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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유산축전, 안동’ 9월 4일 개막

‘안동의 세계유산 인류의 미래가치’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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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0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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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이달 4일부터 26일까지 23일 간 하회마을을 비롯, 도산·병산서원 등 안동의 세계유산 현장에서‘2021 세계유산축전, 안동’이 펼쳐진다고 1일 밝혔다.

 

세계유산 축전은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세계유산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향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경북을 비롯해 세계유산 보유 지자체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전행사는 8월 백제, 9월 안동, 10월 수원화성과 제주 순서로 진행된다.

 

지난해 경주·안동·영주시에서 열린 ‘2020 세계유산축전 경북’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2021 세계유산축전 안동’은 ‘안동의 세계유산 인류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문화재청·경북도·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축전 개막을 알리는 선포식은 경북도지사, 안동시장을 비롯해 문화재청장 등 세계유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8일 저녁 7시에 하회마을 부용대 특설무대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행사기간 중에는 하회마을 등 세계유산을 테마로 한 공연·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장소별로 주요 프로그램은 우선 하회마을에서는 유산연회를 주제로 한 ‘유산전람’ 상설 전시가 진행된다.

 

메인 공연으로는 추석연휴 5일간 ‘Lotus Love’ 무용극을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과 협연으로 선보이며, 하회마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 전통놀이인 ‘선유줄불놀이’ 가 4일, 8일, 11일 야간에 3차례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한껏 북돋운다.

 

도산서원에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9월의 봄’ 도산서원 야간개장이 상설 진행되며, 메인 공연으로 퇴계선생의 도산12곡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도산12곡’ 음악회가 추석연휴 3일간 열린다.

 

특히, 18일에는 퇴계선생의 사색길을 참가자들이 함께 걸으며 라디오방송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보는 특집 라디엔티어링도 마련된다.

 

병산서원에서는 서애선생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풍류병산’ 음악극이 4∼5일과 25∼26일 4일간 병산서원의 멋진 절경과 만대루를 배경으로 하여 진행된다.

 

이 밖에도 경북도립교향악단 공연, TBC고택음악회, 도산서원 알묘추계향사, 각종 팸투어 행사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엮어간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알리는 홍보관 설치와 안동한지, 공예품, 기념품 등을 소개·판매하는 하회마켓도 운영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에 개최되는 만큼 마스크 착용, 안전거리 유지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방침이다.

 

앞으로 경북도는 세계유산축전을 정례적으로 개최해 국내외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정부의 문화재 디지털 대전환 계획에 발맞춰 지역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기반 세계유산 통합관리체계 구축’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세계유산 15건 가운데 5건을 보유한 광역지자체의 위상에 걸 맞는 보존·관리·활용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로 대전환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세계유산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힘든 시기에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북에서 심신을 달래고 가실 것 ”을 당부했다.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세계유산축전 안동” 홈페이지(http://whf2021.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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