·군 보건소를 통해 스마트 자가정자진단기 4,000대를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이번에 배포하는 스마트 자가정자진단기는 지역 의료기업인 ㈜인트인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전액 국비가 지원돼 대구시민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은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한 제품들 가운데 혁신성이 인정된 제품을 조달청이 지정, 구매하고 공공기관 등 수요기관이 사용한 후 테스트 성과를 토대로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인트인의 정자분석기 ‘오뷰엠프로’는 2021년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이다. 또한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에서 ‘남성 가임력 보존을 위한 정자분석기-인간안보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2024년에 혁신상을 수상함으로써 기술력과 혁신성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렇듯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 지역 의료기업에 대한 대구광역시의 꾸준한 지원 정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인트인은 지난 2016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해 2년간 디지털 의료기기 분야의 제품 고도화 및 신속 제품화 기술지원을 하는 ‘지역주력산업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정자분석기 개발과 사업화에 뛰어들었다.   2023년에는 ‘의료데이터 중개사업’을 통해 정자분석기의 사용 적합성 평가 등 실증지원을 받았으며,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 전시회(MEDICA)(2020년, 2021년),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2022년, 2023년) 등 여러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을 받음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배포하는 스마트 정자분석기는 최근 남성의 난임 진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병원 방문을 꺼리는 현상에서 착안해, 남성이 집에서 스스로 정자 활동을 간이측정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체외 진단 의료기기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난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며, 기업에서는 참여자의 제품 만족도 조사 결과를 향후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남성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스마트 정자분석기를 자택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의 경우 지역 의료산업을 육성하는 시 의료산업과에서 조달청을 통한 지역 혁신의료기기의 시범사용 승인을, 저출생 극복을 추진하는 시 출산보육과에서 구·군 보건소를 통한 제품 배포 및 홍보를 담당하는 역할 분담으로 부서 간 협업 추진의 모범사례가 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시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지역 의료기기를 활용해 저출생 극복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의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지역 혁신 제품 사용을 통해 남성 가임력 검사의 문턱을 낮춰 아이를 희망하는 부부가 건강한 임신·출산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라이프
    2024-03-14
  • 성서나들목 ‘저비용 고효율 도로개선사업’ 효과 만점
    대구광역시는 원활한 도시고속도로의 이동성 기능 확보를 위해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성서나들목 구간에 ‘저비용 고효율 도로 개선사업’을 지난해 12월에 완료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시고속도로 서대구나들목 방면 성서나들목 진출로는 달구벌대로를 통행하는 차량과 도시고속도로 진출 차량과의 상충 및 엇갈림으로 인해 출퇴근 시뿐만 아니라 상습적인 교통사고와 혼잡이 발생하는 구간으로, 특히 성서나들목으로 진출해 용산지구로 접근하는 차량이 달구벌대로로 진입하기가 어려워 통행불편 및 교통사고 발생위험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었다.   성서나들목 주변은 진출로의 차량 대기행렬 길이가 610m가 발생해 도시고속도로 본선 통행에 영향을 주고 있었으며, 진출로 이용차량 중 용산지구로 접근하는 차량의 통행시간은 달구벌대로 통행차량과의 엇갈림으로 인해 13분이 소요되는 등 통행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대구광역시는 성서나들목 진출로의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성서나들목 진출로의 교통량 분산을 통한 차량 대기행렬 길이 감소와 진출로 차량과 달구벌대로 통행차량과의 상충 및 엇갈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산지구(장산로)로 접근할 수 있는 진출로를 추가 설치하고, 접속지점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교통사고 발생위험을 최소화하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특히, 진출로 추가 설치는 기존 도시고속도로상에 이용하지 않는 차로(대형화물차 불법주차)를 접근로로 활용해 공사비(7억 원)를 대폭 절감시켰다.   