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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21일부터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연다
유영국- 산 대구미술관은 2월 21일(화)부터 5월 28일(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웰컴 홈: 개화(開花)》를 개최한다. ※ 개막식: 2월 20일(월), 오후 5시 이 전시는 한국 문화·예술의 지형도를 바꾼 고(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고, 192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의 한 세기를 아우르는 한국 근현대미술 수작(秀作)들의 가치를 조명해 보고자 기획됐다. 대구미술관은 지난 2021년 여름, 이건희 회장의 유족이 21점의 작품을 미술관에 기증한 것을 기념해 기증작품과 소장작품을 중심으로 특별기획전《웰컴 홈: 향연(饗宴)》을 개최한 바 있다. 미술 애호가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개최됐던 2021년 전시에 이어 올해는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과 대구미술관이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44명 작가의 작품 81점을 모아 한자리에 소개함으로써 규모와 내용면에서 한층 확장된 형태의 전시를 선보인다. 예술의 꽃을 피운다는 의미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웰컴 홈:개화》는 81점의 출품작을 한국 근현대미술의 흐름을 관통하는 세 개의 주제, ‘전통미술과 신흥미술의 공존’, ‘격동기, 새로운 시작’, 그리고 ‘미술의 확장과 변용’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첫 번째 섹션 ‘전통미술과 신흥미술의 공존’에서는 한국 근대 서양화를 대표하는 작가 구본웅, 김중현, 도상봉, 서동진, 서진달, 오지호, 이인성, 이쾌대의 작품과 전통 수묵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노수현, 변관식, 이상범, 허백련의 작품이 소개된다. 두 번째 섹션 ‘격동기, 새로운 시작’에서는 해방 전·후와 한국전쟁 당시의 시대정신이 직·간접적으로 발현되면서 한국 근현대미술을 꽃피운 시기의 작가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경, 류경채, 박고석, 박수근, 윤중식, 이봉상, 이중섭, 임직순, 장욱진 등과 더불어 수묵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 김기창, 박래현, 박생광, 이응노, 천경자, 그리고 독자적 조형세계를 구축한 권진규, 김종영의 조각 작품을 소개한다. 세 번째 섹션은 ‘미술의 확장과 변용’이라는 주제로, 한국 추상미술의 대표 작가인 김환기, 유영국을 비롯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경향을 보여주는 강요배, 고영훈, 곽인식, 권옥연, 김병기, 김영주, 문학진, 박대성, 방혜자, 변종하, 신학철, 이종상, 전뢰진, 하인두의 작품이 소개된다. 최은주 대구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미술에 대한 개인의 기호와 관심에서 시작하여 작가들을 후원하는 방법이 되기도 하는 ‘컬렉션’이 오늘날 기증이라는 아름다운 과정을 거쳐 대중에게 공유될 때 지니게 되는 사회적 가치와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최 관장은 이어 " 이 전시를 통해 20세기 험난하고 굴곡진 격동의 시간 속에서 한국 근현대미술을 찬란히 꽃피운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더없이 좋은 경험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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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베키스탄, 한-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 기념 대구시립국악단 해외 파견 공연
대구시립국악단은 한-우즈베키스탄, 한-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go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각 2회, 총 4회의 공연을 펼친다.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현창)이 10월 1일(토)-2일(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2차례, 10월 6일(목)-7일(금) 카자흐스탄 국립 아카데미 고려극장에서 2차례 국악 공연을 펼쳐 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우즈베키스탄, 한-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 기념 문화행사로, 2022년 외교부 주요외교계기 기념사업 공연단 해외파견 공모로 이루어진다.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첫째 날은 국악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한국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국악관현악 ‘아리랑 환상곡’(작곡_ 최성환)으로 첫 문을 연 뒤 해금 협주곡 ‘추상’(해금_ 이주영, 작곡_ 이경섭), 창과 관현악 ‘민요연곡’(민요_ 양수진, 편곡_ 이준호), 경상도 특유의 메나리조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춤과 관현악 ‘쾌지나’(작곡_ 정동희)가 차례로 이이지며, 우리나라 타악기의 매력을 살린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작곡_ 박범훈)으로 청중을 매료시킨다. 둘째 날 공연은 전통국악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태평소 가락이 인상적인 관현합주 ‘취타’로 공연의 문을 연 뒤, 궁중무용 ‘춘앵무’, 민속무용 ‘입춤’, 경기도당굿 ‘푸살’ 등이 펼쳐진다. 대구시립국악단 수석단원 김은주와 차석단원 김남이가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와 ‘김동진류 대금 산조’를 각각 펼쳐 보이며, 판소리 ‘흥부가’의 눈대목을 소리꾼 양수진이 이국의 관객들에게 전한다. 카자흐스탄에서의 공연 역시 전통국악 공연과 국악 오케스트라 공연을 이틀에 걸쳐 펼쳐 보이며,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볼 수 있는 구성으로 이루어진다. 이현창 예술감독은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유수의 공연장에서 공연하게 됨에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이번 공연을 대구시와 대구시립국악단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또한 도시 간 문화교류 및 우호증진에 좋은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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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23일 화려한 개막!
열 아홉 번째 오페라의 가을,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9월23일에서 11월19일까지 총 58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일원에서 펼쳐진다. ‘연대와 다양성’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이탈리아와 독일, 오스트리아와 한국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준비한 것을 시작으로, 음악적인, 지역적인 다양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들과 적극적으로 연대함으로써 축제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아홉 편의 메인오페라를 비롯한 콘서트•부대행사들로 가득 채워질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화려하게 열어줄 개막작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광주시립오페라단과 합작한 오페라 <투란도트(9.23-24)>다. <투란도트>는 2014년 이후 축제 무대에서 8년 만에 만나는 푸치니의 초대형 오페라다. 고대 중국 베이징의 냉혹한 공주 투란도트와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세 가지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칼라프 왕자의 이야기인 오페라 <투란도트>는 극적인 음악과 화려한 연출로 유명한 푸치니 최후의 역작. 중국 전통악기인 공(Gong)을 사용한 동양적인 멜로디와 이국적인 분위기, 인기 아리아 ‘누구도 잠들지 말라 Nessun Dorma’등으로 유명하다. 특히 <투란도트>는 <토스카>, <나비부인> 등 아름다운 멜로디와 생동감 넘치는 음악적 표현으로 유명한 작곡가 푸치니가 ‘지금까지의 내 오페라들은 잊어도 좋다’고 자신했을 만큼 열정적으로 매달렸던 작품이며,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무대에 오를 때마다 90% 이상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포디움에 서는 이번 작품에서는 지난해 개막작 <토스카>에 이어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대구시립합창단이 참여해 대구의 음악적 역량을 고스란히 보여줄 예정이다. ‘투란도트’ 역에는 수많은 유럽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이윤정과 한국 최고의 ‘투란도트’로 자리매김한 소프라노 김라희가, 투란도트의 사랑을 얻기 위해 도전하는 ‘칼라프 왕자’ 역에는 풍부한 성량과 에너지의 테너 윤병길과 독일 도르트문트오페라극장 전속 테너 이정환이 맡았으며, 칼라프 왕자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시녀 ‘류’역에는 뛰어난 음악성의 지역 소프라노 김은혜와 세계적인 소프라노 몽세라 카바예가 차세대 유망주로 지목한 소프라노 조지영이 맡는 등 호화로운 캐스팅이 돋보인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아 커다란 회전무대를 중심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한 연출자 플라멘 카르탈로프는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극장의 극장장이자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전 유럽에서 180여편의 작품을 연출해 온 베테랑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사랑이 없는 삶이란 의미가 없다”며, “투란도트가 인간애를 깨달아가는 과정과 ‘악을 선으로 바꾸는 힘’을 중점적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은 광주시립오페라단과 합작하는 작품으로, 2019년을 시작으로 한 ‘오페라 달빛동맹’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으며, 두 지역 간 공연 교류를 통해 오는 11월 25일과 26일에는 광주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페라 <투란도트>로 화려하게 개막하는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이탈리아 페라라극장과 합작한 오페라 <돈 조반니(10.7-8)>, 독일 만하임국립극장 최신 프로덕션을 초청한 <니벨룽의 반지> 시리즈─<라인의 황금(10.16)>, <발퀴레(10.17)>, <지크프리트(10.19)>, <신들의 황혼(10.23)>, 국립오페라단이 제작한 베르디의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10.28-29)>, 영남오페라단이 제작한 로시니의 오페라 <신데렐라(11.4-5)>가 공연될 예정이며, 통영 출신 작곡가 윤이상의 오페라 <심청(11.18-19)> 등 총 메인오페라와 콘서트들로 이어질 예정이다. 대구 시민은 물론 국내 오페라 애호가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투란도트>의 공연 예매율은 90%에 육박하고 있다(유효좌석 1,454석 기준). 개인 예매는 물론, 학교와 기업 단위의 단체예매 또한 두드러진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예술감독은 “축제와 고품격 오페라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열망이 느껴진다”며, “쉽게 감상할 수 없는 작품과 대중적인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으니 현장에서 축제를 꼭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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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10월 11일부터 33일간 대향연
코로나19도 음악을 멈출 수 없다.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들의 대향연 ‘2022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가 10월 11일(화)부터 11월 12일(토)까지 33일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개최된다. 대구콘서트하우스(대구문화예술회관장 김형국)가 주최하고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위원장 장익현)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에우로파 갈란테,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 대구시립교향악단 등 10개의 단체가 참여하며, 9월 7일 수요일 오후 2시에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등을 통해 티켓오픈이 실시된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코로나 시국에도 다채로운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며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대구의 문화예술 발전과 공연 생태계 활성화에 힘써왔다. 2022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다시 해외 오케스트라를 선보이는 시리즈이자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대구의 문화예술 축제 중 유일한 교향악 축제로,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클래식 애호가들의 갈증을 덜어줄 수준 높은 공연들로 구성되었다. 총 10회의 공연이 오를 이번 축제에는 해외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3개와 한국을 대표하는 2개의 교향악단, 3개의 유스 오케스트라, 1개의 스페셜 오케스트라 그리고 WOS 비르투오소 챔버가 참여하며 폭넓은 스펙트럼 속 다채로운 사운드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조성진, 김선욱, 파비오 비온디 등 전 세계가 열망하는 명연주자들이 함께하며 대중과 마니아층 모두를 사로잡을 강렬하고 밀도 높은 무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일정 10.11(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 사이먼 래틀/조성진 10.16(일) 스위스 취리히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 데이비드 브루체스-랄리/김동현 10.19(수)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 백진현/아이만 무싸하자예바 10.21(금) 대구시립교향악단 – 줄리안 코바체프/신지아 10.30(일) 펠리체심포니오케스트라 – 이충근/김응수 11.3(목) 경북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 – 금난새/박소연,유하준 11.4(금) 에우로파 갈란테 – 파비오 비온디 11.8(화) 대구유스오케스트라 – 서찬영 11.10(목)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 – 키릴 카라비츠/김선욱 11.12(토) WOS 비르투오소 챔버 - 한경진 10월 11일(화) 조성진, 사이먼 래틀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영국을 대표하며 독보적인 실력과 팬덤을 소유하고 있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세계적 지휘 거장 사이먼 래틀과 함께 대구를 방문한다. 