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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대학교, 대구시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공동 협력키로
      대구광역시는 9월 12일(목) 산격청사에서 대구대학교와 반도체 인재 양성 및 전용 캠퍼스 조성 등 대구시 반도체 산업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대학교가 지금까지 경산캠퍼스에서 추진해 오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대구시 권역 안으로 옮겨와 확대 추진함에 따라 마련됐다.   우선, 첫 단계로 스포츠첨단융합센터에 반도체 설계·공정 관련 강의·교육, 기업과 연계한 현장실습 및 산학연구 등을 수행하는 ‘차세대 반도체 교육연구센터’를 올 하반기 내에 설립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성알파시티로 교육연구센터를 신축·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6년까지 현재 위치한 대구대 대명동 캠퍼스에 반도체 공학과를 신설하고, 전기전자공학부(전자·전기·정보통신전공)를 이전하여 2030년까지 반도체융합대학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반도체 및 전력반도체 설계, 반도체 설계검증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대학교는 2017년부터 반도체기업 직무 아카데미 운영, 2021년부터 첨단분야(차세대반도체) 혁신융합대학 사업(교육부, ’21~’26년),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교육부-산업부, ’22~’24년),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육성사업(과기부, ’21~’26년), 대학ICT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과기부, ’21~’28년)을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첨단산업(반도체 분야)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교육부, ’21~’26년)에 선정돼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대구대학교는 반도체기업 직무 아카데미를 통해 현재까지 다양한 반도체 기업에 총 393명의 취업자를 배출해 왔다. 또한, 정부의 반도체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매년 100명 이상의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며, 텔레칩스, 퓨리오사AI 등 100여 개의 국내외 반도체 설계기업 및 기관과 협력을 맺고 교육과정 개발, 현장실습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까지 연계하고 있다.   대구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우수 인재양성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술력과 설계가 중심이 되는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차량용 전력반도체 세계 1위 기업인 인피니언과 국내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인 텔레칩스의 연구소를 비롯해 국내외 팹리스 유망기업 등 5개사를 유치하고, 지난 7월에는 퓨리오사AI 등 국내 AI반도체 선도기업과 국산 AI반도체 산업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대구대 ‘차세대반도체 교육연구센터’가 들어서는 수성알파시티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디지털 기업 집적단지로, SK컨소시엄의 ‘AI 데이터 센터’, DGIST의 ‘ABB 글로벌 캠퍼스’ 등 건립도 예정되어 있어, 이번 대구대와의 업무협약은 반도체 S/W 인력 양성은 물론, 앞으로 AI반도체 관련 산학연 협력도 본격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구시는 기존의 경북대, DGIST 외에도 AI반도체 및 전력반도체 설계, 반도체 설계검증에 특화된 반도체 인재 양성 대학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명실상부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도체 인재 양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박순진 대구대학교 총장은 “대구대는 그동안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융합대학 설립을 추진해 반도체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핵심 교육거점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대구의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대구시와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민선 8기 출범이후, 반도체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대구가 지역의 우수한 인재양성 시스템을 기반으로 유망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이번 대구대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의 반도체 인재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반도체 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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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2
  • 대구간송미술관 9월 3일 개관...12월 1일까지 국보,보물전
      대구간송미술관이 9월 3일(화) 개관한다. ‘국채보상운동’의 시작점이자, ‘한국 근대미술의 발상지’인 대구에서 간송미술관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2016년 간송미술문화재단과 대구광역시는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미술관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2022년 1월 착공했다.   총 사업비 446억 원을 들여 올해 4월 준공된 대구간송미술관은 연면적 8,003㎡ 규모로 ▴지하 1층에 전시실(2개소) 및 수공간(야외), ▴지상 1층에 전시실(4개소)과 보이는 수리복원실, 간송 아트숍, 강당 및 휴게시설, ▴지상 2층에는 매표소와 아카이브집(도서자료실), 강의실, 박석마당(야외) 등을 조성했다.   오랜 기간 준비를 마치고 마침내 개관을 맞은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수집한 문화유산과 그 가치를 소개하고 우리문화와 전통에 대한 현재적인 담론을 지역, 세대의 경계를 넘어 미래세대와 함께 풀어가는 미술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미술문화재단의 유일한 상설 전시공간으로 간송미술관이 지난 50년 동안 다뤄왔던 다양한 콘텐츠와 연구 주제를 토대로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등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가치확산에 기여하고, 대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중·남부지역에 문화적으로 공헌하는 미술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 개관기념 국보·보물전《여세동보(與世同寶) – 세상 함께 보배 삼아》국보·보물 40건 97점 소개, 역대 최대 규모   대구간송미술관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與世同寶) – 세상 함께 보배 삼아≫를 2024년 9월 3일(화)부터 12월 1일(일)까지 개최한다.   전시 제목 ‘여세동보(與世同寶)’는 위창 오세창(吳世昌, 1864~1953) 선생께서 보화각 설립을 축하하며 지은 정초명(定礎銘)에서 빌려온 것으로 ‘세상 함께 보배 삼아’라는 뜻이다. 간송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수집한 문화유산들을 세상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개관의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전시 제목으로 삼았다.   이번 전시는 특정한 주제를 정하고 작품을 소개하기보다는 작품 하나하나가 보배라는 점에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총 4개의 전시실을 마련하고 실별로 차별화된 공간을 구성했다.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신윤복의 ‘미인도’(보물)를 비롯해 간송 컬렉션을 대표하는 국보와 보물 40건 97점이 전시되며, 이는 간송미술관이 개최한 역대 전시 중 최대 규모의 국보와 보물이 출품되는 전시이다.   ▸(전시실 1) 산수, 인물, 풍속 등 다양한 장르의 회화와 조선 문예를 대변하는 전적(典籍)   전시는 간송 전형필이 비교적 초창기에 수집한 회화로 시작한다. 검은 비단에 금니(金泥, 아교에 개어 만든 금박 가루)로 그린 이정의 대나무 그림을 비롯해, 정선·심사정의 산수화, 김홍도의 고사인물화, 신윤복·김득신의 풍속화 등 다양한 장르의 회화작품이 소개된다.   또한 ‘금보(琴譜)’(보물) 등 조선의 학술과 문화를 대변하는 세 권의 책도 함께 전시된다. 출품작들은 조선시대 문화와 예술 전반을 조망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자료이자 국가적 유산이다.   ▸(전시실 2) 특별한 방식으로 만나는 신윤복 <미인도〉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고미술품을 꼽는다면 신윤복의 ‘미인도’가 빠질 수 없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인도’를 특별한 방식으로 만나게 된다.   