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바지' 김세영,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우승…통산 9승
김세영(26·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세영은 시즌 2승째, 투어 통산 9승을 기록했다.
김세영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장(파 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쳐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를 친 김세영은 렉시 톰슨(미국-2위)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6만2500달러(약 3억900만 원).
김세영은 최나연과 함께 우리나라 선수 최다승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날도 '빨간바지'를 입고 출전한 김세영은 " 올해 남은 목표는 메이저대회 우승"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