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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일여고 자사고 포기, 일반고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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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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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일여고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를 포기하고 일반고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협성교육재단은 경일여고를 일반고로 전환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하고 학교운영위원회에 이를 통보했다.

경일여고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발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20일 학부모 총회를 열어 학부모들에게  양해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정식 이사회 승인을 얻어 조만간 대구시교육청에 자사고 지정취소 신청을 하기로 했다. 경일여고는 2010년도에 자사고로 지정된 이후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2019학년도 후기고 신입생 모집에서 280명 정원에 94명만 지원해 0.34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이는 전년도 경쟁률 0.56대 1과 비교해서도 하락한 것이며 학교운영에도 애로가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의 또 다른 자사고였던 경신고는 이미 지난 2017년 자사고 지정을 취소하고 2018년부터 일반고로 학생을 모집했다. 경일여고의 일반고 전환신청에 따라  지역의 계성고, 대건고의 향후 거취도 주목된다.  


경일여고의 일반고 전환 추진은 학생 수 감소뿐만 아니라 현 정부의 자사고 폐지 정책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수가 워낙 적은 상태여서 일반고 전환 신청을 한다면 거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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