이번 공연은 래틀이 상임지휘자로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마지막 내한 공연으로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라벨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용시 ‘라 발스’와 압도적인 재능과 타고난 음악성으로 전 세계의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하는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대곡인 ‘브루크너 교향곡 제7번’을 선보이며 축제의 포문을 힘차게 연다. 10월 16일(일) 김동현 & 스위스 취리히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데이비드 브루체스-랄리의 지도 아래 수준 높은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스위스 취리히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대구를 찾는다.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으로 역량을 뽐내며 어린 나이답지 않은 진지한 음악성과 테크닉으로 촉망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과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호흡을 맞춘다. 다른 문화권과의 음악적 교류에 큰 중점을 두는 이 오케스트라와 한국의 연주자가 내는 시너지로 흡인력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1월 4일(금) 파비오 비온디 & 에우로파 갈란테 통념을 깨는 파격적인 주법으로 많은 클래식 팬들의 열광을 받고 있는 바이올린 거장 파비오 비온디와 그가 1990년에 창단한 고음악 앙상블 에우로파 갈란테가 대구를 찾는다. 이들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안겨주었으며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단숨에 받게 한 비발디의 ‘사계’로 강렬하고 색다른 감흥을 주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11월 10일(목) 김선욱 &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 대구가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세계 정상급 악단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무대를 채운다. 현재 6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어 사실상 심포니 규모이지만, 창단했을 때의 이름을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는 지금까지 세계적인 지휘자, 연주자들과 협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단원들 간의 결속력이 돋보이는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평가들로부터 극찬을 받는 우크라이나 출신 지휘자 키릴 카라비츠와 김선욱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합을 맞추고 ‘멘델스존 교향곡 4번’으로 악단의 저력을 발휘하며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10월 19일(수)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제6대 상임지휘자인 백진현의 카리스마와 탁월한 리더십 아래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로 교향악단의 예술적 발전과 함께 진취적이며 정성을 담은 공연을 보여주는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이 이번 시리즈에서 ‘말러 교향곡 1번’과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바이올린 협주곡은 카자흐스탄 국민예술가로서 자국 바이올린 음악계에서 가장 뛰어난 대표주자이며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을 맺은 아이만 무싸하자예바와 협연을 펼친다. 10월 21일(금)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를 대표하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창단 이래 지금까지 새로운 기획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폭넓은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와 순수 국내파, K-클래식의 선두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의 협연을 더한 전곡 멘델스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11월 3일(목) 경북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 한국이 사랑하는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경북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가 올해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 ‘칼리니코프 교향곡 1번’을 선보인다.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a단조 1악장’에는 유하준이,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 C장조 1악장’에는 2022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의 오보에 수석 박소연이 협연한다. 11월 8일(화) 대구유스오케스트라 탁월한 지휘 감각으로 호평을 받으며 클래식 음악계의 인재 양성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는 서찬영의 지휘 아래, 대구를 대표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대구유스오케스트라가 이번 축제에서 글로벌 인재로의 꿈을 펼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10월 30일(일) 펠리체심포니오케스트라 클래식 음악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2013년 대구에서 창단한 순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인 펠리체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음악이 주는 본연의 즐거움에 집중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신선한 레퍼토리로 다양한 편성의 곡을 알리는 지휘자 이충근은 이번 공연에서 ‘브람스 교향곡 1번’을 무대에 올리며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로 합을 맞춘다. 11월 12일(토) WOS 비르투오소 챔버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와 ‘대구콘서트하우스’가 2020년 창단한 앙상블 단체인 WOS 비르투오소 챔버는 올해로써 3번째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로크 레퍼토리를 연주할 예정이며 악장 한경진과 국내 최고의 솔리스트들의 단단한 음악으로 실내악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공연뿐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까지 공연 60분 전마다 진행하는 ‘비포 더 콘서트’를 통해 해당 공연의 연주곡과 작곡가, 시대 배경에 대한 깊은 설명으로 공연에 대한 관객의 이해도를 높여 공연을 배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연 맞춤형 족집게 강의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묘미이자 매년 관객들에게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개막에 앞서 지난 7월 25일(월) ~ 27일(수) 3일간 지역의 초등학교 1~3학년 190여 명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악기를 직접 보고 들으며 종류와 특징을 알아볼 수 있는 원데이 음악캠프 ‘리틀 클래식 탐험대’가 진행되었다. 또한 8월 5일 (금)부터 11일 (목)까지 일주일간 전국의 음악 전공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프로 오케스트라 진입을 위한 단원 육성 프로젝트인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를 실시하며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가 단순히 공연만 개최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관객과 연주자를 육성하는데 힘쓰고 있음을 알렸다. 2022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9월 7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2022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9월 7일 수요일 오후 2시에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10개의 티켓오픈을 실시한다. 전화예매처는 1661-2431이며, 공연에 관한 기타 문의사항은 053-250-1400(ARS 1번), 053-250-1447~1448를 통해 응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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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술을 이끈 선구자 5인을 기억하다’
주경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미술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여 지역미술의 역사를 정립하는 작고작가 특별전 <시대의 선구자들>을 개최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난 30년 동안 지역 작가들의 편에서 대구미술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그들과 함께 대구미술의 역사를 정립하는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시민들이 미술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에 주력해 온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면서 그 역할과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해 나가고자 한다. 그런 의미를 담은 이번 전시에서는 대구미술의 형성에 큰 역할을 한 근·현대기 예술가들 중에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추구하기 보다는 지역미술의 정신을 지키고, 지역의 후학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는 스승의 역할을 했던 ‘시대의 선구자들’ 5인을 조명한다. 전시는 죽농 서동균, 태소 주경, 극재 정점식, 목랑 최근배, 이산 홍성문 등 서화, 서양화, 한국화, 조각의 분야별 선구자들의 시기별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들을 통해 대구미술을 이끈 예술가들의 족적과 그들이 후대에 남긴 가르침을 정리하고 기념한다. 죽농 서동균(1903-1978)은 18세에 석재 서병오의 문하에 들어가 서화를 배웠다. 1936년부터 스승이 만든 교남시서화연구회를 물려받아 운영하였으며, 광복 후 이를 영남서화회로 개칭하여 후진을 양성하며 현대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서예가들을 배출했다. 1946년부터 1953년까지 경북여고, 신명여고에서 교사로 재직했고, 만년에는 대구대, 효성여대에 출강했다. 주경, 김창락, 변종하 등의 서양화가와 경북미술협회를 창립(1946)했고, 대구화우회 결성(1952)에도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죽농 선생의 만년의 수작들을 포함하여 30여 점의 서화 작품이 전시된다. 주경(1905-1979)은 서울에서 출생하였고, 한국의 서양화 1세대인 고희동과 이종우에게 데생 및 유화를 지도받았다. 그가 19세에 그린 그림인 <파란(1923)>은 우리나라 최초의 추상화로 알려져 있다. 1928년 도일하여 동경의 가와바타미술학교와 제국미술학교에서 공부했고, 광복 후에는 대구에 정착하여 대구 미국공보원(USIS) 원장(1950), 국무총리 비서관(1954), 외무부장관 비서관(1955), 홍익대 미술학부 교수(1955-1957), 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부장(1962∼1971) 등을 역임하였다. 1963년에는 경북미술학원을 설립하여 1979년 작고하기까지 많은 후학을 양성하며 창작활동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6년 국립현대미술관과 대구 갤러리M에서 개최되었던 탄생100주년 기념전 이후로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작품 2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정점식(1917-2009)은 경북 성주에서 출생하였다. 해성보통학교를 졸업(1931)하고, 대성학원에서 문과를 수학(1935)하였다. 1941년부터 만주 하얼빈에서 초등학교 교사생활을 했고, 1946년 귀국 후 경북 선산 오상중고등학교, 대구 계성중고등학교 등에서 교사로 재직했다. 1964년부터 계명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후 1984년 퇴임하였으며, 퇴임 후에도 명예교수로 후학 양성과 함께 작품 활동에 매진했다. 대구미술가협회(1955), 신조회(1972) 등의 발족과 결성에 힘썼으며, 모던아트협회(1957-1960), 창작미술협회(1974-1995) 회원으로 활동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194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작품 20여 점을 통해 작가의 작업 전반에 걸친 변화와 창작에의 집념을 느껴볼 수 있다. 최근배(1910-1978)는 함경북도 명천에서 출생하여 1931년 경성공립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도일, 일본 동경미술학교에서 수학했다. 3학년 때 서양화에서 일본화로 전공을 바꿔 일본화풍을 습득했다. 졸업 후 귀국(1936)하여 조선일보사 광고부에 입사(1937), 그해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서양화부, 동양화부에 총 3점을 입선하였다. 1940년 조선일보사의 폐간으로 퇴사하여 김천고등보통학교 미술교사로 부임하였으며, 제19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 <탄금도>로 동양화 특선과 함께 창덕궁상을 수상했다. 해방 후 김천고등학교 교감, 김천여고, 문경고, 경북여고, 대구고, 영주여고 교장을 역임하며 교육활동에 힘썼다. 1965년 효성여대 생활미술과 교수로 취임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동시에 창작활동에도 매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초기 서양화 작품을 비롯해 동양화 기법의 인물, 정물, 풍경화까지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홍성문(1930-2014)은 경북 김천에서 출생하였으며, 1954년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했다. 조각가 이전에 시인으로 먼저 문단에 등단하여 다수의 시집을 발간했고 1963년부터 1995년까지 30여 년간 대구교대, 효성여대,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창작과 동시에 후진을 양성하였다. 1965년 제14회 국전에서 <동양의 얼굴>로 입선한 이후 국전에서 세 차례의 특선(제21회, 제23회, 제24회)과 문화공보부장관상(제22회)을 수상했으며, 63미전(1963), 이상회(1969), 경북조각가회(1980) 창설에 힘쓰며 활동하였다. 전시에서는 작가의 작업을 네 개의 시기로 구분하여 각 시기별 대표 조각과 드로잉 등 30여 점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지난 30년간 문화예술회관 전시관과 함께 한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공유하는 이벤트 「추억을 모아모아-함께 만든 어제, 함께 만들 내일」이 진행되었으며, 이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들의 사진을 전시기간 동안 1층 전시홀에서 소개한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이 앞으로의 30년을 상상하고 그려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시문의☎053-606-6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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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 폭우도 막지 못한 이건희 컬렉션 '열풍’
