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9년 만에 탄생한 파가니니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양인모 바이올린 리사이틀

한국인 최초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우승으로 주목받는 양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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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3.1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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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무대에 도약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리사이틀이 3월 19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가히 완벽에 가까운 테크닉뿐 아니라 현에 대한 그의 음악적 철학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대구 관객을 처음 마주한다. 연주자와 음악, 그리고 관객이 공통된 하나의 통찰을 완성해가는 대구콘서트하우스 인사이트시리즈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전하는 음악적 메시지에 집중해보자.
기돈 크레머, 살바토레 아카르도 등 수많은 거장을 배출하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의 등용문으로 통하는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무대에 도약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리사이틀이 개최된다. 
 
2006년 이후 1위의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던 이 콩쿠르에서 9년 만에 탄생한 우승자이자 세 개의 특별상을 동시에 거머쥔 양인모는 뉴욕타임스로부터 “화려한 매력과 경이로운 음색을 지녔다”는 평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바이올린의 거장이 탄생하였음을 알렸다. 또 클래식 음악 레이블 중 단연코 세계 정상에 위치한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2018년 실황 녹음 음반 발매에 이어 올해 도이치 그라모폰과 함께 두 번째 음반을 발매하며 그 실력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콩쿠르 우승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음악가로서의 사명감과 음악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며 더욱 깊고 단단한 음악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처음으로 대구를 찾는다. 그는 20여 년을 동고동락해온 바이올린 4개의 현과 수백 개의 활 털을 연주하며 품어왔던 질문들의 답을 찾고자 한다. 음악을 통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이 젊은 연주자의 호기로운 비전이 빚어낼 음악의 다채로움과 깊이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르투오소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탁월한 기타리스트였던 작곡가 파가니니의 애정이 담긴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 작곡가 피아졸라가 시대마다의 탱고 음악을 네 개의 악장으로 나누어 표현하고 있는 조곡 ‘탱고의 역사’, 바이올린으로 가능한 모든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을 만큼 기교적인 라벨의 작품 ‘치간느’로 1부를 마무리한다. 2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 필수 레퍼토리 중 하나인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소나타 내림마장조 등 그가 정면으로 승부수를 던질 프로그램을 기대해도 좋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철우 관장은 “젊은 연주자가 가진 꽤나 깊은 깊이의 음악을 향한 물음표가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과 어떠한 답을 정의내릴 수 있을지 궁금하면서도 동시에 기대된다. 연주자의 음악세계를 깊이 통찰하며 긴밀한 음악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대구콘서트하우스 인사이트시리즈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비범한 도약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며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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