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2-1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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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7월은 재산세 납부의 달' 입니다
      7월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어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떠나는 달이다. 올해는 휴가를 떠나기 전 우편함을 한 번 들여다 보자. 왜냐하면, 우리 구 재정의 근간인 재산세가 고지되는 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부동산을 보유함으로써 여러 가지 세금을 부담하게 되는데 그 중 하나인 재산세는 7월과 9월 재산세(주택), 재산세(건축물), 재산세(토지) 등으로 나누어 부동산 소재지 구(군)청에서 과세한다.  이번 달 7월에는 재산세(주택)와 재산세(건축물)가 고지되는데 많은 납세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재산세 과세방식과 편리한 납부 방법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 드리고자 한다. 먼저, 재산세는 주택, 건축물, 토지 등으로 구분되어 과세된다. 재산세(주택)는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과세로 건축물과 토지를 합산하여 산정한 주택공시가격을 기준으로 1년 세액을 산정한 후 7월과 9월 각각 2분의 1씩 같은 세액으로 나누어 1년에 2번 과세하고, 주거용 이외의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에 대해서는 7월에 재산세(건축물)를, 9월에는 재산세(토지)를 과세하며, 지상에 건축물이 없는 나대지, 농지 등의 토지는 9월에 재산세(토지)만 과세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에 고지서가 한꺼번에 2장이 나왔다고 놀라지 마시고 먼저 과세구분을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다음으로, 재산세 과세기준일은 6월 1일이라는 점이다.  재산세는 자동차세와 달리 소유 기간을 날짜로 계산하여 과세하는 것이 아니고 과세기준일 6월 1일 현재 부동산 소유자에게 1년치의 세금이 과세되기 때문에 6월 1일 이전에 매매하였다면 매수자가, 6월 2일 이후에 매매를 하였다면 매도자가 그 해 재산세(7월, 9월)의 납세의무자가 되니 이점을 유념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재산세 납부는 수령한 고지서를 가지고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해 납부할 수도 있지만, 무더운 날씨에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다양한 납부 방법이 준비되어 있다.  재산세 고지서상에 표기된 가상계좌번호로 손쉽게 송금할 수 있는 무통장 송금 방식이 있고, 고지서가 없더라도 위택스 홈페이지(www.wetax.go.kr)에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하면 전국 모든 지역의 지방세 과세내역 확인 및 납부를 할 수 있으며, 또한, 본인의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인터넷 납부를 하거나, 직접 은행 CD/ATM(현금자동 입출금기)를 통하여 납부 할 수 있고, ARS자동응답시스템(☎080-788-8080)을 활용해 전화 한 통으로 모든 지방세를 납부할 수도 있다.  주소지를 장기간 비우거나 고지서 수령을 원하지 않는 납세자들은 위택스, 금융앱 등을 통하여 전자고지를 신청하거나, 이용하는 금융기관에서 정기분 지방세의 자동이체를 신청한다면 종이 고지서도 없애고 개인의 정보도 보호하면서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이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우리 북구에서는 자동이체, 전자고지 1장당 각 300원의 세액 공제를 하고 있으며, 전자고지와 자동이체를 동시에 신청할 경우 700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드리고 있다.  무더운 7월, 여름 휴가 떠나기 전 우편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납부기한을 놓쳐서 가산금을 부담하는 일이 없도록 재산세를 잊지 말고 꼬~옥 납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실한 납세가 행복한 북구의 시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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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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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세이] 원장과 비둘기