오직 ‘미인도’만을 위해 조성된 별도의 공간에서 소수의 인원이 독대하듯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별히 연출된 조명과 음악은 작품을 감상하는 내밀한 분위기를 제공하며, 부가적인 설명과 안내 대신 작품 속 제화시와 인장만을 감상과 이해의 소재로 제시했다.   누구나 사랑하는 작품이지만 자신만의 특별한 감상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획이다.   ▸(전시실 3) 《훈민정음 해례본: 소리로 지은 집》   한글의 창제원리와 용례를 담고 있는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훈민정음 해례본’이 전시된다. ‘훈민정음 해례본’ 진본이 공개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간송미술관 외부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전시됐던 것이 전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미술 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훈민정음이 가지는 애민정신을 강조하고 문자에 대한 배리어프리를 확장하고자 했다.   신체적인 장애, 문화적인 차이, 환경적인 특수성을 가진 분들의 훈민정음에 대한 접근성 제고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청각장애인, 다문화가정, 성인 문해 교육생, 북배경주민 등이 참여한 3점의 미디어 작품이 훈민정음 해례본과 같이 전시된다.   ▸(전시실 4) 삼국시대부터 조선에 걸친 숭고한 아름다움   삼국시대부터 조선에 걸친 불교미술과 도자기, 그리고 서예 작품들을 전시한다. 전시실의 초입에는 추사 김정희의 글씨와 그림이 설치되는데 ‘난맹첩’(보물)의 묵란화 네 점과 추사체의 정수를 보여주는 서예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서예 전시를 지나면 간송의 컬렉션을 대표하는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국보), ‘청자상감연지원앙문정병’(국보)을 감상하게 된다.   유려한 곡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병(甁)류 이외에도 ‘청자기린유개향로’(국보), ‘청자오리형연적’(국보), ‘백자사옹원인’(보물) 등 다양한 쓰임을 위해 섬세하게 제작된 각기 다른 형태의 도자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실 5) 조선의 대표화가, 대표작품을 실감영상으로 구현하다   실감영상전시 ‘흐름·The Flow’는 정선, 김홍도, 신윤복, 이인문 등 조선화단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재구성해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고, 지나가는 하루의 시간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약 38미터의 반원형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는 영상은 원작의 아름다움은 물론 큰 스케일의 화면이 주는 현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간송의 방) 대수장가, 연구자, 예술가, 교육자 등 간송의 면모를 만나다   연구자·예술가·교육자로서 간송의 면모를 보여주는 유작 26건 60점을 만날 수 있다. ‘이현서옥(梨峴書屋)’, ‘옥정연재(玉井硏齋)’, ‘보화각(葆華閣)’ 총 3개의 구역으로 실내 공간을 구성했으며, 각각의 공간에서는 간송의 삶과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과 영상이 펼쳐진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11월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전시종료 한 시간 전인 오후 6시에 마감된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관람 예약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티켓은 성인(20세~64세) 10,000원, 어린이·청소년(8세~19세 이하) 5,000원이다. 증빙서류 제출 시 단체 할인 및 특별 요금도 적용된다. (문의 ☎ 1544-1555, 053-793-2022)   ▢ 자연과 어우러지는 가장 한국적인 미술관, 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   대구에 새로운 시립미술관이 건립되는 것은 2011년 대구미술관 개관 이후 13년 만이다. 대구광역시는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가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건축물을 구현하기 위해 2020년 국제 설계공모를 실시했으며, 세계 유수의 건축가들이 응모한 가운데 연세대학교 최문규 교수와 ㈜가아건축사사무소가 응모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대구간송미술관 설계에는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과 자연과 어우러지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담겨있다. 설계를 담당한 최문규 교수는 가장 암울했던 시기 시대적 비극을 이겨낸 간송 전형필 선생의 굳건한 정신과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신념을 미술관 입구 아름드리나무 기둥과 미술관 곳곳에 위치한 소나무를 통해 표현했다.   또한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해 계단식 기단, 터의 분절 등 전통 건축요소를 접목하고 예부터 사용해 온 재료를 사용하여 자연훼손을 최소화했다. 팔공산, 대덕산을 품고 있는 박석마당과 한국적 정원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수공간을 더하여 가장 한국적인 미술관을 구현했다.   이처럼 대구간송미술관은 우리가 지켜온 문화유산과 정신문화를 건축물로 표현하고,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건축, 후대에게 남길 수 있는 건축물로 대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영남권 지류문화유산 수리복원 허브’, 간송의 독보적인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에 공헌하고 소통하는 계기 마련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미술관이 반세기 이상 축적한 지류문화유산의 수리복원 기술과 노하우를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 활용하여 ‘영남권 지류문화유산 수리 복원 허브’로서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간송미술관이 가진 문화유산 수리와 보존, 그리고 연구에 대한 오랜 현장경험을 유림(儒林)의 본고장인 대구·경북과 영남지역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관 1층에 위치한 ‘보이는 수리복원실’ 운영을 통해 관람객이 실제 수리복원에 사용되는 도구와 재료, 수리 복원의 과정을 확인하고, 전문 학예사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지류 문화유산 수리복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관람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처럼 대구간송미술관은 지역민들이 우리 문화를 쉽게 향유할 수 있고 문화보국 정신을 연결·확장하는 공간이다. 특히 유소년과 청소년 시절부터 어르신 세대에 이르기까지 스스럼없이 찾아와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술관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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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7
  • ‘독립투사 후손’ 허미미, 허석 의사 기적비 참배
      파리올림픽 여자 유도 57kg급 은메달과 유도 혼성단체 동메달을 획득한 허미미(21·경북체육회) 선수가 6일 한국에서의 첫 일정으로 군위군 삼국유사면 집실마을을 찾아 현 조부(5대조)인 허석(1857∼1920) 의사 기적비를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허미미 선수를 비롯해 박창배 경상북도 체육진흥과장,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위군의장, 장상열 경상북도 호국보훈재단 사무총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석 의사의 독립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되새겼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대신 추모 화환을 보내 허석 의사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허석 의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렀고 1984년 대통령표창,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된 독립운동가이다.   재일교포 3세로 2022년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으로 귀화한 허미미 선수는 소속팀인 경북체육회에 선수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할아버지인 허무부씨가 허석 의사의 증손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   허미미 선수는 참배 후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메달을 따겠다는 꿈을 이뤘다”며, “올림픽 시상대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못한 게 아쉽지만 4년 뒤엔 반드시 금메달을 가지고 이곳에 다시 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허미미 선수가 프랑스에서 보여준 활약은 허석 선생의 긍지를 현대에도 보여주는 것 같았다”며 “경북 체육인으로서 유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허미미 선수가 선대의 용기와 투지를 그대로 물려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인 만큼 경상북도에서도 4년 뒤 LA 올림픽에서 더욱 선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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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진성이씨족보,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유산 신규 지정
