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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상 첫 인구 감소…1인세대 비중은 39.2%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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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1.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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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코로나 여파로 올해도 출생아 감소가 예상돼 본격적인 인구감소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지난 한해 동안 출생자 수는 27만여명에 그쳤고  사망자 수는 30만명을 넘어섰다. 

반면 세대수는 1인 세대 급증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또 60대 이상 인구가 전체의 4분의 1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는 3일 주민등록 인구를 발표했다.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모두 5천182만9천23명으로 전년도 말보다 2만838명(0.04%) 감소했다. 

그동안 인구 증가율이 계속 떨어져 왔지만 인구감소 현상이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출생자는 27만5천815명으로 전년도보다  무려 10.65%(3만2천882명)  감소했다. 연간 출생자 수는 2017년 40만명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30만명 선도 무너졌다.

 

만성적인 취업난으로 결혼이 줄었고, 자연스레 출생아 수도 감소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비해 지난해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3.10%(9천269명) 증가한 30만7천764명으로 집계됐다.

행안부는 "출생자 수가 사망자 수보다 적은 '인구 데드크로스'가 지난해 주민등록인구 사상 첫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며 "저출산 현상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다가옴에 따라 정부 정책에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난해 1인 세대는 전년도보다 57만4천741세대(6.77%) 늘어난 906만3천362세대로 처음으로 900만세대를 돌파했다. 전체 세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인 세대가 39.2%로 가장 높았다.

 

1가구 2인 세대 시대도 막을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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