〈웰컴 홈: 향연饗宴〉 연이은 폭우와 폭염 속에서도 51일간 이어진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웰컴 홈: 향연饗宴’에 총 39,931명(사전예약 47,338명), 일평균 783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웰컴 홈: 향연饗宴’은 이건희 컬렉션 중 대구에 기증한 21점을 소개한 특별전이다.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대구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은 6월 29일(화) 첫날부터 매진되었으며, 여름방학 및 휴가철에도 매진 열풍을 이어가며 관람객 수, 누리집 방문자 수 등 대구미술관 여러 부분의 통계 수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대구미술관 로비 매니저, 발권 담당자들은 “코로나 이전과 달리 전시를 보기 위해서는 미술관 입장까지 불편한 과정들을 거쳐야 하지만, 서로 배려하며 관람하는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 수준이 돋보였다”며 거리두기 실천 및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 상황에서도 예술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어 뿌듯하다고 말했다.전시에서는 이인성 ‘노란 옷을 입은 여인상’(1934)과 이쾌대 ‘항구’(1960), 서동진 ‘자화상’(1924), 서진달 ‘나부입상’(1934), 문학진 ‘달, 여인, 의자’(1988), 변종하 ‘오리가 있는 풍경’(1976), 유영국 ‘산’(1970’s) 시리즈, 김종영 ‘작품 67-4’(1967) 등 이건희 컬렉션 21점과 함께 대구미술관 소장품 및 대여 작품 19점, 총 40점을 전시하여 기증작품의 가치를 한층 더했다.대구미술관은 전시 종료 후 ‘인터넷 예약자 통계분석’ 및 ‘혜안시스템’(행정안전부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키워드 분석, ‘전시장 운영 요원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 이번 전시의 특이점을 분석해 본 결과, 대구미술관 온라인 예약자 중 ▲대구·경북은 82%, 타지 18%(서울 5.1%, 경기 2.6%, 부산 2.6%), ▲여성은 77%, 남성 23%, ▲30대는 30.8%, 20대 29.5%, 40대 23.7%, 50대 9.7%, 60대 이상 3.4%, 10대 3%를 차지했으며, ▲인당 2매의 입장권을 구매하는 비율이 48%로 가장 높았다.▲특별전 기간 중 방문자 수는 39,931명으로 작년 동기간(9,060명) 대비 4.4배나 증가했다.대구미술관 누리집 방문자 또한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누리집 방문자 수가 월평균 93,958명이었다면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 있었던 7, 8월 사이 월평균 방문자 수는 188,348명으로 급증했다. 8월 한 달 누리집 방문자 수는 200,318명으로 2021년 역대 최고치를 찍었으며, 전시 기간 중 총 376,695명의 사용자가 대구미술관 누리집을 다녀갔다. 이 중 ‘이건희 컬렉션 작품 소개 영상’은 1만 뷰를 돌파하는 등 전시 관심과 더불어 조회수가 동반 상승했으며, 전시 종료 이후에도 여전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또한 혜안시스템을 활용하여 2021년 ‘대구미술관’을 키워드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이건희 컬렉션 기증’ 관련 첫 보도 이후 뉴스 및 블로그, 트위터에서 대구미술관을 언급하는 건수가 급증했다. 대구미술관 관련 주요 키워드를 살펴보면 ‘이건희 컬렉션’, ‘소장품’, ‘특별전 웰컴 홈’, ‘관람객’, ‘개관 10주년’ 등으로 2021년 대구미술관 주요 키워드 중 많은 부분이 이건희 컬렉션이 차지했다. 특히 7월 말 트위터에서 언급되는 ‘대구미술관’ 수가 급증하는데, 이는 방탄소년단 RM의 대구미술관 전시 관람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전시장 안전과 작품 보호를 담당한 보안요원들의 이야기는 통계수치가 담지 못하는 현장성을 담고 있는데 “기존 전시에 비해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유독 증가한 전시였다. 자녀들이 예약해 부모와 함께 관람하거나, 부모를 위해 예약해주는 사례가 많았던 것 같다.”며 여러 세대가 함께 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분위기를 전했다.이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례로 “리플렛, 전시 오디오 가이드 등 전시해설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 관람객들은 직접 모은 이건희 컬렉션 관련 기사 및 자료를 가지고 와 꼼꼼히 작품을 비교해가며 보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었다.”고 현장 직원들이 입을 모았다.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이번 전시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위로와 여운을 남겼다”며 “기증받은 작품과 기증자의 정신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연구, 전시, 교육, 콘텐츠 등 미술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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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만나자 –1910년대 광복을 꿈꾼 청년들' 기획전 폐막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이 자체 기획한 2023년 특별기획전 ‘대구에서 만나자 –1910년대 광복을 꿈꾼 청년들-’(2023.6.9.~11.5.)이 11월 5일(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대구근대역사관은 대구지역 독립운동사 돋보기 전시로, 1910년대 대구를 중심으로 항일 독립운동을 했던 광복회(光復會)를 재조명했다. 광복회 선행조직, 결성부터 와해 그리고 그 이후 독립투쟁이 계승․발전되는 과정을 당시 사진과 문서·지도·신문자료 등을 통해 전시했다. 광복회가 1915년 8월 25일 달성공원에서 결성되었으며, 광복회 본부로 사용된 상덕태상회가 당시 대구경찰서 앞에 있었다는 점 등 독립운동사의 많은 부분이 시민들에게 의미있게 다가갔다. 광복회는 대한광복회라고 불려지기도 하지만, 설립 당시 명칭은 광복회가 맞다. 또한 전시를 통해 ‘열린 도시, 대구’라는 메시지를 지역 사회에 확산시켰으며, 한국독립운동사에서 대구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널리 알렸다. 전시실에 많은 시민들의 발길 이어져, 8월 15일 광복절에 누적 관람객 1만명, 개천절인 10월 3일에 2만명을 돌파했으며, 최종 27,362명이 관람했다. 전시·교육·홍보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시도록을 발간하여 관내 도서관·박물관과 전국 주요 기관에 배포했다. 전시 기간 동안 특별기획전 연계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호응을 얻었다. 8월 11일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순국일에 맞추어 달성공원에서 대구감옥 터에 이르기까지 주요 현장을 찾는 답사를 진행했다. 8월 25일에는 광복회 결성일을 기념하여 대구시립교향악단의 현악4중주 공연과 소설 덕혜옹주 저자인 권비영 소설가 특강, 특별전 해설 등을 진행했다. 9월 4일 ‘대구권총사건’일에 맞추어 대구권총사건 주요 현장을 답사행했다. 10월 21일과 28일에는 ‘나는 광복회원, 비밀작전을 수행하라’ 어린이 체험학습을 2회 개최했다. 답사·특강·체험학습 등 연계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대구근대역사관을 비롯한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대구향토역사관 등 대구시 3개 공립 등록박물관의 관장직을 맡고 있는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달성공원에서 결성된 광복회와 ‘열린 도시’ 대구를 알리려는 이번 기획전시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구의 역사 문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시와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시민과 소통하고자 하니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은 올해 새롭게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을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경상감영·대구읍성과 그 변화를 주제로 연령별로 맞춤형으로 특강·답사·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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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만나자 –1910년대 광복을 꿈꾼 청년들' 기획전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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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 211회 정기연주회 "개세지재蓋世之才"
-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상일) 제211회 정기연주회 <개세지재蓋世之才>가 10월 12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피리, 얼후, 모듬북, 거문고와 플릇 등 다양한 협연곡을 국악명인들이 펼쳐 보이며, 대구시 무형문화재인 동부민요의 대표곡들 또한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국악관현악 ‘도약’(작곡 조석연)으로 첫 문을 연다. 삶의 고뇌와 의지를 곰살맞고도 신명나게 표현한 곡으로, 리드미컬하고 화사한 기운이 느껴지는 국악 관현악곡이다. 서양악기와 국악기가 함께하는 이색적인 협주곡, 거문고와 Flute을 위한 이중협주곡 ‘역동力動’(작곡 조원행)이 다음으로 펼쳐진다. 신원철(대구시립국악단 차석)과 안수영(대구플루트학회 이사)이 한 무대에 선다. 중후한 멋이 느껴지는 거문고와 화려한 플루트의 앙상블이 사뭇 대조적이면서 새로운 음악적 색채감을 느끼게 한다. ‘김광복류 피리산조 협주곡’이 대구 초연된다. 김광복류 피리산조는 남도음악의 가락을 모태로 시나위, 강원도의 메나리 등 민속음악의 다양한 토리를 산조의 장단과 조성에 얹어 작곡된 곡으로, 김광복 명인이 이번 무대를 위해 대구를 찾는다. 관현악과의 협연 속에서 피리 명인 김광복 특유의 입주법 등 다양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현악기인 얼후 협주곡 ‘향香’ 또한 감상할 수 있다. 이 곡은 1992년 한·중 수교 기념 연주회에서 국악계 대가 박범훈에 의해 작곡·초연되었다. 이번 공연에서 박범훈의 딸, 박두리나(용인대학교 국악과 교수)가 아버지의 곡을 연주한다. 얼후 고유의 서글픈 듯 독특한 음색을 최고의 연주로 전한다.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9호 동부민요 예능보유자 박수관 명창이 동부민요의 대표곡들을 선보인다. ‘상주아리랑’, ‘상주함창가’, ‘강원도아리랑’이 관현악 반주에 어우러져 펼쳐진다. 동부민요는 메나리토리라는 독특한 음계 구조를 가지는 우리지역의 보존하고 전승해야 할 전통예술이다. 소박한 듯 하면서도 활달하고 기백이 느껴진다. 공연의 마지막은 모듬북 협주곡 ‘타(打)’가 장식한다. 이 곡은 타악기의 강렬한 비트와 관현악의 섬세한 선율이 어우러지는 곡으로 우리 전통의 장단과 대중적인 리듬이 혼합되어 있다. 신명을 선사할 타악주자는 성남시립국악단의 악장으로 있는 박영진이다. 관현악 선율과 어울리며 모듬북이 벌이는 즉흥적인 놀음은 관객들의 마지막 흥까지 끌어낸다. 한상일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개세지재(蓋世之才)’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국악 명인들이 대구를 찾아 시립국악단과 호흡을 맞춘다”며, “대구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연주와 함께 버라이어티한 국악의 세계를 선사하고자 하는 의지로 무대를 준비했다”고 공연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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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 211회 정기연주회 "개세지재蓋世之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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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극단, 6월 2~3일 문화예술회관서 셰익스피어 최후 작품 '템페스트" 공연
- 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성석배)은 제55회 정기공연으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원제_The Tempest)를 6월 2일(금)~3일(토) 양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한다. ‘템페스트’는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단독 집필작으로 그가 남긴 수많은 걸작의 소재와 주제를 망라하며, 그의 사상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작가의 상상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마법사, 정령, 괴물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 다채로운 볼거리를 보여준다. 작품은 믿었던 이들에게 배신당하고, 분노로 응어리진 마음에서 비롯된 복수극이다. 과거 밀라노 공작이었던 프로스페로가 자신을 배신한 동생 안토니오, 나폴리 왕과 그 무리들이 탄 배에 마법으로 폭풍우를 일으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공연은 각색을 통해 비극의 상황을 희극으로 감싸며 유쾌하게 풀어낸다. 맛깔나고 위트 있는 대사와 입체적인 캐릭터들로 시종일관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속 인물처럼 원수 집안의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두 남녀. 프로스페로의 딸 미란다와 나폴리의 왕자 퍼디넌드의 로맨스도 펼쳐진다. 하지만 공연의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모두가 행복한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된다. 공연에서 주목할 점은 크리에이티브 팀의 다양한 기술적 조합으로 이루어낸 스펙터클한 무대이다. 풍우가 휘몰아치는 바다, 마법이 펼쳐지는 신비한 외딴섬을 무대, 영상, 조명, 특수효과 등 각 분야의 기술력과 상상력을 발휘하여 무대에 펼쳐낸다. 음악은 클래식함을 벗고 ‘록 음악(Rock Music)’을 기반으로 하여 유쾌한 극에 강력한 사운드와 속도감으로 경쾌함을 더했다. 연극이지만 한편의 쇼가 펼쳐지듯 웅장하고 환상적인 무대로 대극장 공연의 위엄을 보여준다. 연출을 맡은 강석호(대구시립극단 차석)단원은 “작품은 용서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여정이다. 현실은 잔인한 배신에 용서와 관용을 베푸는 일이 지독한 여정일 건데, 공연은 그 지독함보다 해피엔딩처럼 관객들에게 웃음으로 유쾌하게 보여준다. 공연을 보고 난 후, 그 즐거움 속에서 비로소 용서의 진정한 의미를 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프로스페로 역(役) 김동찬, 알론조 역(役) 천정락, 곤잘로 역(役) 김재권, 안토니오 역(役) 박찬규, 세바스찬 역(役) 황승일, 퍼디넌드 역(役) 김명일, 미란다 역(役) 김채이, 스테파노 역(役) 박상희, 트린큘로 역(役) 김경선, 캘리번 역(役) 최우정, 아리엘 역(役) 이서하 등 총 19명이 24역을 맡아 열연한다. 공연시간은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이며, 관람료는 R석(1층) 15,000원, S석(2층) 12,000원이다. 8세 이상 관람가로 티켓링크,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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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극단, 6월 2~3일 문화예술회관서 셰익스피어 최후 작품 '템페스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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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현정, 내달 21일 지휘와 연주 겸하는 ‘인터스텔라 페스티벌’