    ‘개와 늑대의 시간’이다.   모든 사물이 붉게 물들고, 저 언덕 너머로 다가오는 실루엣이 내가 기르던 개인지, 나를 해치러 오는 늑대인지 분간할 수 없는 시간. 주말임에도 시험 문제 내느라 집에 있다가 해질 녘에야 세수하고 거울 앞에 앉았다.     가르마에 삐죽삐죽 튀어나온 흰 머리와 힘없이 늘어진 머리카락. 불현듯 몹시 염색을 하고 싶어졌다.   무작정 옷을 껴입고 여기저기 집 주변의 미용실 문을 열고 들어가 염색이 가능한지 물었다. 그러나 전부 퇴짜를 맞았다. 예약을 안 했기 때문이다.   문을 닫은 곳도 많았다. 골목마다 망하지 않을까 걱정할 만큼 많은 미용실이 있지만 내가 갈 곳이 없었다. 그날따라 염색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충동이 온몸을 휩싸 안고 있었다.   동네를 한 바퀴 다 돌고 포기하려 할 때쯤 농협 옆 한 귀퉁이 유리문에 ‘뿌리 염색 2만원’이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왔다.   떡볶이를 하다 망한 집이 미용실로 바뀌어 있었다. 2평이나 될까. 문을 밀고 들어갔다. 아무리 싸도 기본이 5만원인데 반값도 안 하는 가격은 아주 매혹적이었다.   1인 미용실에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 원장. 싸구려 염색약을 써서 내 머리를 홀라당 개털로 만들어 놓으면 어쩌누 하는 일말의 두려움도 없지 않았으나 자리에 앉았다.   처음 만났으나 염색약을 섞고 바르고 머리를 감고 말리는 과정에서 서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수다스럽게 주거니 받거니 했다. 이야기는 맥락도 없이 흘러 흘러 어쩌다 미용을 배우게 되었는지까지 왔다.   원장은 나와 동갑에다가 청송이 고향이었다. 4남매의 맏이인데 공부는 그냥저냥 했다. 없는 살림이라 중학교 졸업하고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집에서 농사일을 거들었다. 월급도 없이 머슴처럼 일만 하며 동생들 뒷바라지를 했던 것이다.   덕분에 동생들은 전부 대학을 졸업하고 크게는 못되어도 대기업에 입사하고 공무원도 하며 결혼해서 안정적인 삶을 살게 되었다.   동생들이 결혼을 할 때는 논밭을 팔아서 조금씩 보태주기도 했다. 그런데 본인만 결혼도 못 하고 직장도 없이 농사일을 하고 있는데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고 낙오자처럼 살고 있더란다.   참다 참다 아버지와 가족 앞에서 자신의 몫에 대해 두어 번 얘기했는데 매번 돌아오는 말은 ‘네가 못나서 그런 걸 누구 탓을 하느냐’는 타박이었다.   너무 억울해서 그 길로 집을 나와 미용을 배웠다. 부모 형제에 대한 원망은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남아 있어 명절 외에는 고향에 안 간다고 했다.   언젠가 소설에서 읽었던 내용의 일부가 생각났다. 비둘기의 암컷은 수컷한테 아주 헌신적이다. 그런데 일찍 죽는단다. 자기도 사랑받고 싶은데 주기만 하니까 허기 때문에 속병이 들어서이다.   하물며 사람이랴. 내가 주는 만큼 받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유행가 가사는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지만 감성을 자극하여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는 문구일 뿐. 한쪽에서 계속 받기만 하고 그 마음을 몰라주는 것은 상대를 죽이는 일이다.   부모와 자식간이든, 형제간이든, 친구간이든 모든 인간관계는 같다. 주판으로 셈을 해서 더하고 빼고 항상 같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부등호의 입이 왼쪽으로 열렸다가 오른쪽으로도 열릴 수 있고 등호가 되었다가 때로는 등호인지 부등호인지 분간할 수 없을 때도 있어야지 어느 한쪽이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다.   