개선사업 완료 후 실시한 교통모니터링 결과, 기존 진출로 이용차량 일 17,600대 중에서 3,760대가 신설 진출로로 전환돼 달구벌대로와 성서나들목 진출차량과의 엇갈림이 40% 감소했으며, 기존 진출로의 차량 대기행렬 길이가 610m에서 280m로 감소됐다.   특히 남대구나들목에서 용산지구로 접근하는 통행시간이 13분에서 4분으로 단축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김대영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도시고속도로상에 현재 이용하지 않는 차로를 활용함으로 비용 대비 혼잡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며, “대구시의 상습 교통혼잡 구간에 대한 ‘저비용 고효율 도로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행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
    2024-03-14
  • 대구시, ‘앞산터널로’ 자금재조달로 최대 588억 원 이득 확보
    대구광역시는 민자도로인 앞산터널로(대구 4차순환도로 상인~범물간) 자금재조달 협상을 완료하고 실시협약을 변경 체결했다.   자금재조달로 발생한 공유이익으로 기준통행료를 인하해 앞산터널로 이용 시민들에게 징수통행료 인상을 억제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로 제공되며, 또한, 市가 부담해야 하는 법정경비 36억 원을 사업시행자가 부담하기로 합의해 2039년까지 최대 588억 원의 혜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산터널로는 대구남부순환도로 주식회사(이하 ‘사업시행자’)가 2007년 12월 공사를 착공해 2013년 4월 준공하고, 2013년 6월 15일 개통 후 2039년까지 26년간 운영하도록 대구광역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개통 이후 추정 교통량 대비 52%의 낮은 통행량으로 사업시행자의 재정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2021년 9월 낮은 금리로 신규 대출을 재조달하는 자금재조달 계획서를 제출해 2024년 2월 말까지 협상 및 내부 승인 절차를 진행했다.   * 사업자부담금=통행료수입-(운영비+대출금), 낮은 통행량으로 대출금 상환 부담 가중   대구광역시는 사업시행자와 자금재조달로 발생한 공유이익을 50:50으로 공유해 기준통행료를 1,150원에서 1,087원으로 63원 인하하는 내용으로 합의했고, 2024년 3월 11일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최근 4%대의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2024년도 징수통행료*는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자금재조달로 인하된 기준통행료 적용 시 1,700원으로 동결돼 통행료 인상 시기가 늦춰질 전망이다.   * 징수통행료 결정(매년 4월 1일 기준) = 기준통행료 × (직전년도 말 물가지수/기준 물가지수)   이로 인해, 앞산터널로 운영 기간인 2039년까지 약 287~552억 원, 매년 약 18~34억 원의 통행료 감면 혜택을 시민들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실시협약상 법령 개정(차선 재귀반사성능 및 건축물 내진기준 강화)에 따른 운영비 증가분 약 36억 원은 市 재정지원 대상이나, 사업시행자가 부담하기로 합의해 市 예산을 절감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이번 자금재조달 협상을 통해 앞산터널로의 안정적인 운영 도모와 통행료 인하로 시민들의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앞으로 금리인하 등 금융환경의 변화가 발생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자금재조달을 추진해서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
    2024-03-14
  • 경북도, 양자정보기술산업 육성전략 수립 Kick-off 회의 개최
      경상북도는 14일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이정우 경상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포스텍 교수, 지역연구기관 등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양자정보기술산업 육성전략 수립을 위한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미래 과학기술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양자산업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모인 자리로, ‘경상북도 양자정보기술산업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한 분야별 세부과제 발굴 및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됐다.   워킹그룹은 양자정보기술 인력양성, 산업생태계 조성, 산업화 지원 등 3개 분야에 대한 15개 내외의 실행과제를 발굴한다.   앞으로, 3차례의 회의를 거쳐 육성 전략을 마련한 후, 핵심과제별 연구용역 수행 및 2025년도 국비사업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자과학기술은 양자물리학적 특성*을 컴퓨팅, 통신, 센서 등 정보기술에 적용하여‘초고속 연산’,‘초신뢰 통신’,‘초정밀 계측’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기술로, 의료․바이오 및 반도체, 교통․물류, 우주산업 등 산업 전 분야에 접목되어 사회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 양자상태(Quantum State)를 기반으로 얽힘, 중첩 등의 특성 활용   정부에서는 지난 2023년 6월‘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을 발표하고, 이어서 10월에는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이에 경상북도는 