- 다나기획사는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5월 21일(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갖는다고 밝혔다.피아니스트 임현정, 그 이름이 가지는 무게가 있다. 천재 피아니스트, 예술가, 최연소, 최초, 최고. 늘 화려한 수식어는 그녀를 따라다녔다. 활발하게 다양한 프로그램의 찬란한 연주를 해온 피아니스트 임현정, 그녀는 연주자로서의 활동 뿐만이 아닌 예술가로서의 삶과 목표를 가지고 인터스텔라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최고의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그녀의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직접 맡아 찬란한 재능을 가진 연주자들과의 협업하며, 그녀 고유의 예술가의 길을 걸어 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피아니스트로서만이 아닌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서, 음악감독으로서, 더 나아가 원대한 예술가로서의 그녀의 모토에 맞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시 및 장소· HJ Lim’s Interstella Festival | 임현정의 인터스텔라 페스티벌· 2023. 05. 21 일요일 4PM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인터스텔라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개요2020년 인터스텔라 오케스트라는 각 분야의 별같이 빛나는 솔리스트들로 구성됐다. ‘Inter(이어주다)+Stella(별)’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솔리스트들이 모여 오케스트라의 한 단원의 역할을 넘어서 각자 솔리스트적인 연주를 발휘하는 앙상블이다. 최고의 솔리스트들과 지휘자 임현정, 그리고 찬란한 재능을 가진 영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이뤄진 인터스텔라 페스티벌 공연은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지휘자로서의 예술적 면모를 보여줄 뿐 아니라 다양한 교향적 활동, 영 아티스트들과의 공연을 함께하며 예술적 향유, 더 나아가 수 많은 관객들에게 인터스텔라 오케스트라의 진면모와 예술적 모토를 보여주고자 한다. 음악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천재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역사상 최연소로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을 했고, 앨범은 전설적인 음반사 EMI에서 제작해 전 세계로 발매됐다. 이 음반은 한국인 최초는 물론, 역사상 최초로 데뷔 앨범이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와 아이튠즈 클래식 차트 1위를 하면서 클래식계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3살에 음악을 배우기 시작한 그녀는 12세에 스스로의 의지로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콩피에뉴 음악원을 5개월 만에 수석 조기 졸업했다. 그 후 루앙 국립 음악원에 진학해 만 15살에 조기 졸업했고, 이듬해 드뷔시와 라벨이 다녔던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파리 최고 국립 음악원에 최연소 입학, 역시 3년 만에 최연소 조기 졸업을 했다.그의 연주는 뉴욕 타임스, BBC 뮤직 등 전 세계의 호평을 받았고, 특히 텔레그라프는 그가 전곡 녹음을 앞두고 베토벤의 편지 3000페이지를 읽고 연구하고, 관련 서적을 탐독했다고 밝혔다. 그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에 대한 자신의 작품 해설을 음반에 수록하고,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하는 등 그녀의 접근 법은 보다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측면에서의 베토벤을 다뤘다. 이 앨범은 2016년 4 Famous Piano Sonatas라는 타이틀로 워너 클래식을 통해 편집 음반으로 발매됐다. 또한 2014년 2월 라벨 & 스크리아빈(워너 클래식) 앨범을 발매해 큰 호평을 받았다.임현정은 런던의 로열 스코틀랜드 국립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로열 알버트 홀에 데뷔했으며, 로열 리 베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뮌헨 심포니, 시애틀 심포니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챔버 오케스트라뿐만 아니라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라와 아시아 투어, 함부르크 NDR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남미 투어를 가졌으며 많은 나라에서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했다. 임현정은 Annecy 클래식 페스티벌, 메클렌부르크에 초청받아 리사이틀 공연을 했고, 시카고 베토벤 페스티벌과 길모어 키보드 페스티벌 등 전 세계의 연주 무대에 초청받았다.임현정은 유럽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도쿄 아사히 홀에서 베토벤 소나타 전집을 8회 공연 함으로써 불가능에 가까웠던 연주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 외 일본 선토리 홀에서 도쿄 교향악단과 협연, 발렌시아 교향악단과 협연, 독일 필하모니 에센, 오사카 심포니 홀, 릴 페스티벌, 베른 카지노 슈타트에서 독주, 그리고 모스크바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취리히의 톤할 레에서 협연, 런던의 위그모어 홀, 제네바의 빅토리아홀, 밀라노의 살라 베르디, 바젤의 스타드트카 지노, 멍 통 페스티벌, 브장송의 Grand Kursaal에서 공연하는 등 폭넓고 왕성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방송으로는 KBS ‘글로벌 성공시대’, MBC ‘문화사색-아트 다큐 후아유’, SBS ‘컬처클럽’, ‘문화가중계’, 국회방송 ‘슈퍼코리안, 세계를 바꾸다.’ 외 TBS의 ‘그대에게’ 등을 통해 음악적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국내에서는 2013년, 2015년, 2017년, 2019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공적인 독주회를 가져 음악의 본질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2016년에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출판사로 알려져 있고 프랑스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상당한 지명도를 지닌 출판사 ‘알방 미셸(AlbinMichel)’에서 음악과 영성에 관한 에세이 ‘침묵의 소리(Le Son du Silence)’를 출간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아 북 콘퍼런스, 북콘서트, 강의 등 연계활동을 활발히 했다. 국내에서는 청미래를 통해 ‘침묵의 소리’가 발간됐다.올해 3월 베토벤 250주년을 맞아 그의 두 번째 책 ‘당신에게 베토벤을 선물합니다’를 발간했으며 ‘클래식 음악? 아니면 머리카락이 쭈삣 서는 음악?’이라는 주제로 스위스, 프랑스, 한국의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많은 열정적인 투어를 진행해 스위스 ‘천재 씨앗’ 재단의 명예회장 임명, 스위스 인종차별 금지운동 주간의 대모 임명, 유럽 주간의 대모 임명, 그리고 그의 사회적 활동을 인정해 2018년 스위스 뉴샤텔 국제 문화상을 수상했다. 2017년에는 스위스 최고 신문사인 ‘르 템프(Le Temps)’에서 ‘스위스를 움직이는 100인’에 선정됐다.피아니스트 임현정은 국내 피아니스트 최초로 신청곡 콘서트를 주최했다.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신청곡 콘서트는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제주아트센터 대극장, YMCC 야마하 콘서트 살롱 등 다양한 공연장에서 주최됐으며, 티켓 전석 매진 등 성공적인 공연을 이끌어가며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공연의 장르를 개척했다.임현정은 피아니스트로서의 피아노 독주 및 협연 리사이틀에 매진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음악을 매개로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과 예술적 향유를 나누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2020년 임현정은 인터스텔라 오케스트라를 창단하며 그녀가 창단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뿐 아니라 지휘자로서, 그리고 음악감독으로서의 역할 또한 수행해왔다. 한 명 한 명이 별처럼 빛나는 그녀의 오케스트라의 단원들과 함께 다양한 예술을 향유하는 공연들을 진행해오며 피아니스트로서 뿐 아닌 지휘자, 감독으로서, 그리고 더 나아가 한 명의 거대한 예술가로서의 길을 담대한 발돋움으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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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현정, 내달 21일 지휘와 연주 겸하는 ‘인터스텔라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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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진비엔날레 ‘대구 사진의 미래’ 전 개최
- 경일대, 김지수 ,조각의 방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해가는 사진예술의 앞날을 비추기 위해 대구·경북 사진학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는 ‘대구사진의 미래’展을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기획 전시로 개최한다. 8월 23일(화)부터 9월 25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제5전시실에서 개최되는 ‘대구 사진의 미래’展은 대구·경북지역 대학교(계명대,경일대,영남대,대구예술대) 사진 관련 학과 출신 젊은이 4명의 시선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된다. 대구·경북지역 사진 교육과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이 전시는 우리 사진예술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젊은 사진가들에게 중요한 예술적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의 주요 문화예술기관이면서 사진비엔날레를 진행하는 문화예술회관이 대학생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함은 지역과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매일 접하는 사진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의 도구로 사용하려는 젊은 사진가의 이번 시도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으로부터 사회적 발언에 이르는 넓은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 경일대학교 출신 김지수씨는 개인의 방안에 존재하는 사소한 사물들과 트레이트 사진의 조합을 통해 청소년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노현지씨의 작품 <여정 Part 1>은 크고 작은 인생의 문턱을 마주했을 때의 연출된 상황을 담고 있다. 대구예술대학교의 박정연씨는 들판에 피어난 야생화를 통해 인간 내면을 비추어 내려는 의도를 담아냈고, 계명대학교 이홍석씨는 비지시성에 대한 도시 풍경 시리즈인 를 선보인다. 김형국 대구시 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전시를 기회로 지역의 젊은 사진가들과 문화예술의 멋진 미래를 함께 그려보고자 한다”며, “사진예술이 시민들에게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시를 기획한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이혁준 교수는 “다양한 기술환경이 과거에 비해 폭넓은 사진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이 시대에 예술적 표현을 고민하는 젊은 사진가의 작품은 사진예술의 시대적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이번 전시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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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시민행복콘서트’ 16일부터 코오롱야외음악당서 개최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6일(금)~17일(토) 오후 7시30분, 양일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의 시민행복콘서트를 선보인다. 시민행복콘서트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상주 시립예술단 4개 단체(국악단,무용단,극단,소년소녀합창단)의 연합공연으로 매년 여름 시민들을 만나오고 있다. 16일에는 소년소녀합창단, 한국무용, 시립무용단, 시립극단의 무대를 17일에는 시립국악단의 국악관현악 무대로 시민들에게 힐링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관객과 공연자 모두가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합창,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를 한 자리에서 7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7월16일 금요일에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 시립무용단, 시립극단의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_김유환)이 신나고 발랄한 무대를 시작으로, 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이 ‘오고무’를 선보이고 이어서 시립무용단(안무_김성용)의 현대무용 ‘레드 베리에이션(RED VARIATION)’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대구시립극단(연출_정철원)의 뮤지컬 갈라쇼 무대로 첫째날을 마무리 한다. 대구시립국악단과 지역예술가 들이 함께 하는 무대 7월 17일(토) 오후 7시 30분7월 17일(토)에는 대구시립국악단(지휘_이현창)이 출연하여 신명나는 국악무대를 선보인다. 국악관현악 곡을 비롯해, 성악과 국악관현악, 해금협주곡, 소리와 국악관현악,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소프라노 이주희, 테너 노성훈이 함께하고, 소리에 양수진, 예나경, 김단희 등이 출연해 대구시립국악단과 함께 흥이 넘치는 무대로 시민들에게 국악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 상주하고 있는 대구시립예술단 4개 단체는 시립단체로서의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무대를 통해 시립예술단을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며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하였다.7월16일(금) ~7월17일(토) 오후 7시30분 코오롱야외음악당, 무료공연, 문의:053-606-6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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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시민행복콘서트’ 16일부터 코오롱야외음악당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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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포스터 공개