받았으면 고마움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하고 준 사람의 마음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하며 받은 만큼 되돌려 줄 줄도 알아야 한다.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공감의 출발이다.    ::  이원주 교사 <대구외고 국어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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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8
  • [에세이] "새로운 것은 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신문이든 방송이든 뉴스라고 해봤자 새로운 게 아니라 늘 있는 일이라는 의미로 들리고, 살아보면 큰일도 주위에서 늘 겪는 일이라는 뜻에서 그런 표현이 생겨난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게는 철 따라 새로운 게 많아 배우기도 하고, 순응하고, 땀 흘리기도 한다.   가을에 경험하는 일상이다.   음력 보름쯤 되면 밤을 주우러 산을 찾는다. 밤에 떨어진 밤도 주울 수가 있어서 이른 아침에 간다. 간밤에 바람이 심하게 불어주면 떨어지는 밤이 많아져서 좋다.   올해엔 한 네 시간 주웠는데 30kg 정도로 양이 많았다. 밤이 이른 아침 햇빛을 받아 내보내는 밤 빛깔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매혹적이다. 그렇게 아름다운 빛깔이 세상에 또 있을까 싶다. 주운 밤은 가끔 밤 묵을 해서 먹는다.   대봉감은 익기 전이라도 주황색이 돌면 모두 딴다.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놔두면, 서서히 홍시가 되는데 맛이 일품이다. 냉동해두었다가 올해처럼 무더운 여름철에 꺼내 먹으면 별미다.   대추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서 벌레 먹은 게 많지만 그런 것 개의치 않고 생강, 구기자를 같이 넣고 푹 끓여 물 마시듯 한다. 개량종이라 굵고 당도가 높아 생으로 먹기도 한다.   나는 호박하고 박을 매년 심는다. 가을철에 누렇고 큰 호박은 복덩어리다. 대개 호박은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쉽게, 저절로 열리고 익어가는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누런 호박 한 덩이는 그냥 호박이 아니다. 길러보면 굉장히 힘들다.    텃밭에 시래기 전용 무를 심어두었는데 잎이 꽤 풍성하다. 이랑 위에 줄지어 서 있는 풍성하고 푸른 무 잎을 보면 마음도 푸르게 되고, 밥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 며칠에 한 번씩 보는데 그때마다 새롭다.   잎이 사철 푸른 금목서가 가을이 되면 황금색 꽃을 피우고, 향기를 내뿜는데 그 향은 천리향보다 멀리 퍼진다. 치자 꽃향기나 야래향 만큼이나 멀리 퍼지고, 진하고 매혹적이다. 기분이 좋아지는 향이다.   마당 구석구석을 가득 채우는 건 국화다. 소국이 봄날 한 뼘 자라면 나는 줄기를 잘라준다. 그러면 곁가지가 두 개 생겨나고 그만큼 꽃송이도 수북하게 만들어진다.   대국은 기르는 방법이 다르다. 이른 봄에 꺾꽂이해서 뿌리가 내리고 자라서 손가락 두 마디쯤 되면 잘라준다. 줄기를 두 개 내지 세 개 정도만 키운다. 한 화분에 한 뿌리만 심고 꽃은 두세 송이만 만든다. 그렇게 봄부터 지극 정성을 들이면 가을에 대국을 만날 수가 있다.   흰색보다 황금색의 향이 진한 것 같다. 겨울이 되면 거실에 들이기도 하지만 바깥에 두어 흰 눈을 맞게 하면 흰 눈이 황국 위에 쌓여서 황국의 크기가 두 배가 된다.   겨울은 동백의 계절이다. 동백의 생명력은 엄청나다. 씨앗이 떨어져 아기동백이 마당에 많이 태어났다. 꽃잎이 홑잎이면 토종이고 겹잎이면 개량종이라고 하는데 예쁘기는 마찬가지다.   동백꽃은 활짝 피었을 때도 아름답지만, 피어나기 직전이 더 매혹적이다. 붉은색이 올라올 때 그 모양은 화장품인 립스틱처럼 생겼다. 그럴 때가 동백꽃의 청춘이다. 이는 둥굴레가 봄날 새싹을 내밀 때와 흡사하다.   겨울에는 추위 때문에 별일 없겠다 싶어도 그런 건 아니다.    배추는 영하 6도가 되어도 얼어 죽지 않는다. 겉잎 몇 장은 얼었다가 풀렸다 한다. 이듬해 봄까지 살아있어서 봄에도 노란 속잎은 먹을 수 있다.   심지어 이듬해 봄날에는 노란 배추꽃도 피는데 유채꽃과 같다. 꽃 피는 시기가 색깔이나 모양이나 거의 같다. 배추도 예쁜 꽃이 된다.   황매화는 햇살이 좀 좋다 싶으면 폭죽 터지듯이 피어나는데 다 피어있는 매화보다 피기 전 꽃망울과 함께 있을 때 보기 좋다.   