    진성이씨 족보 서문   대구광역시는 7월 22일(월)자로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소장 ‘진성이씨족보’를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진성이씨족보는 퇴계 이황 가문의 족보로,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소장 ‘진성이씨족보’는 퇴계의 손자인 이영도(李詠道, 1559-1637) 선생이 1600년에 도산서원에서 3권 2책의 목판본으로 간행한 진성이씨 족보 초간본이다.   이 책의 구성은 목록, 간행 경위를 설명한 서문, 족보도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들과 딸들을 함께 기록할 때 태어난 순서에 따라 기록했으며, 시집간 딸의 자식들의 혼인관계까지 수록했다는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17∼18세기가 되면 장자 중심, 아들 중심으로 족보가 작성되는 점과 비교된다.   15∼16세기에 간행된 족보 현존본은 안동권씨 성화보(1476년), 문화류씨 가정보(1562년), 강릉김씨 을축보(1565년) 정도가 확인되고 있으며, 이 책 역시 초기 족보의 형식을 갖추고 있어 자료적 가치가 뛰어나다.   배정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에 진성이씨족보를 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하면서, 우리 시는 총 333건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가유산을 신규 발굴하고 연구해 더 많은 유무형의 유산들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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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대구시청 작은도서관 이전 재개관
    대구광역시는 기존 공평로 소재 ‘대구시청 작은도서관’을 산격청사 내 별관 3동(1층)으로 이전해 오는 1월 15일(월) 재개관한다.   대구시청 작은도서관은 2010년 7월에 개관해 지역주민의 지식정보 및 독서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해 오고 있으며, 사용 중인 임차 건물 매각으로 인해 산격청사로 이전이 결정돼, 지난해 12월부터 개관 준비를 위한 휴관기간을 거쳐 이번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도서관 전체면적은 184㎡로, 각종 신간 도서를 포함해 총 25,000여 권의 일반도서를 갖추고 있으며,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 및 국가 지정 공휴일에 휴관한다.   휴관으로 중지됐던 도서대출 서비스도 1월 15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휴관 전 기대출된 도서는 재개관 후 반납예정일을 확정해 개별 SMS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재개관을 맞이해 연체 도서를 반납하면 즉시 대출정지를 풀어주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한 달간 진행하며, 대구시청 작은도서관 연체 도서만 해당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53-803-6060~1) 또는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관하는 시청 작은도서관이 지역주민을 위한 독서와 문화 그리고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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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 경북여상, 지역인재 9급 국가직공무원 대구 지역 최다 합격자 배출!
      송채린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신춘규)는 2017년 9월부터 교내 공무원반을 운영하며 노하우를 쌓아온 결과, 2023년 대구 지역 지역인재 9급 국가직공무원(일반행정) 합격자 3명 중 2명을 배출하며 대구 지역에서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경북여상은 미래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국어, 영어, 한국사 등 각 교과 선생님들의 강의와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각자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해왔으며, 전용자습실을 구비해 학생들이 필기시험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체계적인 운영과 아낌없는 지원을 바탕으로 경북여상은 2019년 2명, 2020년 1명, 2021년 2명, 2022년 3명에 이어 2023년 2명을 더해 최근 5년간 총 10명의 지역인재 9급 국가직공무원(일반행정)을 배출하면서 공무원 사관학교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인재 국가직(일반행정)에 합격한 송채린 학생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지역인재 9급 수습직 선발 제도를 알고 중학교 내신 성적이 좋았지만 과감하게 경북여상으로의 진학을 선택했고, 학교와 선생님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합격이라는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찬가지로 지역인재 국가직(일반행정)에 합격한 이예진 학생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부모님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주지 않고 오롯이 시험 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도 다양한 지원과 정보가 제공되는 공무원반을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춘규 교장은 “공무원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온 학생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고졸 취업과 관련한 정책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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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 대구근대역사관 ‘의연공덕비(1900년)’ 등 기증 받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올해 하반기에도 1900년(광무 4) 건립된 ‘의연공덕비’ 등을 기증받았으며, 전시·교육자료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의연공덕비’는 1900년(광무 4) 세운 것으로, 대구에서 일어난 큰 화재로 손해를 입은 가게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의연금을 낸 사람들의 이름과 의연금 사용 내역 등을 기록한 비이다. 대구에서 실물로 확인된 최초의 ‘의연공덕비’로, 대구근대역사관은 최근 기증 절차를 완료하고 기증자에게 기증 증서를 발급하고, ‘기증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등 예우 절차를 진행했다.   이 비가 대구근대역사관으로 오기까지는 여러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다. 2003년 박순동 회장(구 인보당한약방, 기증자 박재석 부친)은 대구 중구 성내동 소재 민가의 마당에서 마루로 올라가는 디딤돌로 사용하고 있던 비를 발견하고, 그 집주인을 설득하여 양도받아 인보당한약방 앞에 세워두었다. 인보당한약방 자리는 2013년부터 모던다방으로 바뀌었고, 의연공덕비도 다방 앞에 계속 세워져 있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평소 이 비석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김용익 전 계성고등학교 역사 교사와 이문기 경북대 명예교수는 2022년 비문을 판독하여 ‘대구 영시 화재 의연공덕비’로 그 성격을 파악했다. 이를 계기로 지역 사회에 비석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알려지게 됐다.   올해 11월 박재석 씨는 “소중한 유물이 대구 공립박물관에서 오래 보관되고 대구 지역사 자료로 널리 활용되길 기대하며 비를 기증하겠다”고 했다. 비가 안전하게 대구근대역사관으로 운반되는 과정에는 대구시 중구청 관광과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대구근대역사관은 1층 상설전시실에서 비석을 공개하고 있으며, 판독문과 번역문, 설명문을 만들어 소개했다. 향후 대구시 지정 문화재로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은 올해 하반기에 의연공덕비를 비롯하여 강승구 씨로부터 헌릉참봉임명장(칙명)을, 장진필 씨로부터 카메라 렌즈와 동전을, 권달삼 씨로부터 근대의 보험증서·국채·졸업장을 기증받았다.   대구광역시 공립 등록박물관 3개관을 총괄하고 있는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의연공덕비는 대구 근대사에서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는 유물로 최근 발간한 도록에 수록된 연표에도 의연공덕비를 반영한 바 있는데, 그동안 소망하던 일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비석의 의미를 알리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기증을 통해 대구 역사자료를 확보하고 기증의 가치도 널리 알리며, 유물에 담긴 대구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고자 하니, 유물 기증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은 2층 로비에서 1923년 대구를 살펴보는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며, 관람객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2일부터는 홍보 활성화를 위한 ‘대구근대역사관, SNS로 함께 해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 라이프