- 관객에게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늘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얼굴이 되는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하고, 3주간에 걸친 얼리버드(조기예매)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시각디자인 작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작가 안예록 씨의 작업으로,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 메인포스터 2종과 작품별 포스터 각 1종씩, 총 8종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오페라축제를 대표하는 강렬한 붉은색, 그리고 타이포그라피를 활용한 사각 프레임과 성악가의 입모양을 상징하는 타원형태가 시각적 집중도를 더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기본 이미지를 다양하게 써서 각종 홍보물은 물론 기념품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위로가 되는 오페라, 화합의 무대가 되는 축제 – 59일간 펼쳐지는 오페라의 향연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행사가 연기된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주제는 ‘치유(Healing)’다. 수준 높은 오페라 작품을 통해 무대에 서는 아티스트는 물론 모든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며, 나아가 치유의 효과까지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각 주요 오페라 캐스팅을 통해 실력 있는 지역 성악가들을 전면에 앞세우고, 대구시립합창단이 참여하는 개막작 ‘토스카’와 대구성악가협회와 함께하는 콘서트,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신인성악가들이 맹활약하게 될 오페라 콘체르탄테 등 100여명을 훌쩍 뛰어넘는 지역 성악가들의 참여로 무엇보다 ‘화합’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9월10일에서 11월7일까지 총 59일간, 여섯 편의 메인오페라를 비롯한 콘서트·부대행사들로 가득 채워질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푸치니의 〈토스카(9.10-11)〉로 그 대장정을 시작한다. 밀도 있고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푸치니의 극적인 음악이 돋보이는 〈토스카〉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 대구시립합창단과 함께 참여함으로써 지역의 높은 음악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메인오페라는 지난 4월 초연 당시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로 큰 호평을 받은 김해문화재단의 창작오페라 〈허왕후(9.17-18)〉로, 김수로와 허황옥의 가야 건국 신화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재현한 작품이다. 세 번째 메인오페라는 영남오페라단 제작, 진영민이 작곡한 〈윤심덕, 사의 찬미(10.1)〉로, 소프라노 윤심덕의 사랑과 인생을 그려내 2018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초연될 당시 전석매진에 가까운 성적을 올린 바 있다.네 번째 메인오페라는 거대한 스케일로 감동을 선사하는 베르디의 대작오페라 〈아이다(10.22-23)〉로, 2017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와 2018년 앙코르 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인기 프로덕션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다섯 번째는 국립오페라단이 제작한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10.29-30)〉다. 머리칼을 자르면 힘을 잃는 구약성서 속 삼손의 에피소드를 줄거리로 하고 있으며, 작곡가 생상스의 천재성과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오페라다. 마지막으로 제18회 오페라축제의 폐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작품은 바로 보로딘이 작곡한 ‘러시아 오페라의 정수’ 〈프린스 이고르(11.6-7)〉. 러시아 마린스키극장의 합창단과 주역, 상트페테르부르크 뮤직홀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산마라극장 발레단 등 200여명의 출연진과 무대세트, 소품, 의상까지 러시아 현지에서 초청한 초대형 내한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여섯 편의 메인오페라 외에도 대구성악가협회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콘서트(10.15)’, 오페라 콘체르탄테 〈라 트라비아타(9.24)〉, 〈마술피리(9.25〉, ‘월드 오페라 갈라(11.1)’ 등 콘서트 시리즈를 비롯하여 대구미술관과 함께하는 ‘미술관 토크콘서트(7.24)’, 유명 음악평론가들의 강연 프로그램 ‘오페라 오디세이’ 등 특별 프로그램 역시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에 앞서 대구 각지의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프레콘서트’, 브라스 앙상블과 함께하는 ‘프린지 콘서트’ 등으로 축제에 대한 기대를 높일 예정이다. 일찍 예매하면 놀라운 행운이! 얼리버드 티켓할인 이벤트 실시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티켓 할인 이벤트인 ‘얼리버드(조기예매)’를 준비하여 오페라 애호가들을 기다리고 있다. 바로 5월27일 오후 2시부터 6월17일 밤(자정)까지 3주간 한정된 좌석을 대상으로 진행될 ‘얼리버드’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은 여섯 편의 메인오페라 공연 좌석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최저 7천원이라는 가격에 최고수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얼리버드 티켓예매 이벤트에 해당되는 공연은 메인오페라 여섯 편(토스카, 허왕후, 윤심덕, 아이다, 삼손과 데릴라, 프린스 이고르)이며, 티켓 가격은 작품별로 상이하다. 메인오페라를 제외한 나머지 공연은 일반 예매가 시작되는 6월 24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다.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는 “코로나와의 긴 전쟁으로 지친 대구 시민의 마음을 ‘오페라’라는 백신으로 치유하고자 한다”며, 화합과 치유, 나아가 미래에 대한 희망에 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축제의 순기능을 강조했다. 또한 “7월에서 8월 사이 공연장 객석공사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날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모습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는 소식까지 전했다.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콜센터(1544-1555),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는 053-666-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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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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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제477회 정기연주회〉 ‘겨울날의 환상’
-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제477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6월 11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마에스트로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는 이날 공연의 전반부에는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피아니스트 이미연의 협연으로 감상하고, 후반부에는 차이콥스키의 첫 교향곡인 ‘겨울날의 환상’을 만난다. 여름의 문턱에서 마치 환상처럼 펼쳐지는 설국 러시아의 겨울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이색 공연이다. 첫 곡으로 선보일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은 그가 쓴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환상곡 a단조(1841)’를 제1악장으로 하고, 4년 후 여기에 새로운 2개의 악장을 추가해 완성한 작품이다. 당시 슈만은 외적 화려함만 지향하는 거장 협주곡에 강한 반감을 품고 있었지만, 이 곡 역시 피아니스트의 뛰어난 기교 없이는 연주가 어렵다.곡은 슈만의 따뜻한 서정이 넘치는 1악장, ‘간주곡’이라는 부제가 붙은 목가적인 2악장, 밝고 씩씩한 분위기의 화려한 3악장까지 총 3개의 악장이다. 각 악장은 밀접하게 연결된 것이 큰 특징이다. 1악장의 제1주제가 다른 악장의 주요 선율에 교묘하게 이용되고, 2악장과 3악장은 쉬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한편, 슈만은 이 작품에서 독주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조화시켜 새로운 음향 세계를 구축함으로써 진정한 협주곡풍 양식을 개척하였다. 이 곡의 협연을 맡은 이미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마치고, 베를린국립예술대학교에서 디플롬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로레아트 상, 마리아 칼라스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3위, 독일 아르투르 슈나벨 국제 콩쿠르 우승, 일레 드 프랑스 국제 콩쿠르 1등 및 청중상 등을 수상하며 유럽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베를린 심포니커, 포르토 라디오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교향악단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에 초청되어 연주하였다.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11시콘서트, ‘아티스트 라운지’(2014~2015)의 해설과 연주를 맡았으며, 구미국제음악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평창뮤직페스티벌, 대구음악제 등에서 초청 연주를 하였다. 2018년부터 ‘피아노 위크’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2020년 수성아트피아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었다. 현재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휴식 후에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1번 ‘겨울날의 환상’을 선사한다. 러시아 음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던 차이콥스키의 첫 번째 대작인 교향곡 제1번은 전체적으로 교향시와 같은 성격을 띤다. 전통적인 4악장 형식이고, 작품의 표제인 ‘겨울날의 환상’은 겨울 낮에 그려지는 환상 정도로 해석된다. 차이콥스키는 이 곡에서 러시아의 겨울, 자연에 대한 애착을 노래했다.작곡 기법 면에서는 국민악파와 같이 전곡에 걸쳐 민요풍 선율을 사용하였고, 특히 마지막 악장에 등장하는 혁명적 대중 노래는 차이콥스키의 초기 경향을 보여준다. 제1고는 1866년 봄에서 여름에 걸쳐 완성되었다. 그러나 스승인 안톤 루빈시테인으로부터 냉혹한 평가를 받아 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개정하여 제2고를 냈다. 이때도 은사가 연주를 허락한 것은 제2, 제3악장뿐이었다. 하지만 작품에 호의를 보인 니콜라이 루빈시테인의 지휘로 곡은 세상에 알려졌다. 1874년 개정에서 전반적으로 짧게 한 것이 오늘날 널리 알려진 이 곡의 제3고(결정고)이다.‘겨울 여행의 몽상’이라는 부제가 붙은 1악장에서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비로운 러시아풍의 선율이 울려 퍼진다. 2악장에는 ‘음산한 땅, 안개의 땅’이라는 부제 아래 애절한 선율이 노래 되고, 분위기를 바꿔 바이올린의 경쾌한 스케르초가 인상적인 3악장을 거쳐 마지막 악장에서는 러시아 민요를 바탕으로 화려하고 웅장하게 전곡을 마친다. 공연을 앞두고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는 “차이콥스키의 다른 교향곡에 비해 제1번은 자주 연주되지 않는 만큼 대가의 초기 교향곡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흥미롭게 감상해 보길 바라며,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에서는 독주자의 화려한 기교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다정한 대화를 듣는 것 같은 감미로운 하모니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향 〈제477회 정기연주회〉는 일반 R석 3만원, S석 1만 6천원, H석 1만원으로, 객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단,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객석 운영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공연 당일 오후 2시 30분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concerthouse.daegu.go.kr), 인터파크(1661-2431) 등에서 예매할 수 있고, 예매 취소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국가유공자 및 그 배우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및 보호자,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만 65세 이상 경로, 만 24세 이하 학생 50% 할인, 20인 이상 단체 30% 할인, 예술인패스 소지자 20% 할인,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 또는 dg티켓츠에서 예매 시 10% 할인이 제공된다. 모든 할인의 중복 적용은 불가하며, 공연 당일 티켓 수령 시 반드시 할인에 따른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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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제477회 정기연주회〉 ‘겨울날의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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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 제201회 정기연주회 〈한민족의 비밀코드〉 개최