봄이 되면 텃밭이나 산은 연녹색의 새싹들과 새 생명의 소리로 가득하다. 계곡의 물소리가 빨라진다. 텃밭으로 가는 내 발걸음도 가벼워진다.   꽁꽁 언 마당도 풀리고 수선화가 가장 먼저 땅을 뚫고 나오는데 그저 신비롭고, 새롭기만 하다.   그다음에는 튤립이 나온다. 튤립의 잎은 그 곡선미가 예술이다. 꽃의 아름다운 자태만큼이나 빼어나다. 봄이면 알뿌리가 퍼져서 아기 튤립도 많이 나온다. 튤립은 밤이면 꽃잎을 오므리고, 낮이면 펼치는데 살짝 오므린 상태가 가장 아름답다.   마당에는 진달래, 영산홍이 만발하고 철쭉이 봄을 마무리한다. 봄이면 꽃도 꽃이지만 봄나물이 많아져서 입이 즐겁다.   겨울을 넘긴 울릉도 부지깽이는 음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라서 햇빛이 잘 들지 않는 마당 구석에 심어두는데 봄나물로서 고소한 맛은 제일이다. 고소한 맛으로는 또 참나물도 뒤지지 않는다. 둘 다 데쳐서 소금 넣고 마늘 넣고 참기름 조금 넣으면 끝이다.   봄에는 고소한 맛보다 겨울에 잃었던 입맛을 살리는 데에는 쌉쌀한 게 좋다. 그중에 식욕을 자극하는 데 있어서 더덕의 순이나 음나무 순, 머위, 가시오가피 순만 한 게 없다.   우리나라에 동의보감이 있다면 중국에는 본초강목이 있다.   본초강목에 '마차에 가득한 황금을 갖는 것보다 가시오가피 한 줌을 먹는 것이 더 낫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이를 어찌 못 들은 척하겠는가? 모두 데친 뒤에 짭짤한 된장찌개에 쌈을 싸서 먹거나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은 세상 그 어느 맛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봄에 가죽을 고추장에 찍어 먹지 못하고 지나면 1년간은 후회한다. 다래 순이나 화살나무의 새순은 부드럽기 그지없다. 해마다 화살나무의 순을 따러 산에 꼭 간다. 몇 군데 봐둔 곳이 있어서다.   봄꽃 중에 배꽃이나 복숭아꽃을 만나면 눈의 시력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붉은 복숭아꽃에 파묻혀 있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산에 가면 부엉이 소리 듣는 게 낙이다. 어릴 때 들었던 부엉이 소리 그대로다. 해가 지면 소쩍새 소리 또한 밤을 밤답게 만들어 준다.   꿩 소리를 들으면 내가 산에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풀베기하던 어느 날, 꿩이 바로 눈앞에서 날아갔다. 그 자리에는 7개의 꿩 알이 있었다.   몸보신 겸해서 삶아 먹으려다가 그것도 생명체이다 싶어서 그냥 두었다. 다음 날 아침 다시 가보니 2개가 늘어나 9개가 있었다. 풀을 베어 없어져서 알이 위험해질까 봐 철근과 막대기, 나뭇가지로 집을 만들어주었다.   그 이후 내가 2m 앞까지 다가가서 사진을 찍어도 어미 꿩은 도망가지도 않고 나를 쳐다보기까지 한다. 한 20일이 지났을 때 9개 알이 모두 부화하였고 새 둥지로 떠나갔다.    꿩은 부화하자마자 뛰어다닌다고 한다. 꿩들과 그런 일이 있고 난 뒤 내겐 의외로 좋은 일이 계속해서 생기고 있다. 앞으로 그럴는지 모르겠지만 은근히 기대된다.   여름이 되면 복숭아가 하늘을 가린다. 말이 텃밭에서 복숭아 농사짓는 것이지, 쉬운 말로 하자면 장난이 아니다. 거름 주고, 가지 치고, 꽃 따내고, 농약 치고, 봉지 씌우고, 비가 오나 안 오나 마음 쓰이고...   여름 식탁에는 고추, 호박잎, 된장이 최고다. 그런 맛을 얻으려고 텃밭을 가꾸는가 싶다.   올해 고구마 줄기를 나물로 먹기 위해 고구마를 조금 심었는데 줄기 까서 멸치 넣고 볶아 먹는 맛은 세상 그 어디에도 비할 데가 없다. 고구마줄기 까는 일이 힘들지만...   살면서 세상에 새로운 게 하나도 없다지만 텃밭을 가꾸는 내게는 사철이 신비하기만 하고, 새롭기만 하다.   ::  김판조 자연인 (대구시 남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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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6
  • [특별기고] 여름휴가 다녀 와야지예?
