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당선..."변화, 자강해서 대선승리할 것"

"대변인단 공개경쟁 선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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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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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표에 36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선됐다. 나경원 전 의원과 주호영 의원을 꺽고 새 역사를 썼다. 

 

이준석 새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에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상대가 낮게 가면 더 높게 가고, 상대가 높다면 더 높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관대해져야 하고, 내가 지지하지 않는 대선후보라고 해서 맹목적으로 욕부터 하고 시작하는 야만은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현정권) 심판을 위해서는 변화하고 자강해서 우리가 더욱더 매력적인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가장 먼저 추진할 변화는 공직 후보자 자격시험의 구체적인 설계와 토론배틀, 연설대전을 통한 대변인단의 공개 경쟁 선발"이라고 밝혔다.

 

국민의 힘은 11일 오전 1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 경선에서 이준석 후보가 9만3392표(43.82%)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나경원 후보는 37.14%를 얻어 2위, 주호영 의원은 3위에 머물렀다.

 

대한민국 정치사를 통틀어 30대 대표가 선출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하버드대 출신의 청년 벤처기업인이었던 이 신임 대표는 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의해 비상대책위원에 영입돼 정치의 길로 들어섰다.  

 

이번 당대표 선거 운동중에 이 신임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면서도 탄핵은 정당했다는 소신을 피력해 국민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당원들 간에는 솔직하고 참신하며, 젊은 세대답다는 반응들이 많았다.

 

이 대표는 지난 10년 간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바른미래당 등을 거치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으며, 국회의원 선거에 3번 출마해 모두 낙선했다. 노원구에서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와 격돌하기도 했다.

 

한때 TV정치프로그램에 출연해  예리한 분석과  주장으로 입심을 자랑했고,  폭 넓은 인기를 얻어왔다.  최근 들어서는 진보논객인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와  정견을 다투는 등 젊은 세대답게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당대표 임기는 2년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 당을 이끌며 내년 3·9 대선을 지휘해 정권교체를 달성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게 됐다.

    

한편 이날 선거에서 최고위원으로 조수진(24.11%)·배현진(22.15%)·김재원(15.02%)·정미경(10.72%)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에는 김용태 후보가 당선됐다.

 

이준석의 당대표가 만들어낼 변화와 혁신에  전국민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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