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15일 FA컵 16강 경기···경남과 '격돌'
대구FC가 8강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대구FC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창원축구 센터에서 경남FC를 상대로 2019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 경기를 치른다. '만만찮은' 두 팀이 FA컵 16강에서 만났다. 대구와 경남의 최근 10경기 전적은 4승 3무 4패로 팽팽하다.
최근 흐름은 대구가 우세를 보이는 형국이다. 대구는 지난 경기 서울에 1대2로 패했지만, 그전까지 리그 6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경남은 깊은 부진의 늪에 빠진 상태이다. 최근 7경기에서 3무 4패로 승리가 없고, 득점없이 0대2로 패하기도 했다.
단판 승부인 만큼 변수는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올 시즌 대구가 경남에 비해 안정적인 전력을 갖추고 있다. 대구는 리그 11경기에서 16득점 7실점을 기록했다. 탄탄한 수비와 꾸준히 터지고 있는 득점포가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대구는 2년 연속 우승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K리그1에서는 상주, 제주, 경남, 수원, 강원이 16강에 진출해있고, 전북, 포항, 울산, FC서울 등이 32강에서 좌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