- 대구시립국악단은 제201회 정기연주회 〈한민족의 비밀코드〉를 오는 6월 3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정기연주회 〈한민족의 비밀코드〉는 세계적 수준의 음향을 자랑하는 지역 최초의 전문 콘서트홀인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국악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첫 문을 여는 곡은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뱃노래’(작곡_ 박범훈)로 작곡가 박범훈 등에 의해 창단된 한·중·일 세 개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민족악단 ‘오케스트라 아시아’의 창단 음악회 때 초연된 곡이다. 이 곡은 한국민요 ‘뱃노래’ 가락이 주선율로 나발·북·징 등이 존재의 힘에 대해 묘사하며,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 곡이다. 우리나라 특유의 세 박자 장단이 민족성을 일깨우는 느낌마저 든다. 지영희류 해금산조 협주곡 ‘유영하는 달’은 이번 무대에서 초연되는 곡이다. 대구시립국악단 단원으로 있는 작곡가 강한뫼의 곡으로, 시립국악단 차석단원인 이주영이 협연한다. 이 곡은 지영희류 해금 짧은 산조를 큰 틀로 긴 산조의 일부분을 엮어 재구성한 가락을 기반으로 한다. 이런 산조에 관현악을 가미하여 서사(敍事)를 입히고, 보다 극적인 감상을 가능하게 한다. 대구시립국악단 수석 배병민이 선보이는 곡은 김동진류 대금산조 협주곡 ‘부활’(작곡_ 이정호)이다. 대금산조의 모태로 알려진 강백천의 대금가락에 김동진 특유의 가락을 더해 만들어진 대금산조를 협주곡 형태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협연자 배병민은 동아국악콩쿠르 금상과 신라문화제 국악대제전 최우수상(문화관광부 장관상) 수상 경력의 젊은 국악 명인이다. 관현악과 소리를 위한 ‘수궁 환영’(작곡_ 서순정)이 네 번째 무대를 장식한다. 기존 판소리를 국악관현악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판소리 음악으로 선보이는 ‘수궁 환영’은 2017년 국립국악관현악단에 의해 위촉 초연된 작품으로 국악관현악이 판소리 반주에 그치는 것이 아닌, 독립적 레퍼토리로서의 관현악 작품을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한양대학교 국악과 교수 조주선의 소리로 무대가 펼쳐지며, ‘수궁가’의 주요 등장인물의 특징을 국악기에 대입시킨 연주로 ‘수궁가’ 특유의 해학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마지막 곡은 설장구 협주곡 ‘ODYSSEY-긴 여행’이다. 이 곡은 재일교포 3세이자 정상급의 국악 연주자인 민영치가 작곡한 곡으로, 이번 연주에서는 민영치가 직접 설장구 협연자로 나선다. 작곡자의 파란만장한 일대기와 아름다운 고국 산하를 그리워하며 만들어진 곡인만큼 그의 유려한 곡 해석과 퍼포먼스가 기대된다. 이현창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명연주자들의 국악연주를 전문 콘서트홀의 최상의 컨디션에서 들려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코로나 시대, 위기를 넘기는 우리 민족 특유의 힘이 녹아 있는 우리음악, 국악과 함께 치유의 시간을 가지셨으면 한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대구시립국악단 제201회 정기연주회 〈한민족의 비밀코드〉의 입장료는 전석 10,000원으로 문의는 대구시립예술단 단체운영팀(053-606-6193),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1588-7890)를 통해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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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 제201회 정기연주회 〈한민족의 비밀코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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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 정상급 테너들을 한자리에! 〈텐테너 콘서트>
-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박인건)가 오는 6월 5일 오후5시, 〈텐테너 콘서트〉를 공연한다.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열 명의 테너를 한 자리에 초청해 펼쳐질 〈텐테너 콘서트〉는 2012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콘서트 시리즈 이후 약 10년 만에 공연되는 것으로, 오페라와 성악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에게 특히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 오페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책임질 명테너들의 무대!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텐테너 콘서트〉를 위해 테너 손정희와 최덕술, 이현, 한용희, 하석배, 이병삼, 강현수, 노성훈, 석정엽, 전상민 등 지역 출신으로 국내외 유명 극장에서 활약하며 한국 오페라의 역사를 만들어 온 중견 테너들과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테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김천시립교향악단 지휘자 김성진의 지휘와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인 디오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될 이번 콘서트는 화려한 출연진만큼 풍성하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들로 오페라 애호가들을 기다리고 있다.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으로 시작해, 푸치니, 베르디, 비제, 구노 등 유명 작곡가들의 오페라 스무 편에서 가장 유명한 테너 아리아들을 한 곡씩 엄선하여 준비하고 있는 것. 때로는 달콤하고, 때로는 애절한 10인 10색의 아리아들로 관객의 마음을 흔들 예정이다.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는 “힘차고 웅장한 테너의 아리아들로 알차게 구성한 콘서트”라며, “이번 〈텐테너 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로 가라앉고 위축된 대구시민에게 큰 힘을 전달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 〈텐테너 콘서트〉의 입장권은 1만원에서 3만원까지로, 대구오페라하우스(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park.com)를 통한 온라인 예매 및 콜센터(1544-1555)를 통한 전화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053-666-6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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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 정상급 테너들을 한자리에! 〈텐테너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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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초청공연 "신과함께- 저승편" 개최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서울예술단의 창작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을 오는 7월 29일(토) 오후 7시 30분, 30일(일) 오후 5시 양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2015년 초연한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 ‘신과 함께-저승편’은 영화로 대성공을 이루며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진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 ‘신과 함께’를 무대에 옮긴 작품이다. 또한 ‘신과 함께’는 웹툰, 영화, 뮤지컬 등 성공적인 창작물로 ‘원 소스 멀티 유스(one source multi-use)’의 대표 사례로 손꼽히며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K-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예술단은 2018년 시즌공연 이후 5년 만에 더 탄탄한 구성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서울 공연을 마쳤고, 대구 관객들을 만난다. 동시대 관객들과 공감하는 대중적인 작품 “착하게 살걸 그랬네요.” “저승에서 제일 많이 하는 말이 그겁니다.” 평범한 시민이었던 김자홍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 망자가 돼 저승의 국선 변호사 진기한을 만나 49일간 7개의 저승 관문을 통과하는 이야기다. 그 과정에서 저승차사 강림이 억울하게 죽은 원귀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가 교차로 진행된다. ‘착하게 살자’라는 메시지 위에 ‘구원과 심판’이라는 핵심 모티브가 더해진 이 작품은 7개의 지옥을 통과하며 ‘심판하려는 자’와 ‘구원하려는 자’의 치열한 법정 공방으로 펼쳐진다. 평범한 소시민 김자홍이 저승의 국선변호사 진기한을 만나 저승의 대왕들과 지옥 관문을 차례로 통과하며 환생에 가까워질 때, 억울한 원귀의 사연을 어떻게든 해결해 주고자 하는 저승차사들의 고민이 짙어질 때, 관객들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신들에게 감동하고 너와 나의 이야기인 김자홍과 원귀를 응원하게 된다. 뮤지컬로 재탄생된 ‘신과 함께-저승편’은 거대한 원형무대와 무대바닥에 LED 스크린을 깔아 이승과 저승이라는 공간적 배경을 상징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무대바닥 LED 스크린에서 뜨거운 지옥 불구덩이부터 얼음 도가니처럼 차가운 푸른색까지 7개의 지옥은 모두 다른 조명과 영상으로 표현된다. 동시에 각 지옥의 문이 열릴 때 각기 다른 안무를 배치하여 구별을 더욱 명확하게 한다. 또한 원작을 짜임새 있게 압축한 스토리로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남녀노소 다양한 관객층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신과 함께-저승편’의 백미는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배우들의 싱크로율과 캐릭터 소화에 있다. 개성 넘치는 만화 속 캐릭터를 마치 자신인 마냥 완벽하게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을 배우들이 대거 포진되어 깨알 같은 디테일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캐스팅은 서울예술단 단원으로 구성되었다. 저승의 국선 변호사 ‘진기한’ 역은 권성찬, 저승삼차사의 리더로 겉모습은 강하지만 속은 따뜻한 츤데레 ‘강림’ 역에는 이동규, 진기한의 첫 의뢰인이자 평생 서운한 소리 한번 못하고 살아온 소시민 ‘김자홍’ 역에는 윤태호, 저승삼차사의 해맑은 막내 ‘덕춘’ 역에는 서연정 등이 맡아 관객들의 재미와 감동,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H석(시야장애석) 2만 원이다. 예매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대구문화예술회관 회원을 비롯해 청소년, 예술인패스,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서울예술단의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은 작품성과 대중성, 그리고 완성도가 완벽하게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구원과 심판의 모티브 속에서 나를 돌아보시고, 그 여운으로 삶의 지혜와 희망을 받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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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초청공연 "신과함께- 저승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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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힐링콘서트 비르투오소들의 조우
- 송영훈(첼리스트)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주관하는 대구교육가족과 시민을 위한 힐링콘서트 ‘비르투오소들의 조우’를 오는 7월 13일(목) 15:00, 19:30 총 2회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한다. 생 및 일반 시민들의 관람 기회를 함께 제공하기 위해 1회(15:00) 공연에는 관내 초․중․고 학생 680여 명, 2회(19:30) 공연에는 교직원 및 일반 시민 등 1,200여 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비르투오소들의 조우’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는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의 만남을 기대케 한다.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쇼팽 ‘녹턴’을 시작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의 크라이슬러 ‘사랑의 슬픔, 첼리스트 송영훈의 슈만 환상소곡집 Op.73 독주와 베토벤 피아노 3중주 ‘고스트’ 등 앙상블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 박창근 관장은 “대구의 여름밤을 황홀한 앙상블로 물들일 이번 공연을 기대해주시고, 한국을 대표하는 비르투오소들의 무대를 통해 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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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힐링콘서트 비르투오소들의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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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토크쇼! 아티스트 NOW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언어’