지난해 7월, 경상북도 양자과학기술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를 실시하고, 올해 2월에는 포스텍과 함께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사업(국비 234억원), 양자대학원 설립 및 운영(국비 242억원) 등 2개의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후속 공모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우 경상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양자정보기술산업은 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산업 전 분야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양자산업을 차세대 핵심산업으로 집중육성해, 양자기술산업의 선점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
    2024-03-14
  • 울진 왕피천에 60만 마리, 영덕 오십천에 5만 마리 연어 방류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 등의 원인으로 평년에 비해 낮아진 연어자원 회복을 위해 어린 연어를 방류한다.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14일 도내 동해안 유입 2개 하천인 울진 왕피천과 영덕 오십천에 65만 마리의 어린 연어를 방류한다.   어린 연어는 지난해 10. 11.~ 12. 8.까지 59일간 울진 왕피천에 설치한 고정식 어획 망을 통해 포획된 어미 연어 272마리에게서 채란 한 수정란에서 태어났다.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어미 연어에게서 채란한 수정란을 하천수와 지하수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사육, 65만 마리를 부화시켰다.   어린 연어 65만 마리는 평균 전장 5.6㎝, 평균 체중 1.8g의 건강한 상태로 동해안 유입 하천인 울진 왕피천에 60만 마리, 영덕 오십천에 5만 마리를 방류한다.   연어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지정한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수온 상승에 따른 서식 범위 변화, 번식 시기 변화 등의 조사, 관찰 등 학술적 활용 가치가 무척 높다.   연어는 대표적인 동해안의 중요한 어족자원으로, 관내 어업인의 소득원과 국민들의 고급 단백질원으로 공급에 크게 기여한다.      이경곤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인공 부화시킨 어린 연어를 도내 하천 2개소에 방류해 연어자원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어 양식 분야에도 지속적인 투자로 K-연어산업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4
  • 의성 산수유, 울진 매화, 경주 벚꽃, 봉화 튤립, 영주 철쭉 등 경북 봄꽃 소식 풍성
      기상청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봄 날씨는(3월~ 5월)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으며 봄꽃은 평년(1991년~2020년) 평균과 비교해 3~7일 정도 빠르게 핀다고 전망했다.   우리나라 두 번째로 넓은 경상북도는 매년 봄의 시작부터 그 끝자락까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봄꽃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추억을 선물한다.   꽤 오래 이어진 긴 겨울 장마로 움츠려진 어깨를 펴고 경상북도의 봄으로 여행으로 떠나보자.   경북에서 가장 빨리 봄을 알리는 꽃 소식은 작년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 가산산성에서 들려온다.   칠곡군 가산산성 부근에 세계 최대의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복과 장수’의 상징 복수초는 눈 덮힌 1월부터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 3월이면 가산산성 동문부터 가산 바위까지 샛노란 꽃밭을 이뤄 팔공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그 이름 그대로‘복과 장수’의 기운들 선물한다.   복수초가 팔공산을 찾는 사람에게 주는 봄의 전령 같은 꽃이라면, 경상북도 마을 중에 봄 꽃 향기에 제일 먼저 흠뻑 젖을 수 있는 곳은 의성 사곡면 산수유 마을이다.   우리나라 3대 산수유 명소(구례 산수유, 이천 산수유) 중 하나인 의성 산수유 마을(사곡면)은 3월 중순부터 수만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노랗게 마을을 뒤덮는다.   이 시기 마을 밭에는 의성을 대표하는 마늘이 자라고 있어, 초록색의 마을과 동산을 뒤덮은 노란 산수유 어울림이 마을을 찾는 사람들 눈을 더욱 즐겁게한다.   소멸 지역 1등으로 항상 걱정하는 의성 주민에게 산수유의 꽃말인‘지속, 불변’은 새로운 도약과 희망의 전령사가 되기에 충분하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 매화의 암향은 3월 중순이면 경북 최북단 울진에서 그 절정을 느낄 수 있다.   울진군 매화면에는 대규모 매화단지가 있다.   2015년 원남면에서 매화면으로 개칭할 만큼 이전부터 매화나무가 많았던 이곳은 2019년에 1,079그루의 매화나무를 식재하여‘매화나무 특화거리’를 조성한 덕택에 울진을 찾는 상춘객들이 봄의 전령 매화의 아름다움과 향기로움에 더욱 취한다.   매화면에는 이현세 작가의 만화를 모티브로 조성된‘매화 이현세만화마을’이 있어 함께 둘러본다면 봄의 싱그러움과 어린시절 추억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안동 낙동강 변, 구미 금오천, 경산 영남대 러브로드 등 4월이 되면 경상북도 곳곳에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그 중에 가장 으뜸은 경주다.   