        작년 한 해 동안 해외로 나간 한국인은 3000만 명에 육박합니다. 이중에는 여러 번 해외로 나간 사람들도 포함돼 있지만, 이 좁은 나라에서 인구의 절반 이상이 해외로 출국한다는 것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 봐도 놀라운 사실입니다.    여흥을 즐길 줄 알고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민족임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바야흐로 여름 휴가시즌이 시작됐습니다. 휴가시즌이 다가오면 항상 고민되는 것은 바로 여행 목적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처럼 주머니 사정이 녹록치 않을 때는 더욱 더 그러하겠지요.   다행히 옛날처럼 여름휴가의 극성수기로 표현되는 ‘7말 8초’의 쏠림현상은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주5일제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휴가시기가 분산된 덕분이지요.   실제로 지난해부터 국내경기가 불황을 겪기 시작하면서 올해 7말8초는 더욱 한산한 느낌입니다. 여행사들의 상품판매가를 살펴봐도 지난해보다는 가격이 많이 내려가 있습니다. 올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호기가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상품을 예약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본인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동반자의 성향을 잘 분석한 후 성격에 맞는 여행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필자의 소견으로는 우선 휴가의 목적에 따라 여행지를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휴가의 목적에는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푹 쉴 것이냐의 휴양지 관광과 새로운 나라의 문화와 역사 유적지들을 둘러보는 관광지 투어로 크게 나눠볼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 경험이 짧다면 관광지 투어를 추천해 드립니다. 태국 방콕이나 홍콩, 마카오, 중국, 대만 등지는 새로운 문화를 접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시간과 돈이 허락한다면 올해는 유럽 패키지여행에도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한 곳에 머물며 재충전하길 원한다면 멀리 하와이에서 부터 괌·사이판·보라카이 등 휴양지여행은 어떨까요?   최근 대한항공 승무원이 뽑은 올 여름철 최고의 여행지로 하와이와 방콕이 선정됐다는 보도를 접하셨을 텐데요. 이들 지역을 방문해 보면 한국인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곳이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무슨 뜻이냐 구요?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해외여행지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하와이는 아름다운 해변을 낀 자연경관, 다이내믹한 해양 스포츠, 거기에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저렴한 아웃렛 쇼핑센터들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지금이야 많은 저비용항공사들이 생겨나면서 해외여행객이 늘어났지만 불과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해외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태국 방콕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만큼 방콕은 여행객들의 천국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기본적이고 이색적인 문화와 다양한 먹거리, 체험거리, 볼거리 등으로 여행의 만족도를 배가시키는 곳이 바로 태국의 수도 방콕입니다.    목적에 따라 여행지를 선택했다면 이제 개별여행을 할 것이냐 패키지여행을 할 것이냐를 결정해야 합니다. 개별여행을 택했다면 휴양지 관광을, 패키지여행을 희망한다면 관광지 투어를 권해 드립니다.   ::  세계여행신문 류동근 편집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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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4
  • [기고] '7월은 재산세 납부의 달' 입니다
