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 황교안 대표 "조국은 검찰 수사 받으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장관의 파면을 요구하며 16일 삭발했다.
제1 야당 대표가 정치적인 이슈로 삭발을 단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 촉구 삭발투쟁식`을 가졌다. 삭발식에는 나경원 원내대표 외에 한국당 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삭발식 중에는 애국가가 배경음악으로 울러퍼졌으며, 삭발은 5분 만에 완료됐다.
삭발을 마친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더 이상 거스르지 말라"면서 "조국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와라. 그리고 검찰의 수사를 받으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