    2023-12-08
  • 백진현 대구시립교향악단 제11대 예술감독 위촉
      대구광역시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제11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 지난 4월부터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백진현 지휘자를 위촉했다. 임기는 2023년 10월 27일 시작해 2년이다.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구시립교향악단 제11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 시립교향악단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켜줄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4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2차 서류·면접심사, 3차 실연심사 등 엄중‧공정한 심사를 진행하여 백진현 지휘자를 최종 선정했다.   백진현 신임 예술감독은 안동 출생으로,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Brooklyn Conservatory of Music, Manhattan School of Music을 졸업하고, University of Hartford에서 Artist Diploma를 획득했다.   창원시립교향악단(舊 마산시립교향악단),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하는 동안 열정적인 지휘를 바탕으로 자신의 음악세계를 구축해 온 백진현 지휘자는 현재 중국 톈진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 객원 지휘자,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예술감독, 동서대학교 문화예술공연학과 부교수로도 활동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한편, 신임 백진현 예술감독은 2023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기간 중인 11월 1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99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대구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서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은 “백진현 지휘자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역대 상임지휘자 중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첫 사례로서 시립교향악단에 새로운 열정과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더욱 품격 있는 음악으로 대구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시립교향악단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
    2023-10-27
  • 대구오페라하우스, 에스토니아·루마니아 국립극장과 공연 초청계약 성사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하는 대구오페라하우스(관장 정갑균)가 대한민국 최고의 오페라 제작극장으로 내실을 다지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해외극장 교류사업의 일환인 해외극장과의 공연 초청 교류로 외연을 확장해 가고 있다.    바로 에스토니아와 루마니아 국립극장 무대에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우수 제작 공연들을 선보이기로 한 것.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지난 7월 24일, 에스토니아 문화부 장관(하이디 푸르가)과 에스토니아 국립극장 대표(케르투 오로) 등 여러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을 현지에 초청하는 내용에 관한 사전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토니아 국립오페라극장은 에스토니아의 수도인 탈린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풍부한 음악적 문화자원과 유산을 보유한 국립오페라극장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2025년 7월 개최될 에스토니아의 국가적 문화행사인 사아레마 오페라 페스티벌에 <심청>, <나비부인> 등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우수한 제작 오페라들을 초청하기로 했으며, 에스토니아 관계자들은 대구의 수준 높은 오페라 공연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8월 4일에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오페라극장(극장장 다니엘 징가)과 대구오페라하우스 간 공연 초청에 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루마니아 극장과의 공연 초청사업은 지난 5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루치안 로마싀카누 루마니아 문화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극장 간 업무협약의 후속이기도 하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오페라극장은 루마니아 문화부의 지원을 받는 국가기관으로, 1921년 설립 이후 개관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오페라와 발레 전문 극장이다.   이날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오페라극장과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4년 6월, 루마니아 국립오페라극장 오페라축제 개막작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나비부인> 프로덕션을 초청하는 내용의 사전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해외 진출 협약의 특이점은 두 국립극장 모두 지난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작품을 접하고 먼저 대구오페라하우스 극장에 적극적인 상호교류 제안을 해 온 것에서 시작됐다는 점이다.   특히 두 공연 모두 해당 극장으로부터 항공료, 체재비, 공연료 등 경비 일체를 제공받을 예정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오페라 제작역량과 한국 성악가들의 실력이 유럽 현지에서 충분히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대구시의 핵심 목표인 글로벌 문화콘텐츠 도시 구현을 위해 오페라 콘텐츠의 해외수출 및 상호교류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그간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금년 이후 유수의 해외극장들과 더욱 활발히 연대해 명실공히 아시아 오페라의 허브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연예
    2023-08-09
  • 북구에도 시립 공공도서관 생긴다...2026년 준공계획
      대구광역시는 북구 산격·복현 생활권역에 4층 규모, 연면적 2,180㎡의 거점 공공도서관을 2026년까지 건립해 지역 주민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북구의 경우 공공도서관은 총 7곳*으로 인구 대비 도서관 수가 9개 구·군 중 8번째로 낮고, 이에 따른 1관당 서비스 인구도 약 6만 명으로, 대구 평균 5만 2천 명 대비 도서관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며, 2022년 시행한 ‘대구광역시 공공도서관 확충방안 연구’ 용역 결과에서도 산격·복현 생활권역 도서관 우선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 북구 공공도서관(7) : 교립 1(북부), 구립 3(구수산, 대현, 태전), 사립 3(더불어숲, 도토리, 연암)   이에 대구광역시는 지역별 문화 편차 해소를 위해 총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격동 1832번지*, 2,181㎡ 부지에 연면적 2,180㎡(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시립공공도서관을 2026년까지 건립한다. * 시유지, 자연녹지지역   층별 구성은 지하 1층 주차장, 1층 북카페와 어린이자료실, 2층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3층 종합자료실과 프로그램실, 4층 사무실 등이며, 외부는 자연녹지지역임을 감안해 인근 대불공원 및 기존 수목환경과 최대한 조화를 이루도록 자연친화형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로, 올 하반기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 공유재산 심의·승인, 지방재정투자심사,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등 사전행정절차를 2024년까지 이행하고, 설계공모·실시설계·건축공사 등 준비를 거쳐 2026년 8월경 개관할 예정이다.   북구 산격·복현 생활권역 공공도서관이 건립되면 북구 강남지역의 거점 공공도서관 역할은 물론 인근 대불공원, 북구청소년회관 등과 함께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으로써 새로운 문화·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산격동과 복현동 일원에 공공도서관을 건립함으로써 시민들의 교육·문화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도시철도 4호선역(엑스코역, 복현오거리역)과도 인접해 있어 향후 북구 지역 발전에도 큰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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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2