- 무대 위 아티스트와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그의 음악세계를 집중하는 새로운 클래식 토크쇼! 아티스트 NOW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언어’ 공연이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7월 20일에 개최된다. 대구 지역 공연장에서 처음 시도하는 공연 형태로, 음악전문 기자인 김호정 기자와 연주자의 토크, 그리고 연주를 통해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의 현주소를 담은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무대 위 연주자는 말이 없는 법이다. 오롯이 음악과 연주를 통해 자신의 감정, 생각들을 솔직하게 풀어내기 때문이다. 이렇기에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처음 시도하는 클래식 토크쇼 형태의 공연 시리즈 ‘아티스트NOW’는 연주 뿐 아니라 연주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토크쇼로 더욱 솔직하게 풀어내어 관객들의 목마른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다.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그 아티스트의 현주소를 토크와 함께 내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음악에 담긴 진정한 자유로움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주목하는 아티스트는 압도적인 존재감과 자유로운 음악적 언어의 소유자인 피아니스트 박종해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하노버 국립음대를 졸업했고,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2위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및 최연소 연주자 특별상 수상을 통해 일찍이 차세대 한국 대표 피아니스트로 활동해왔다. 이러한 그가 이번 무대에서 작곡가 슈만에 집중하여 슈만이 가진 다양한 모습과 내면을 박종해만의 솔직한 음악적 언어로 풀어내고자 한다. 이들의 완벽한 조합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만나보자. 무대 위 아티스트와의 토크를 이끌어줄 진행자, 김호정 기자는 중앙일보 음악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별히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여 아티스트와의 음악적 교감에 더욱 능하다. JTBC 프로그램 <고전적 하루>, 문화재청 덕수궁 음악회, 유튜브 <유못쇼> 등 다양한 클래식 음악 컨텐츠를 진행해왔기에 피아니스트 박종해와의 무대가 더욱 기대되는 공연이다. 아티스트NOW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언어’의 공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concerthouse.or.kr)와 인터파크 티켓(1661-2431)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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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토크쇼! 아티스트 NOW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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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음악의 방향성과 길을 제시하는 젊은 음악도들의 축제, 대구국제현대음악제
- 올해로 34회를 맞이하는 대구국제현대음악제(예술감독 이원정)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인 대구광역시에서 오는 6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3일간 개최된다. 젊은음악인의모임과 대구콘서트하우스(관장 박창근)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는 이 음악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현대음악축제로 1991년에 창단된 이후 30년 이상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무엇보다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전국의 작곡과 학생들과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 그리고 기량이 뛰어난 기성 작곡가와 신진 작곡가들에게 작품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성과 미래지향성, 전문성 등에서 간과할 수 없는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 2020년 이후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에서도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스트리밍 음악회, 국내에서 활동 중인 현대음악전문단체의 초청연주회, 그리고 해외연주단체와의 스트리밍 연주회와 포럼 등 새롭고 다양한 각도로 음악제를 지속 성장시켜왔다. 팬데믹 이후 일상으로의 회복을 시작한 이번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그리스 출신의 작곡가 바나비요티스 코코라스(Panayiotis Kokoras, 1974b.)를 초청해 그의 작품세계를 만나본다. 작곡가 코코라스는 유수의 국제적인 콩쿠르에서 수상한 다수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 특히 전자음향을 수반한 실험적인 작품들로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작곡가이다. 이번 음악제에서는 초청연주단체들이 그의 대표작 중 다섯 작품을 연주하고 세미나를 통해 작곡가 자신이 직접 자신의 작품세계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브랜치스터디에서는 코코라스와 젊은 학생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예술후속 세대양성의 기회를 마련한다. 음악회 첫 날인 28일(수) 오후 4시에는 스웨덴을 중심으로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현대음악전문연주단체 큐리어스챔버플레이어스(Curious Chamber Players)의 개막연주로 시작한다. 이들은 2003년 창립된 이래 우연성음악, 미니멀리즘, 소음음악, 전자음악과 즉흥연주에 이르기까지 동시대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다양한 작품들을 연주해오고 있는 단체이다. 둘째 날은 올해의 초청작곡가 코코라스가 자신의 작품세계를 발표하는 세미나로 시작해, 학생작품 공모에 선정된 5명의 학생 작곡가들의 작품이 무대에 올려진다. 축제의 열기는 계속 이어져 같은 날 저녁 7시 30분에는 국내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현대음악전문단체 앙상블 위로(음악감독: 강미나)의 연주회가 열린다. 앙상블 위로는 2015년 창단된 이래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국내 창작음악연주에 있어 손꼽히는 현대음악전문단체이다. 마지막 날인 30일(목)에는 현대음악전문앙상블 TIMF의 프로그래밍 감독인 문종인 감독을 강사로 모시고 ‘영화로 듣는 현대음악’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며, 세미나에 이어 오후 2시에는 앙상블 위로의 첼리스트 윤석우와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독일 출신의 안드레아스 슈타펠(Andreas Staffel)의 렉쳐콘서트가 마련돼 있다. 음악제의 폐막연주회는 위촉작곡가 청주교육대학교 교수 김수혜, 전주대학교 교수 이일주의 작품과 기성공모로 선정된 주시열, 초청작곡가 코코라스 외에 소피아 구바이둘리나(S. Gubaidulina), 조지 벤자민(George Benjamin)의 작품이 대구국제현대음악제의 소속 연주단체 DCMF 앙상블(음악감독: 조우성)의 연주로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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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음악의 방향성과 길을 제시하는 젊은 음악도들의 축제, 대구국제현대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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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과 죽음을 풀어낸 ‘플라워즈 인 헤븐’ 공연 개최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6월 25일(일) 오후 5시,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한국창작무용 플라워즈 인 헤븐(Flowers in Heaven)>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민간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미래에 내가 죽는다면 어떤 죽음을 맞이할까? 플라워즈 인 헤븐(Flowers in Heaven)은 우리의 삶과 죽음에 대한 다양한 상상력을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한국창작무용으로 선보인다. ‘무덤꽃’이라고도 불리는 이 작품은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혼을 불러들여 그의 한을 달래 저세상으로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우리나라 전통 굿 ‘진오귀굿’을 무용으로 재해석해 공연화한 작품이다. 또한 살아있는 사람의 관점에서 죽은 자를 위로함으로써 현세가 편안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아름다운 인간의 춤에 담았다. 이날 무대를 이끄는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은 한국 전통춤의 계승과 현대적 새로운 춤 창조를 모토로 2002년 창단됐으며, 예술감독인 태혜신은 춤사위 자체뿐 아니라 우리의 삶에 의문을 던지는 지적인 구성력과 철학·예술성·진정성을 인정받는 중견 안무가이다. 대표작으로 ‘플라워즈 인 헤븐(Flowers in Heaven)’, ‘샤인 아웃_휘(Shine out_Hui)’, ‘카르마프리양과 거울(KarmaFree Woman & Mirror)’, ‘천개(Opening of the Heaven’s Gate)‘ 등을 무대에 올리며 매년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통해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만의 예술세계를 널리 알리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출연진은 태혜신, 박은수, 이숙영, 오민규, 손무경, 유새한, 김수민, 차주영, 임도휘, 김초희, 천성은, 지혜진, 황보연 이 출연한다. 프로그램은 1장 죽음의 그림자, 2장 신의 사람들, 3장 혼의 삶과 한, 4장 신의 품에서, 5장 자~이제 우리와 저승가자!, 6장 환승으로 장면이 구성됐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표 홈페이지(https://daeguartcen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지역의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문화예술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지금의 나를 돌아보기가 힘들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죽음에 대한 무거운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의 모습과 행복한 내일을 위한 성찰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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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과 죽음을 풀어낸 ‘플라워즈 인 헤븐’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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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군위군 대구 편입 기념 음악회’ 개최
-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오는 7월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발맞춰 그 첫날인 7월 1일(토)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군위군 대구 편입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대구광역시와 군위군의 미래 화합과 상생을 위한 통합의 첫걸음을 축하하고 기념하고자 마련된 공연으로 지역민 누구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펼친다. 대구시향 부지휘자를 역임한 류명우가 객원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유소영(경북대 교수), 메조소프라노 박소진(대구가톨릭대 외래교수), 테너 조규석(대구시립합창단 상임단원), 테너 안혜찬(대구시립합창단 상임단원), 바리톤 김승철(계명대 교수), 그리고 대구시립합창단까지 함께해 오페라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꾸민다. 첫 무대는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으로 힘차게 연다. 드보르자크의 연주회용 서곡 3부작 중 하나로 보헤미아의 카니발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모습이 향토색 짙은 활기찬 선율로 그려진다. 서곡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베르디와 비제의 오페라 향연이 펼쳐진다. 장시간 동안 오페라 전막을 관람하기 부담스러웠던 관객들에게는 유명 오페라의 대표적인 아리아와 연주곡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좋은 기회이다. 먼저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에서 세 곡을 들려준다. 전 4막의 이 작품은 15세기 스페인을 배경으로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귀족에게 복수하는 집시 여인의 복수극이자 한 여인을 사이에 두고 펼치는 두 형제의 다툼을 그린 비극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대장간에서 집시들이 일하며 부르는 ‘대장간의 합창’(대구시립합창단), 복수를 위해 귀족의 아들을 납치해 죽이려다 실수로 자기 아들을 죽인 ‘아주체나’의 아리아 ‘불길은 타오르고’(메조소프라노 박소진), ‘아주체나’의 화형 소식에 절규하는 아들 ‘만리코’의 아리아 ‘아! 그대는 나의 사랑... 저 타오르는 불꽃을 보라’(테너 안혜찬, 대구시립합창단)를 감상한다. 아름다운 선율미와 극적인 전개로 관객을 사로잡는 ‘일 트로바토레’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이어 베르디의 또 다른 걸작 ‘라 트라비아타’에서 다섯 곡을 발췌하여 연주한다. 19세기 프랑스 파리 사교계 여인 ‘비올레타’와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이 오페라의 슬픈 결말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전주곡’을 시작으로, ‘비올레타’와 ‘알프레도’의 유명한 이중창인 ‘축배의 노래’(소프라노 유소영, 테너 조규석, 대구시립합창단)가 이어진다. 그리고 사랑에 빠진 기쁨을 표현한 ‘비올레타’의 아리아 ‘이상해... 아, 그이인가... 언제나 자유’(소프라노 유소영)와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이 아들의 귀향을 설득하는 ‘프로방스의 바다와 땅’(바리톤 김승철), 끝으로 집시와 투우사의 춤이 힘찬 합창과 함께 화려하게 그려지는 ‘집시들과 투우사들의 합창’(대구시립합창단)으로 마무리한다. 마지막 작품은 조르주 비제의 대표작 ‘카르멘’이다. 자유분방한 집시 여인 ‘카르멘’과 기병 ‘돈 호세’의 사랑과 질투, 배신을 다룬 오페라의 ‘1막 전주곡’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먼저 만난다. 이어서 세비야의 담배공장 여공 ‘카르멘’과 동료들이 휴식 시간이 되자 밖으로 나와 부르는 ‘담배공장 여공들의 합창’(대구시립합창단), “카르멘”에서 가장 유명한 아리아인 ‘하바네라’(메조소프라노 박소진, 대구시립합창단)와 ‘투우사의 노래’(바리톤 김승철, 대구시립합창단), 끝으로 ‘4막 간주곡’과 ‘투우사의 합창’(대구시립합창단)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 번쯤 들어본 친숙한 멜로디의 아리아와 합창의 웅장한 울림까지 더해져 더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시향 ‘군위군 대구 편입 기념 음악회’은 전석 무료이며,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daeguconcerthouse.or.kr)에서 1인 4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취소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며,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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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군위군 대구 편입 기념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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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다니엘 오텐자머의 클라리넷 트리오, 앤솔로지’ 공연