      7월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어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떠나는 달이다. 올해는 휴가를 떠나기 전 우편함을 한 번 들여다 보자. 왜냐하면, 우리 구 재정의 근간인 재산세가 고지되는 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부동산을 보유함으로써 여러 가지 세금을 부담하게 되는데 그 중 하나인 재산세는 7월과 9월 재산세(주택), 재산세(건축물), 재산세(토지) 등으로 나누어 부동산 소재지 구(군)청에서 과세한다.  이번 달 7월에는 재산세(주택)와 재산세(건축물)가 고지되는데 많은 납세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재산세 과세방식과 편리한 납부 방법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 드리고자 한다. 먼저, 재산세는 주택, 건축물, 토지 등으로 구분되어 과세된다. 재산세(주택)는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과세로 건축물과 토지를 합산하여 산정한 주택공시가격을 기준으로 1년 세액을 산정한 후 7월과 9월 각각 2분의 1씩 같은 세액으로 나누어 1년에 2번 과세하고, 주거용 이외의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에 대해서는 7월에 재산세(건축물)를, 9월에는 재산세(토지)를 과세하며, 지상에 건축물이 없는 나대지, 농지 등의 토지는 9월에 재산세(토지)만 과세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에 고지서가 한꺼번에 2장이 나왔다고 놀라지 마시고 먼저 과세구분을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다음으로, 재산세 과세기준일은 6월 1일이라는 점이다.  재산세는 자동차세와 달리 소유 기간을 날짜로 계산하여 과세하는 것이 아니고 과세기준일 6월 1일 현재 부동산 소유자에게 1년치의 세금이 과세되기 때문에 6월 1일 이전에 매매하였다면 매수자가, 6월 2일 이후에 매매를 하였다면 매도자가 그 해 재산세(7월, 9월)의 납세의무자가 되니 이점을 유념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재산세 납부는 수령한 고지서를 가지고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해 납부할 수도 있지만, 무더운 날씨에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다양한 납부 방법이 준비되어 있다.  재산세 고지서상에 표기된 가상계좌번호로 손쉽게 송금할 수 있는 무통장 송금 방식이 있고, 고지서가 없더라도 위택스 홈페이지(www.wetax.go.kr)에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하면 전국 모든 지역의 지방세 과세내역 확인 및 납부를 할 수 있으며, 또한, 본인의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인터넷 납부를 하거나, 직접 은행 CD/ATM(현금자동 입출금기)를 통하여 납부 할 수 있고, ARS자동응답시스템(☎080-788-8080)을 활용해 전화 한 통으로 모든 지방세를 납부할 수도 있다.  주소지를 장기간 비우거나 고지서 수령을 원하지 않는 납세자들은 위택스, 금융앱 등을 통하여 전자고지를 신청하거나, 이용하는 금융기관에서 정기분 지방세의 자동이체를 신청한다면 종이 고지서도 없애고 개인의 정보도 보호하면서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이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우리 북구에서는 자동이체, 전자고지 1장당 각 300원의 세액 공제를 하고 있으며, 전자고지와 자동이체를 동시에 신청할 경우 700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드리고 있다.  무더운 7월, 여름 휴가 떠나기 전 우편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납부기한을 놓쳐서 가산금을 부담하는 일이 없도록 재산세를 잊지 말고 꼬~옥 납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실한 납세가 행복한 북구의 시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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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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