실시간 교육 / 문화 기사

  • 대구대학교, 대구대 삼거리 '대학 안내탑' 건립 기념식...개교 70주년 기념사업 첫발
      대구대학교가 대구대 삼거리 대학 안내탑 건립 기념식을 열고 대학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대구대는  지난 3월 10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대회의실과 대구대 삼거리 일원에서 김동건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장, 박순진 총장 등 법인과 대학, 대구사이버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행사는 성산홀 대회의실에서 대구대 안내탑 건립 경과보고와 홍보영상 시청, 이사장 포상, 총장 감사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이날 장창식 교수(시각디자인전공)와 정정석 생활체육교육센터장(前 홍보팀장)은 대학 안내탑 건립과 브랜드 제고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이사장 포상을 받았다. 또한 경북일보 김윤섭 국장에게는 대학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총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2부 행사로 참석자들은 대구대 삼거리로 이동해 대학 안내탑 건립 현장을 둘러보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대학 안내탑 건립 의미를 되새겼다.   박순진 총장은 “이번 대학 안내탑 건립은 학원 설립 80주년 대학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의 첫 시작이란 의미가 있어 뜻깊다”면서 “대학 안내탑이 우리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대학 홍보 역량을 강화하는 새 이정표로서 기능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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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9
  • 구미에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개원...첨단산업 인재 양성 본격화!
      경상북도는 13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공학전문대학원 개원식을 개최하고,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고급 공학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개원식에는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을 비롯해 김장호 구미시장, 이건우 DGIST 총장, 지역 산업체 및 관계기관 관련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은 경상북도, 구미시, DGIST가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대구경북과학기술원법’ 개정을 거쳐 설립되었으며 반도체, 로봇, 인공지능(AI), 양자 과학기술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실무형 고급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은 2년 4학기로, 첨단 기술 공학 기반의 교과 학점과 프로젝트 기반의 연구 학점을 포함해 33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공학 전문 석사 학위가 수여된다.   주로 구미시에 있는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와 학업의 균형 유지를 위해 금오테크노밸리 내 강의시설에서 주 1일 수업 형태로 운영된다.   올해 첫 신입생을 맞이하는 공학전문대학원에 경북도와 구미시, DGIST는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학생 맞춤형 오픈 커리큘럼, 학제적 팀티칭, 최첨단 연구시설 지원 등을 통해 차세대 고급 공학 지도자 양성 과정을 제공한다.   또 기업 현장의 복합적 문제를 학생과 교수진이 팀을 이뤄 해결하는 난제 해결 프로젝트 지원금을 연간 최대 3천만 원 지급해 기업과 학생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구미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방산 혁신협력단지(클러스터) 등에 부족한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공급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구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제조업의 중심지로, 이번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개원은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경상북도는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산업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업과 지역, 그리고 대학이 상생하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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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순천박씨 충정공파 종친회, ‘총관(摠管) 박충후(朴忠後) 만사(挽詞)’ 국가유산 지정 위한 학술대회 개최
      순천박씨 충정공파 종친회는 ‘총관(摠管) 박충후(朴忠後) 만사(挽詞)’ 국가유산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지난 20일 대구시 달성문화원 강당에서 개최하였다.   총관 박충후는 사육신인 박팽년 선생의 래손으로 임진왜란 때 동생인 충윤, 충서와 창의하여 선무원종공신에 책록된 위인으로 벼슬은 동지중추부사 겸 오위도총부 부총관을 지냈다.   만사는 죽은 사람을 애도하며 지은 글을 적은 깃발을 말하는 것으로, ‘박충후 만사’는 박충후 묘 이장 과정에서 16점이 출토되었다.   이날 학술 대회장에는 만사 여러점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전시된 만사   첫 번째 발제에 나선 순천향대학교 박현규 교수는 '임진왜란시기 하빈 박충후의 창의활동'에 대해 발표하고 정우락 경북대학교 교수와 토론을 벌였다.   두번째 발제에서는 구본욱 대구학회장이 '총관 박충후 만사의 해제와 교유'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윤갑 계명대학교 명예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총관 박충후 묘   '총관 박충후 묘 출토 만사의 문화유산 가치'를 다룬 세 번째 발제에서는 박승규 가야문물연구원이 발표를, 양은경 부산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펼쳤다.      학술대회 발제, 토론 모습     20일 학술대회는 다수 문중과 단체가  화환을 보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순천박씨 충정공파 종친회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가야문물연구원이 주관한 학술대회에는 김은영 달성군의회의장, 백상천 달성문화원장, 윤홍섭 현풍향교 전교, 박성규 순천박씨 대종회장, 문중 대표 등 2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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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7
  •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에 22만 4천여 명 다녀가