-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화려한 남성 연주자들 3인과 함께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6월 27일(화) 올해 마지막 명연주시리즈 무대를 꾸민다. ‘클라리넷 명가’로 불리는 오텐자머 가문의 일원이자 빈 필하모닉의 클라리넷 수석 단원인 다니엘 오텐자머를 주축으로, 베를린 필하모닉의 첼리스트 슈테판 콘츠, 그리고 오스트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프 트랙슬러가 트리오 ‘앤솔로지’로서의 무대를 선사한다. 빈 필과 베를린 필을 기반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세 연주자가 ‘앤솔로지’라는 이름으로 모였다. 빈 필하모닉의 클라리넷 수석단원인 다니엘 오텐자머, 베를린 필하모닉의 첼리스트 슈테판 콘츠, 빈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인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크락슬러가 그들이다.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로 채울 수 있는 정통 클래식 음악에 집중하여 세 연주자가 함께 만들어내는 뜨거운 앙상블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번 명연주시리즈 공연이 제격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라리넷의 고유 음역대를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베토벤의 클라리넷 트리오 작품과 더불어 브람스가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해 작곡한 트리오 작품을 클라리넷의 음색으로 대신 감상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내한 공연에서는 특별히 대한민국 통영 출신의 작곡가이자 한국음악의 연주기법과 서양악기의 결합을 구현해낸 작곡가 윤이상의 ‘클라리넷, 첼로,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조우’를 선보인다. 한 무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이토록 매력적인 작품들로 세 악기와 세 친구들의 음악적 조우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만나보자. 명음반으로만 들을 수 있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무대이자 믿고 듣는 대구콘서트하우스 명연주시리즈가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화려한 남성 연주자들 3인과 함께 마지막 무대를 꾸민다. 2023년 상반기 명연주시리즈에는 프랑스의 목관 앙상블 ‘레 벙 프랑세’, 독일 관현악의 숨은 강자 ‘밤베르크 심포니’와 ‘브레멘 필하모닉’, 슈베르트 연가곡 작품을 선사한 ‘마티아스 괴르네&세르게이 바바얀’, 천재 첼리스트 한재민과 함께한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공연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상반기 마지막 명연주시리즈 ‘다니엘 오텐자머의 클라리넷 트리오, 앤솔로지’의 공연 티켓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concerthouse.or.kr)와 인터파크 티켓(1661-2431)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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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다니엘 오텐자머의 클라리넷 트리오, 앤솔로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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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푸치니가 가장 사랑한 여인 "나비부인" 무대에
-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에 앞서 ‘푸치니 3대 걸작 컬렉션(3월 ‘토스카’, 6월 ‘나비부인’, 12월 ‘라 보엠))’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시즌 네 번째 오페라로 ‘나비부인’을 무대에 올린다. ‣ 푸치니가 가장 사랑한 오페라, ‘나비부인’ 존 루터 롱의 장편소설 ‘나비부인’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 ‘나비부인’은 푸치니의 3대 오페라이자 그가 ‘미미, 무제타, 마농, 토스카에 대한 애정과 나비부인에 대한 애정을 비교할 수는 없다’고 할 만큼 가장 사랑했던 오페라다.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돌아오지 않을 남편을 홀로 기다리다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는 초초상의 이야기를 푸치니 특유의 서정적이고 극적인 선율로 그려낸 작품으로,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모태가 되기도 했다. 동양의 5음계가 부분적으로 사용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2막의 ‘어느 갠 날’과 3막의 ‘허밍코러스’ 등이 유명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나비부인’을 더욱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6월에서 7월에 걸쳐 총 6회 공연할 예정이다. ‣ 대구와 광주 간 문화교류 프로젝트, ‘달빛동맹’을 이어가다 특히 이번 ‘나비부인’은 광주와의 협력 제작을 통한 ‘달빛동맹’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대구와 광주의 문화교류 프로젝트인 ‘달빛동맹’은 2016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나비부인’을 국내외 예술단체 및 극장 간 교류에 특화된 작품으로 제작하고 있다. 타지역 및 해외에서의 공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가변성 및 호환성 높은 디자인으로 무대세트를 제작하고 있으며, 회전무대를 활용한 입체적이고 상징적인 연출로 명료한 극적 효과를 도모하고 있는 것. 오페라 ‘나비부인’은 오는 12월 8일과 9일, 광주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 최고의 제작진과 출연진, ‘나비 스페셜리스트’들을 한자리에! 이번 공연은 한국과 유럽에서 ‘나비부인’을 여러 차례 연출한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이 직접 연출을 맡았고, 금년도 첫 시즌오페라 ‘토스카’를 성공적으로 지휘한 마르첼로 모타델리 Marcello Mottadelli 가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어린 소녀에서 한 아이의 어머니까지, 폭 넓은 감정선을 표현해야 하는 고난도의 주역 ‘초초상’ 역은 2015년 한국인 리릭 소프라노로는 최초로 빈 슈타츠오퍼에서 오페라 ‘나비부인’ 주역으로 무대에 선 것은 물론 유럽 유수의 극장에서 ‘나비부인’을 150여 회 이상 공연해 온 소프라노 임세경과 퀸 엘리자베스 및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로서 한국 및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윤정난이 맡았다. 특히 소프라노 임세경의 경우, ‘나비부인’의 한국 데뷔 작품이라 오페라 애호가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초상의 연인 ‘핑커톤’ 역에는 국내외에서 수백 회 이상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한 정상급 테너 이현과 힘 있는 음색으로 오페라 무대에서 호평받고 있는 테너 박신해가 준비하고 있으며, 영사 ‘샤플레스’ 역에 바리톤 공병우와 허호, 하녀 ‘스즈키’ 역에 메조소프라노 사비나 김과 손정아 등 최고의 출연진을 자랑하고 있다. 디오오케스트라, 대구오페라콰이어 등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이자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들이 함께하며, 극단 늘해랑과 대구오페라유스콰이어가 참여한다. 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 시즌오페라 ‘나비부인’은 2023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 선정작으로, 문화소외계층을 일부 초청하여 공연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문화복지의 장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더하게 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특히,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축하하는 의미로 군위군민에게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 단체관람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동시에, 군위의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인 오페라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관장은 “대구오페라하우스 20주년을 맞아, 명실공히 국내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오페라 ‘나비부인’을 위해 총출동했다”라며, “문화소외계층을 포함한 보다 많은 분들이 고품격 오페라를 관람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시즌오페라 ‘나비부인’의 입장권은 2만 원에서 10만 원까지로, 다양한 할인을 적용할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한 온라인 예매 및 전화(1661-5946)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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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푸치니가 가장 사랑한 여인 "나비부인"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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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 8일 209회 정기연주회 '전통의 향기' 공연
- 대구시립국악단 제209회 정기연주회 ‘전통의 향기’가 6월 8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립국악단 제8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상일의 연출 아래 전통 국악연주와 춤, 민요 등으로 구성된다. 기악합주 ‘천년만세(千年萬歲)’(집박_ 양성필)로 공연의 첫 문을 연다. 온화하며 부드러운 분위기와 활력과 흥청거림이 돋보이는 가락 사이를 넘나들며 긴장과 이완의 멋과 매력을 만끽하게 해준다. 이어지는 ‘침향무(沈香舞)’는 가야금 2중주로 1968년 가야금 명인 故 황병기 선생이 작곡한 곡이다. 동서양의 원시 정서를 표현한 작품으로 시립국악단 김은주 수석과 정지은 차석이 연주한다. 대금독주 ‘청성곡(淸聲曲)’은 시립국악단 악장 양성필이 연주한다. ‘청성곡’은 전통가곡 반주 선율을 기악곡으로 재구성한 곡으로 청아한 고음역의 소리와 화려한 가락이 일품이다. 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트레이너_ 채한숙)에서는 ‘무고무(舞鼓舞)’와 ‘학무(鶴舞)’를 선보인다. ‘무고(舞鼓)’는 고려 25대 충렬왕 때 추어지기 시작한 궁중정재이다. 가운데 무고라는 북을 두고 원무가 긴 북채로 두드리며 추어지는데 마치 나비가 꽃을 감도는 듯한 느낌으로 무대가 진행된다. ‘학무(鶴舞)’ 역시 궁중정재이다. 동물의 탈을 쓰고 추는 대표적인 춤으로, 학의 자태를 모방하듯 청아하고 매우 운치 있는 움직임은 보는 이에게 고귀하고 아름다운 황홀경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8호 풀피리 연주를 볼 수 있는데, 풀피리 예능보유자 오세철 명인이 직접 무대에 선다. ‘풀피리’는 말 그대로 풀로 피리를 연주하는 것을 말한다. 나뭇잎이나 풀잎을 접어 입술에 대고 휘파람을 불 듯이 소리를 내어 연주하는데 한자로 ‘초적(草笛)’이라 부른다. ‘조선왕조실록’에는 궁중에 초적을 연주하는 악사를 두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위로는 임금에서부터 아래로는 평민들까지 초적을 즐겨 연주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뻐꾸기, 소쩍새, 두견새 등 새소리로 입장한 후 ‘메나리와 한오백년’, ‘서도소리’, ‘난봉가와 산염불’, 경상도 민요인 ‘뱃노래’를 선보인다. 앙코르곡으로 흔히 알려진 가요를 풀피리로 연주하는 ‘흘러간 옛노래’ 무대도 준비돼 있다. 공연의 마지막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이은자 선생의 경기민요와 쾌지나칭칭나네로 꾸며진다. 깨끗하고 맑은 창법의 ‘경기민요’와 메기고 받는 즉흥 형식의 경상도 민요 ‘쾌지나칭칭나네’로 흥을 한껏 돋우며 무대를 마무리한다. 한상일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대구시립국악단에 취임하여 처음 선보이는 공연으로 전통국악 공연을 준비했다. 원형 그대로의 규모 있는 전통 국악공연은 국·공립단체가 아니면 기획하기 힘든 공연이다. 특히, 악기 이전의 악기라 할 수 있는 풀피리 연주를 예능 보유자 오세철 명인의 연주로 들을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다. 국악을 아끼는 분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시간이 될 거라 본다”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대구시립국악단 제209회 정기연주회 ‘전통의 향기’의 입장료는 1만 원으로 문의는 대구시립예술단(053-606-6193/6320),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1588-7890)를 통해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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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 8일 209회 정기연주회 '전통의 향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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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무용단 단원창작공연 쇼케이스
- 대구시립무용단(안무 및 예술감독 최문석)은 오는 6월 8일(목) 오후 2시, 무용단 연습실에서 기획공연 ‘스핀오프(SPIN OFF)’의 ‘오픈 리허설’을 개최한다. 그동안 ‘오픈 하우스’를 통해 연습실을 개방해 시민들과 스킨십을 해오던 시립무용단이 ‘오픈 리허설’로 시민들을 다시 만나게 된다. 오는 6월에 있을 기획공연 ‘스핀오프(SPIN OFF)’ 쇼케이스를 선보일 이번 ‘오픈 리허설’에서는 최문석 예술감독과 함께하는 현대무용 이야기와 ‘스핀오프(SPIN OFF)’의 두 안무가 ‘최상열, 신승민’이 직접 들려주는 작품이야기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또한 오픈하우스 참여자들에게는 공연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문석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앞으로도 시립무용단의 모든 공연은 ‘오픈 리허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픈 리허설’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현대무용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참가비는 무료, 선착순 5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마감 시까지 온라인과 전화로 가능하다. (문의 및 신청: 053-606-6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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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무용단 단원창작공연 쇼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