대릉원 돌담길 및 쪽샘지구, 보문호 주변으로 펼쳐진 벚꽃을 보기 위해서 찾은 사람들로 4월이면 경주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가벼워진 옷차림과 환한 미소를 방문객들에게 선물하는 경주의 벚꽃은 이미 31회를 맞는‘경주벚꽃마라톤*’대회만큼이나 전국민들에게 오랜 기간 봄에 꼭 가봐야 하는 여행코스로 벌써 자리매김 해 있다.. * 2024. 04. 06.(토) 08:00∼11:00   경주에서 준비 중인‘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유치될 경우, 벚꽃 가득한 경주의 봄 여행이 프랑스‘라벤더 투어’, 네덜란드 ‘큐켄호프 튤립축제’처럼 세계적 관광 상품이 될꺼라 희망한다.   ‘호랑이 숲’으로 유명한 봉화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 수목원으로 다양한 종류의 산림생물자원과 다채로운 식물을 볼 수 있는 잘 가꾸어진 아름다운 정원이다.   특히 4월 말에는 약 5만 송이의 튤립과 수선화가 개화해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햇살을 받으면 꽃등잔 처럼 밝게 빛나는 튤립을 보면 왜 봄의 여왕이라고 불렀는지 알 수 있다.   꽃비로 사라진 벚꽃이 아쉬운 사람이라면 봄의 여왕 튤립과 아시아 고산지역 희귀식물을 볼 수 있는 봉화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으로 발길을 옮겨도 좋다.   조선 중기 학자 송순은‘꽃이 진다하고 새들아 슬퍼마라’고 했으나 봄 꽃이 지는 것은 언제나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봄꽃이 지는 것이 아쉬울 때는 영주의 소백산에 올라 흐드러지게 피어난 철쭉을 보며, 그 아쉬움을 달래는 것도 방법이다.   늦여름 5월이면 영주 소백산 봉우리와 능선엔 철쭉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5월 소백산 산행은 철쭉꽃의 즐거움과 등산의 건강함을 함께 얻을 수 있는 봄의 마지막 선물이다.   영주시는 2006년부터 소백산 철쭉 복원과 보존을 위해 철쭉군락지 및 주요 관광명소 부근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늦봄 소백산 곳곳에 흐드러진 철쭉의 향연은 그 자태를 더욱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의 봄에는 항상 꽃이 있다. 그리고 또 사람이 있다.   의성 산수유 마을은 2006년‘제1회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자연 경연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2008년부터 주민들이 마을에 퍼져있던 산수유 꽃을 다듬고 가꾸어, 축제를 마련했다.   울진 매화면 매화와 영주 소백산 철쭉은 지자체의 꾸준한 식재와 가꾸기 사업으로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으며, 백두대간 수목원은 백두대간 생태환경 연구를 위해 2018년 개장하고 인공조성 수목원이다.   매년 봄이면 수많은 인파가 찾는 벚꽃의 명소 경주 보문호도 박정희 대통령의 의지로 1970년대에 조성된 인공호수이다.   경북을 뒤덮은 봄꽃 한 송이, 한 송이마다 사람의 의지와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또한 그 꽃을 보면서 미소 짓고, 희망을 품는 것 역시 사람이다.   이렇게 경북은 사람이 꽃이 되고, 다시 꽃이 사람의 미소와 희망이 된다.   이번 봄 아름다운 봄꽃을 찾아 경북으로 떠나보자, 그리고 따뜻한 경북 사람 향기에 취해보자.     ■ 산수유마을꽃마을 행사: 3. 16.(토) ~ 24.(일)(의성군 사곡면 사민신감로 821) ■ 울진군 매화이현세만화벽화마을: 울진군 매화면 매화4길 16-11 ■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경북 봉화군 춘양로 1501 ■ 영주 소백산 철쭉축제: 5. 25.(토) ~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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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4
  • 경북도 육성 벼 신품종 우량종자 보급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도가 개발한‘다솜쌀’,‘다올’,‘구름찰’종자 11.1톤(222ha 재배 분량)을 14일과 15일 이틀간 도내 16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에 보급한다.   ‘다솜쌀’은 포항시, 경주시, 청도군 등 10개 시군에 10톤, ‘다올’과 찰벼‘구름찰’은 경주시 등 11개 시군에 1.14톤 각각 보급했다.   2018년 품종 등록한‘다솜쌀’은 수량성이 우수하고, 단백질 함량이 낮으면서 완전미 비율이 높은 품종으로 농가, 소비자, 도정업자 모두에게 호평받고 있으며, 포항지역 수출쌀 재배단지, 청도지역 친환경쌀 재배단지에서 브랜드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이 두 지역에서 생산된‘다솜쌀’은 현재까지 두바이와 캐나다에 160여 톤 수출됐으며, 포항지역‘다솜쌀’은 두바이에 정기적으로 수출된다.   ‘다올’과‘구름찰’은 2022년 육성돼 품종 등록을 위해 재배심사 중인 신품종으로 지난해에 이어 경북지역 농가에 시범 보급됐다.   ‘다올’은 기존 조생종인‘조평’보다 6일 정도 출수가 빠른 품종으로 이른 햅쌀 생산이나 양파, 마늘 등의 후작에 적합하며, ‘구름찰’은 알 크기가 일반 찹쌀보다 30% 정도 더 크고 향기가 나는 중생종 찰벼이다.   또, 이날 기술원에서 2023년 증식한‘미소진미’를 비롯한 벼 우량종자 15.9톤도 함께 보급해 경북지역 고품질 쌀 생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도가 자체 개발한 벼 신품종들이 앞으로 경북의 대표 명품쌀로 자리매김하고,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지역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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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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