      지난 9월 3일(화)부터 12월 1일(일)까지 열린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에  22만 4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드러났다.    개관전 ‘여세동보 - 세상 함께 보배 삼아’에서는  간송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지켜온 국보와 보물 40건 97점이  대거 선보였다.      교과서에 소개된 ‘훈민정음’ 해례본과 신윤복의 ‘미인도’, ‘혜원전신첩’,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 등 간송 수집품(컬렉션)을 대표하는 국보와 보물을 관람하기 위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38m 대형 화면(스크린)에 펼쳐진 실감영상전시는 남녀노소는 물론 내·외국인들이 감상에 매료되는 등 1일 평균 2,881명이 방문했다.     전체 관람객 중 타지역 관람객은 약 9만 3천여명(전체의 42%)이었으며, 경북 16.8%, 부산·울산·경남 14%, 서울·경기·인천 7.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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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 대구미술관, 대구간송미술관 손 맞잡고 새로운 비상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관장 노중기)은 대구간송미술관(관장 전인건) ‘여세동보’ 전시 종료(2024년 12월 1일)를 앞두고, 입장권 할인 마케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전시, 학술 세미나, 소장품 수리 복원, 통합 입장권 등 협력 사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2011년 5월 26일 개관 이후, 누적 관람객 3,018,810명(2024년 10월 31일 기준)이 다녀간 대구미술관은 전시, 교육, 행사 등을 통해 지역의 예술사적 가치를 높이고, 문화적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해 왔다.   또한 지난 9월 3일(화) 개관한 대구간송미술관도 특별전 ‘여세동보’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교육, 심포지엄, 행사 등을 기획해 개관 두 달 만에 15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렇듯 인접한 두 기관은 대구 미술관로(路) 일대가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간송미술문화재단 업무협약 체결(9월 3일)에 따라 대구미술관과 대구간송미술관은 협력체계의 초석을 다지는 전시, 학술 세미나, 소장품 수리 복원, 통합 입장권 운영 등 협력 사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문화 향유 증진에 한층 기여한다.   두 기관의 협업은 고전과 현대라는 구별된 시기의 작가와 작품을 보존, 관리, 전시하는 두 기관의 차별화된 특성을 살리는 방향에서 협력 사업 구축이 이뤄진다.   먼저, 대구미술관은 대구간송미술관 수리복원실 전문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자 ‘수리 복원’을 의뢰를 추진한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지류에 전문적인 수리 복원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대구미술관은 소장품 중 서화류에 대한 보존 및 복원이 필요한 시기로, 학예연구분야 협업은 중장기 계획을 통해 ‘수리 복원’을 시작으로 전시, 학술연구, 교육으로 협력을 점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양 기관 대외협력을 위한 정기적 회의와 업무협의 체제를 마련해 공동사업 및 의제를 발굴하고, 통합 입장권 발행과 공동 홍보활동을 통해 두 기관이 가진 문화적 가치와 예술적 매력을 알린다.   이를 통해 관람객 유치를 증대하고, 예술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   노중기 대구미술관장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의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과 현대미술관 모마,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퐁피두 센터, 영국의 내셔널 갤러리와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 등 전통과 현대미술관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연구·적용해 지역의 문화, 예술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 “위치적으로 근접한 두 미술관이 공동의 의제를 가지고 전시, 학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의 시너지를 창출해, 시민의 문화 향유에 한층 기여할 것이다”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대구간송미술관 ‘여세동보’ 전시 종료 전(12월 1일)까지 대구미술관 입장권 소지 후, 대구간송미술관을 방문하면 입장권을 30% 할인받을 수 있고, 대구간송미술관 입장권 소지자는 12월 31일(화)까지 대구미술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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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5
  • 조순 대구가톨릭대 교수, 광주광역시 광주향교서 특강
      조순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지난 24일 광주광역시 광주향교에서 특강을 하였다.   사단법인 지산학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는 조순 교수는 이날 광주향교의 특별 초청으로 ‘향교와 유림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하였다.   조 교수는 강연에서 ”급격한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시대를 맞아 유림도 시대 변화에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하고 향후 대응전략으로 ▶ 시속에 맞는 행사 진행 ▶ 젊은 층의 소통과 참여 유도 ▶ 지역봉사로 찾아가는 교육을 제안했다.   조 교수는 특히 ”향교가 대중과의 친밀감을 조성하기 위해선 민관의 호응과 지원은 필수“ 라며 ”지역 교육청 및 교육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향교를 인성교육의 필수 코스로 지정하고, 교육 및 봉사 점수를 부여함으로써 젊은 층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방법이 유효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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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6
  • 발달장애인화가 김수광 작가 “Artmal Kingdom of 김수광 展” 개최
    발달장애인화가 김수광 작가가 Artmal Kingdom of 김수광 展으로 첫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작품에 매료된 독지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실시되며,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봉산문화회관 3전시실에 작가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1999년 대구출생으로 5세때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하고 평소 즐겨보던 동물의 왕국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동물들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자유와 야생의 강렬한 에너지를 느끼며, 그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왔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 제목 중 Artmal은 작가의 미술세계인 Art와 작품의 소재가 된 동물, Animal이 합쳐져 창작합성어로 표현된다.  2022년도에 대구대학교 현대미술학과를 졸업 후 본격적인 작품활동이 이어져 서울예술의전당에서 발달장애화가 특별전 Dreamablity 참가를 시작으로 2023년도에는 부산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41회 대한민국미술대상전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에이블 아트페어전 등에 참가했다.  올해에도 청와대 춘추관일대에서 개최된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Festival '비치고 비추러'에 참가하는 등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한국장애인미술협회, 대구장애인미술협회 소속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신인 작가이다. 작가의 매니저인 모(母) 김지현 씨는 “사랑하는 아들, 김수광 작가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앞으로도 편견 없는 세상에서 꿈을 펼쳐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더 좋은 작품활동을 통해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를 후원한 한재산업개발 여인현 대표는 대한민국헌정회 국토부위원장과 국제e스포츠 대구경북연합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고, 밴엔포스 이근우 대표는 대구 중구체육회 부회장을 맡아  중구 지역에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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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4
  • 대구대학교, 대구시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공동 협력키로
      대구광역시는 9월 12일(목) 산격청사에서 대구대학교와 반도체 인재 양성 및 전용 캠퍼스 조성 등 대구시 반도체 산업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대학교가 지금까지 경산캠퍼스에서 추진해 오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대구시 권역 안으로 옮겨와 확대 추진함에 따라 마련됐다.   우선, 첫 단계로 스포츠첨단융합센터에 반도체 설계·공정 관련 강의·교육, 기업과 연계한 현장실습 및 산학연구 등을 수행하는 ‘차세대 반도체 교육연구센터’를 올 하반기 내에 설립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성알파시티로 교육연구센터를 신축·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6년까지 현재 위치한 대구대 대명동 캠퍼스에 반도체 공학과를 신설하고, 전기전자공학부(전자·전기·정보통신전공)를 이전하여 2030년까지 반도체융합대학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반도체 및 전력반도체 설계, 반도체 설계검증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대학교는 2017년부터 반도체기업 직무 아카데미 운영, 2021년부터 첨단분야(차세대반도체) 혁신융합대학 사업(교육부, ’21~’26년),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교육부-산업부, ’22~’24년),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육성사업(과기부, ’21~’26년), 대학ICT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과기부, ’21~’28년)을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첨단산업(반도체 분야)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교육부, ’21~’26년)에 선정돼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대구대학교는 반도체기업 직무 아카데미를 통해 현재까지 다양한 반도체 기업에 총 393명의 취업자를 배출해 왔다. 또한, 정부의 반도체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매년 100명 이상의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며, 텔레칩스, 퓨리오사AI 등 100여 개의 국내외 반도체 설계기업 및 기관과 협력을 맺고 교육과정 개발, 현장실습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까지 연계하고 있다.   대구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우수 인재양성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술력과 설계가 중심이 되는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차량용 전력반도체 세계 1위 기업인 인피니언과 국내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인 텔레칩스의 연구소를 비롯해 국내외 팹리스 유망기업 등 5개사를 유치하고, 지난 7월에는 퓨리오사AI 등 국내 AI반도체 선도기업과 국산 AI반도체 산업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대구대 ‘차세대반도체 교육연구센터’가 들어서는 수성알파시티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디지털 기업 집적단지로, SK컨소시엄의 ‘AI 데이터 센터’, DGIST의 ‘ABB 글로벌 캠퍼스’ 등 건립도 예정되어 있어, 이번 대구대와의 업무협약은 반도체 S/W 인력 양성은 물론, 앞으로 AI반도체 관련 산학연 협력도 본격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구시는 기존의 경북대, DGIST 외에도 AI반도체 및 전력반도체 설계, 반도체 설계검증에 특화된 반도체 인재 양성 대학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명실상부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도체 인재 양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박순진 대구대학교 총장은 “대구대는 그동안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융합대학 설립을 추진해 반도체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핵심 교육거점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대구의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대구시와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민선 8기 출범이후, 반도체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대구가 지역의 우수한 인재양성 시스템을 기반으로 유망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이번 대구대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의 반도체 인재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반도체 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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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2
  • 대구간송미술관 9월 3일 개관...12월 1일까지 국보,보물전
      대구간송미술관이 9월 3일(화) 개관한다. ‘국채보상운동’의 시작점이자, ‘한국 근대미술의 발상지’인 대구에서 간송미술관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2016년 간송미술문화재단과 대구광역시는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미술관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2022년 1월 착공했다.   총 사업비 446억 원을 들여 올해 4월 준공된 대구간송미술관은 연면적 8,003㎡ 규모로 ▴지하 1층에 전시실(2개소) 및 수공간(야외), ▴지상 1층에 전시실(4개소)과 보이는 수리복원실, 간송 아트숍, 강당 및 휴게시설, ▴지상 2층에는 매표소와 아카이브집(도서자료실), 강의실, 박석마당(야외) 등을 조성했다.   오랜 기간 준비를 마치고 마침내 개관을 맞은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수집한 문화유산과 그 가치를 소개하고 우리문화와 전통에 대한 현재적인 담론을 지역, 세대의 경계를 넘어 미래세대와 함께 풀어가는 미술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미술문화재단의 유일한 상설 전시공간으로 간송미술관이 지난 50년 동안 다뤄왔던 다양한 콘텐츠와 연구 주제를 토대로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등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가치확산에 기여하고, 대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중·남부지역에 문화적으로 공헌하는 미술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 개관기념 국보·보물전《여세동보(與世同寶) – 세상 함께 보배 삼아》국보·보물 40건 97점 소개, 역대 최대 규모   대구간송미술관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與世同寶) – 세상 함께 보배 삼아≫를 2024년 9월 3일(화)부터 12월 1일(일)까지 개최한다.   전시 제목 ‘여세동보(與世同寶)’는 위창 오세창(吳世昌, 1864~1953) 선생께서 보화각 설립을 축하하며 지은 정초명(定礎銘)에서 빌려온 것으로 ‘세상 함께 보배 삼아’라는 뜻이다. 간송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수집한 문화유산들을 세상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개관의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전시 제목으로 삼았다.   이번 전시는 특정한 주제를 정하고 작품을 소개하기보다는 작품 하나하나가 보배라는 점에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총 4개의 전시실을 마련하고 실별로 차별화된 공간을 구성했다.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신윤복의 ‘미인도’(보물)를 비롯해 간송 컬렉션을 대표하는 국보와 보물 40건 97점이 전시되며, 이는 간송미술관이 개최한 역대 전시 중 최대 규모의 국보와 보물이 출품되는 전시이다.   ▸(전시실 1) 산수, 인물, 풍속 등 다양한 장르의 회화와 조선 문예를 대변하는 전적(典籍)   전시는 간송 전형필이 비교적 초창기에 수집한 회화로 시작한다. 검은 비단에 금니(金泥, 아교에 개어 만든 금박 가루)로 그린 이정의 대나무 그림을 비롯해, 정선·심사정의 산수화, 김홍도의 고사인물화, 신윤복·김득신의 풍속화 등 다양한 장르의 회화작품이 소개된다.   또한 ‘금보(琴譜)’(보물) 등 조선의 학술과 문화를 대변하는 세 권의 책도 함께 전시된다. 출품작들은 조선시대 문화와 예술 전반을 조망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자료이자 국가적 유산이다.   ▸(전시실 2) 특별한 방식으로 만나는 신윤복 <미인도〉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고미술품을 꼽는다면 신윤복의 ‘미인도’가 빠질 수 없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인도’를 특별한 방식으로 만나게 된다.   오직 ‘미인도’만을 위해 조성된 별도의 공간에서 소수의 인원이 독대하듯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별히 연출된 조명과 음악은 작품을 감상하는 내밀한 분위기를 제공하며, 부가적인 설명과 안내 대신 작품 속 제화시와 인장만을 감상과 이해의 소재로 제시했다.   누구나 사랑하는 작품이지만 자신만의 특별한 감상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획이다.   ▸(전시실 3) 《훈민정음 해례본: 소리로 지은 집》   한글의 창제원리와 용례를 담고 있는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훈민정음 해례본’이 전시된다. ‘훈민정음 해례본’ 진본이 공개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간송미술관 외부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전시됐던 것이 전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미술 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훈민정음이 가지는 애민정신을 강조하고 문자에 대한 배리어프리를 확장하고자 했다.   신체적인 장애, 문화적인 차이, 환경적인 특수성을 가진 분들의 훈민정음에 대한 접근성 제고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청각장애인, 다문화가정, 성인 문해 교육생, 북배경주민 등이 참여한 3점의 미디어 작품이 훈민정음 해례본과 같이 전시된다.   ▸(전시실 4) 삼국시대부터 조선에 걸친 숭고한 아름다움   삼국시대부터 조선에 걸친 불교미술과 도자기, 그리고 서예 작품들을 전시한다. 전시실의 초입에는 추사 김정희의 글씨와 그림이 설치되는데 ‘난맹첩’(보물)의 묵란화 네 점과 추사체의 정수를 보여주는 서예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서예 전시를 지나면 간송의 컬렉션을 대표하는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국보), ‘청자상감연지원앙문정병’(국보)을 감상하게 된다.   유려한 곡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병(甁)류 이외에도 ‘청자기린유개향로’(국보), ‘청자오리형연적’(국보), ‘백자사옹원인’(보물) 등 다양한 쓰임을 위해 섬세하게 제작된 각기 다른 형태의 도자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실 5) 조선의 대표화가, 대표작품을 실감영상으로 구현하다   실감영상전시 ‘흐름·The Flow’는 정선, 김홍도, 신윤복, 이인문 등 조선화단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재구성해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고, 지나가는 하루의 시간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약 38미터의 반원형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는 영상은 원작의 아름다움은 물론 큰 스케일의 화면이 주는 현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간송의 방) 대수장가, 연구자, 예술가, 교육자 등 간송의 면모를 만나다   연구자·예술가·교육자로서 간송의 면모를 보여주는 유작 26건 60점을 만날 수 있다. ‘이현서옥(梨峴書屋)’, ‘옥정연재(玉井硏齋)’, ‘보화각(葆華閣)’ 총 3개의 구역으로 실내 공간을 구성했으며, 각각의 공간에서는 간송의 삶과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과 영상이 펼쳐진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11월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전시종료 한 시간 전인 오후 6시에 마감된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관람 예약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티켓은 성인(20세~64세) 10,000원, 어린이·청소년(8세~19세 이하) 5,000원이다. 증빙서류 제출 시 단체 할인 및 특별 요금도 적용된다. (문의 ☎ 1544-1555, 053-793-2022)   ▢ 자연과 어우러지는 가장 한국적인 미술관, 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   대구에 새로운 시립미술관이 건립되는 것은 2011년 대구미술관 개관 이후 13년 만이다. 대구광역시는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가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건축물을 구현하기 위해 2020년 국제 설계공모를 실시했으며, 세계 유수의 건축가들이 응모한 가운데 연세대학교 최문규 교수와 ㈜가아건축사사무소가 응모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대구간송미술관 설계에는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과 자연과 어우러지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담겨있다. 설계를 담당한 최문규 교수는 가장 암울했던 시기 시대적 비극을 이겨낸 간송 전형필 선생의 굳건한 정신과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신념을 미술관 입구 아름드리나무 기둥과 미술관 곳곳에 위치한 소나무를 통해 표현했다.   또한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해 계단식 기단, 터의 분절 등 전통 건축요소를 접목하고 예부터 사용해 온 재료를 사용하여 자연훼손을 최소화했다. 팔공산, 대덕산을 품고 있는 박석마당과 한국적 정원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수공간을 더하여 가장 한국적인 미술관을 구현했다.   이처럼 대구간송미술관은 우리가 지켜온 문화유산과 정신문화를 건축물로 표현하고,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건축, 후대에게 남길 수 있는 건축물로 대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영남권 지류문화유산 수리복원 허브’, 간송의 독보적인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에 공헌하고 소통하는 계기 마련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미술관이 반세기 이상 축적한 지류문화유산의 수리복원 기술과 노하우를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 활용하여 ‘영남권 지류문화유산 수리 복원 허브’로서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간송미술관이 가진 문화유산 수리와 보존, 그리고 연구에 대한 오랜 현장경험을 유림(儒林)의 본고장인 대구·경북과 영남지역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관 1층에 위치한 ‘보이는 수리복원실’ 운영을 통해 관람객이 실제 수리복원에 사용되는 도구와 재료, 수리 복원의 과정을 확인하고, 전문 학예사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지류 문화유산 수리복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관람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처럼 대구간송미술관은 지역민들이 우리 문화를 쉽게 향유할 수 있고 문화보국 정신을 연결·확장하는 공간이다. 특히 유소년과 청소년 시절부터 어르신 세대에 이르기까지 스스럼없이 찾아와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술관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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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7
  • ‘독립투사 후손’ 허미미, 허석 의사 기적비 참배
      파리올림픽 여자 유도 57kg급 은메달과 유도 혼성단체 동메달을 획득한 허미미(21·경북체육회) 선수가 6일 한국에서의 첫 일정으로 군위군 삼국유사면 집실마을을 찾아 현 조부(5대조)인 허석(1857∼1920) 의사 기적비를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허미미 선수를 비롯해 박창배 경상북도 체육진흥과장,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위군의장, 장상열 경상북도 호국보훈재단 사무총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석 의사의 독립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되새겼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대신 추모 화환을 보내 허석 의사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허석 의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렀고 1984년 대통령표창,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된 독립운동가이다.   재일교포 3세로 2022년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으로 귀화한 허미미 선수는 소속팀인 경북체육회에 선수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할아버지인 허무부씨가 허석 의사의 증손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   허미미 선수는 참배 후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메달을 따겠다는 꿈을 이뤘다”며, “올림픽 시상대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못한 게 아쉽지만 4년 뒤엔 반드시 금메달을 가지고 이곳에 다시 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허미미 선수가 프랑스에서 보여준 활약은 허석 선생의 긍지를 현대에도 보여주는 것 같았다”며 “경북 체육인으로서 유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허미미 선수가 선대의 용기와 투지를 그대로 물려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인 만큼 경상북도에서도 4년 뒤 LA 올림픽에서 더욱 선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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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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